인천시 부평구가 수년 째 갈등을 빚어오던 ‘삼산동 특고압 전자파 갈등’ 현안을 지속적인 소통과 끈질긴 노력으로 주민과 한전 모두 만족하는 상생협력을 이끌어냈다. 구는 25일 삼산동 특고압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은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전력계통 보강으로 국가경제와 삼산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주민대표인 이은옥 삼산동 특고압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과 김태옥 한국전력 부사장, 차준택 구청장이 참여했고 민관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정당 대표와 시민사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한전은 부평구 구간 345kV 전력구(터널)를 신설하고, 시와 구는 1·2단계 사업 관련 인허가 승인에 적극 협조, 주민들은 한전이 추진한 전자파 저감시설 설치 결과를 수용하는 내용에 각각 합의했다. 삼산동 특고압 문제는 주민과 한전 간 첨예한 공공갈등으로 수 년에 걸쳐 불신과 대립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했던 사안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주민과 시민사회, 정당 대표로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전이 참여하는 삼산동 갈등해소를 위한 특고압 지중선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3년 간 23회의 공식회
인천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 미래형 유치원 학부모 놀이교실’을 6월 한달 간 총 4회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놀이교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준수하면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디지털 환경에서 발견한 놀이의 가치와 부모의 역할, 진짜 부모놀이, 자연친화놀이, 미래아이 성장놀이교육 등의 내용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유아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다양한 연수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에서도 놀이는 반드시 필요하며 놀이의 중요함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 물량을 신청해 맞은 30대 남성이 10일 뒤 숨졌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주택에서 A(32)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지난 21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사망하기 10일 전인 지난 11일 잔여 백신 물량을 예약해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1차 접종 당일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타이레놀을 복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4~15일 상태가 호전됐으나 20일부터 다시 피로감을 느꼈고, 무릎을 꿇고 ‘켁켁’거리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A씨와 같은날 백신을 맞은 사람들 가운데 현재까지 특이사항을 보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에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자세한 파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70~80%대 저수율로 수십년 째 악취 민원이 들끓고 있는 인천지역 유수지는 언제쯤이나 개선될까. 근본적인 대책은 준설이지만 인천시의 계획은 ‘산 넘어 산’이다. 막대한 준설 비용 탓에 정부만 바라보고 있고, 시와 해당 기초자치단체 간 분담금마저 아직 조율되지 못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 지역 유수지는 모두 20곳에 달한다. 국가소유 2곳, 시소유 12곳, 군·구소유 6곳 등이다. 특히 설치가 오래된 일부 유수지는 바닥에 퇴적물이 많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2005년 설치된 학익 유수지는 면적이 43만3612㎡, 저수용량 100만㎥다. 퇴적량은 31만5679㎥에 달해 저수율은 72%에 불과하다. 설치 후 30여 년이 지난 남동1·석남·인천교매립지 등도 퇴적물로 인해 저수율이 각 86%, 88%, 89% 수준이다. 이들 유수지는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시는 민원이 가장 많은 남동1 유수지부터 준설하고, 나머지는 추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남동1 유수지 준설에만 784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탓에 국비 50%(392억 원)를 확보하고, 시·구비 각 25%(196억 원)를 투입하겠다는 심사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받아
인천시 부평구 부개1동은 최근 6111부대 수도군수지원단과 함께 지역의 군용 철로변 주변 쓰레기와 하수도 적치물을 정비했다. 군부대 장병과 부개1동 직원 등 40여 명은 이날 군용 철로변에 상습적인 무단투기로 쌓여있는 쓰레기와 배수로의 나뭇가지, 낙엽 등 적치물을 정비해 장마철 배수로에 역류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했다. 참가자들은 일제정비를 통해 5t 덤프트럭 1대와 1t 트럭 1대 등 총 차량 2대 분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부개1동의 한 주민은 “이번 정비로 군용 철로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줄어들고, 장마철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해순 부개1동장은 “군부대와 합동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부개1동 군용철로 부근에 무단투기 예방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주변 상가에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홍보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쓰레기 처리 의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친환경 자원순환의 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이 쉬운 페트병 분리배출을 따라하는 ‘페트박스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페트박스’는 페트병과 비트박스를 합친 말로 분리배출 음원에 맞춰 분리배출 안무를 따라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한 음원을 제작했다. ‘페트박스 챌린지송’으로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과정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페트병을 헹구는 소리, 라벨을 벗기는 소리, 페트병끼리 부딪히는 소리, 찌그러뜨리는 소리)로 리드미컬한 비트를 배경으로 한다. 이와 함께 하는 분리배출 안무는 음료를 마시고 분리배출하는 일련의 과정(페트병을 헹구고, 라벨을 벗기고, 페트병을 구기는 동작 등)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 동작으로 표현했다. 시민들은 6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50일 간 페트박스 챌린지송에 맞춰 자신들의 스타일로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크(#환경특별시인천, #페트박스챌린지 #페트병분리배출)와 함께 업로드하면 되고, SNS를 활용하는 국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챌린지 참여자 중 시민 반응도와 내부 심사를 통해
인천시의회는 최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자치경찰위원회 '문 개방 전용 기구(도어오프너)' 구입 예산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어오프너는 극단적 선택 등 긴급 상황 출동에서 문을 빠르게 열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5분 정도면 현관문을 열 수 있어 15분이 걸리는 망치 등 장비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예산이 의결됐지만 집행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추진 중인 '지방재정법 및 지방자치단체 회계 관리에 관한 훈령' 개정이 이뤄진 후에 가능하다. 김국환 의원은 “훈령이라는 형식과 절차보다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112순찰차량마다 도어오프너를 탑재해 신속하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송도국제도시 초·중학교 2곳과 검단신도시 고등학교 1곳 신설에 재도전한다. 다만 송도의 고등학교 신설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실시계획(변경)’이 22일 승인됐다. 송도 6·8공구에 있는 고등학교 용지 3만㎡를 고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1만7000㎡·1만3000㎡씩 나누는 것이 뼈대다. 지난 4월 말 교육부의 학교 신설 중앙투자심사가 부결된 탓이다. 당시 교육부는 인천 송도의 해양3초(6공구)·해양4중(8공구)·첨단1고(5공구)·해양3고(8공구)와 검단신도시의 검단2고 등 5곳의 신설 안건을 모두 부결했다. 교육부는 해양4중이 들어설 땅이 고교 용지로 돼 있어 중학교 용지로 따로 분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양4중은 용지 분할이 이뤄져 신설 조건을 갖추게 됐다. 분양 물량(학생수)이 부족해 부결됐던 해양3초도 추가 분양 계획을 포함해 중투심을 다시 받는다. 검단2고의 경우 고교 공동 학교군 조정을 담은 개정안이 오는 29일 인천시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여 조건이 충족된다. 시교육청은 해양4중, 해양3초, 검단2고 등 3곳 신설 안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1~22일 상정초와 갈산초 인근 스쿨존에서 ‘2021년 제2차 민·관 공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부평·삼산경찰서, 교통 관련 단체(인천부평·삼산모범운전자회, 인천부평·삼산녹색어머니연합회),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스쿨존 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안전속도 5030 전국시행 및 도로교통법 상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주의 의무규정 강화 시행에 따른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스쿨존 서행운전, 안전속도5030 및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사고 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어깨띠와 홍보 피켓, 리플릿 등을 활용해 교통문화 정착을 홍보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지난 13일자로 도로교통법 상 전동킥보드 이용 기준 강화 관련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을 부착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이용객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진양건설㈜이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을 상대로 낸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조성사업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송도복합개발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의 사업자 공모 기관이다. 당초 진양건설이 포함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올해 3월 우선협상자 공모에서 GS건설컨소시엄과 경쟁해 탈락했다. 이에 진양건설은 4월23일 GS건설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에서 지구단위계획과 공모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송도복합개발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실상 법적 분쟁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지연 우려가 나왔던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도 기존 일정(2026년 12월)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다. 송도복합개발 관계자는 “소송이 기각됐고 모든 비용을 진양건설이 부담하게 된다”며 “상대 측이 항고해도 중대한 하자가 없어 실제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그 동안 우려했던 부분들이 해소됐다”며 “소송 중에도 행정절차는 꾸준히 밟아왔고 곧 우선협상자와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