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개발도상국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재개를 위해 ‘인천형 ODA 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복지 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사업을 말한다. 시는 그간 동남아 국가들에 의료지원 사업과 몽골 울란바토르에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왔다. 시는 개발도상국이 미래 잠재 고객·파트너라는 공감 아래 ▲환경ㆍ농업분야 연수사업 ▲ICT 역량강화 교육사업 ▲기후변화대응분야 핵심인재 양성사업을 주축으로 ‘인천형 ODA사업 확대방안’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지역사회와 연대해 ODA사업의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기구와 함께 자매도시 공무원의 ICT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인천대학교와 기후변화대응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다양한 주체와의 폭넓은 공조체계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격차 및 기후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이행 역량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가치 실현은 물론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담당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연수구와 옹진군 기초단체장 단수 공천 결과에 논란이 일고 있다. 시당은 2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재호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와 문경복 옹진군청장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예비후보자 공천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결정으로 확정된다. 이를 두고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의 결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시당이 섣부르게 결과를 확정지었다며 반발했다. 이용대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아직 최고위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중앙당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재심 신청 등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만 예비후보도 “앞서 언급된 단수 공천 내용을 시당에서 다시 보도자료를 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재호 후보의 단수 공천이 중앙당에서 보류됐고 현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최고위 결정에서 뒤집힐 수 있는데 마치 확정인 것처럼 발표가 났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수 예비후보들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조윤길, 김명남, 조희동, 백동현 예비후보들은 시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한편 중앙당에 이의제기와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당한 경선 없이 깜깜이 단수 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부 후보는 탈당과 함께 무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인천발KTX·검단신도시 등 3개 현안에 대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종식 더큰e음캠프 홍보본부장은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인천발KTX·검단신도시 등 본인의 잘못에 대해 3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전날 수도권매립지‧인천발KTX‧검단신도시 3가지 현안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유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 4자가 합의사항을 이행하면 대체매립지 확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뒤를 이어 시장직을 맡은 박 예비후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어렵게 이룬 4자 합의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영흥도에 자체 매립지 조성과 지역별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인천발KTX이 당초 사업 제안 후 2년여 만에 확정됐고 국비까지 확보했지만, 박 예비후보 당선 후 개통시점이 2021년에서 2024년으로 연기됐다고 지적했다.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국내 부동산 침체 등으로 개발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두바이 자본을 유치해 스
문병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의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4·27 판문점선언이 이행되면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북한 황해남도 해주까지 뱃길을 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년 전인 2018년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선언을 외쳤다. 여기에는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정전선언의 평화협정 전환 내용이 담겼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 있었던 선제타격 및 사드배치 논란 등 남북대결 인식에서 벗어나 판문점선언의 성과를 계승해 남북한 평화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50%도 안 되는 윤 당선자의 국정 수행 전망치를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문점선언이 이행되면 소래포구에서 북한 해주까지 뱃길을 열 수 있다. 소래포구~송도·영종국제도시~강화도~한강하구~해주로 뱃길이 이어지면 서해가 평화의 바다로 전환될 것”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져 인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동구청장 당선 시 ▲인천대공원에 황폐해진 북한 땅을 재건할 묘목을 준비하는 평화의 숲 조성 ▲남북한 국민 화합의 마중물 역
문병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 출사표를 던지며 각오를 다졌다. 문 예비후보는 27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원팀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용광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견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문 예비후보는 ”박남춘 시장 후보와 함께 당선돼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며 ”경선 후유증으로 상대 당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심사에 임한 모든 예비후보의 치적과 장점을 이어받고, 모든 후보의 애당심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 남동갑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남동을에서는 이병래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아 경선을 앞두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치르겠다. 반칙하지 않는 것은 두말할 필요없는 약속“이라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서부터 승리하겠다. 남동구민에게 정책으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통장협의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두 달 간 만수6동 통장들이 직접 미역과 다시마를 판매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홀몸어르신 41명에게 영양 떡과 카네이션을 전달한다. 조성자 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게 돼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문자 만수6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해 정성을 쏟는 통장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시민이 직접 행정기관의 공공언어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제안하는 ‘한글사랑 관찰평가단’을 운영한다. 구는 27일 한글사랑 관찰평가단으로 활동할 시민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운영 방식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어렵고 딱딱한 공공언어를 시민 눈높이에 맞는 쉬운 언어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글사랑 관찰평가단은 행정 분야별 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평가단원에 위촉된 시민 10명 모두 다년간 시민단체 활동 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으며, 앞서 남동구와 민관 업무협약을 맺은 인천YMCA가 추천했다. 평가단 양수빈씨는 “요즘 일상 속에서 잘못된 언어 사용이 많아 우려됐는데 공공기관부터 바꿔나가겠다는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이 갔다”며 “생소한 분야이지만 꼼꼼히 살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찰평가단은 홈페이지, SNS, 원문정보, 생활 분야 등 각자 배정받은 분야별 공공언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매달 활동 보고서를 제출한다. 구는 보고서 검토 후 인하대 국어문화원에 감수를 요청하고, 감수가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5일 진행된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의 발달장애인은 2022년 3월 현재 1만 2983명(지적장애인 1만 1140명, 자폐성장애인 1843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약 8.7%에 달하며 매년 증가세에 있어 이들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정보제공 및 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 법률적 지원 및 권리구제를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개인별지원계획, 주간활동서비스, 방과 후 활동서비스, 부모교육 지원사업, 권리구제, 공공후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관련 법률에 따라 보건, 의료, 복지 연계를 통해 인천지역 장애인에게 통합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인하대병원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여성 발달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양육에 관한 지원활동 ▲발달장애인의 보건·의료 정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외친 인천시가 플라스틱 재활용을 적극 추진해 ‘인천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섰다.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대부분 소각 처리됐던 플라스틱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화하고 지원금을 통해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까지 유도하고 있다. 완구류 분리배출 및 회수·선별 시범사업 추진 인천시는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사단법인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와 완구류 자원순환 여건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완구류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교육 등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구류를 별도 선별해 지원금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재활용 기반을 만든다는 목표다. 시는 가정 등 주요 배출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완구류 분리배출 홍보를 진행했다. 또 회수·선별업체와 협업을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류 장난감을 자원화하는 사업을 지난해 하반기까지 시범 추진했다. 현재 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완구류는 종량제봉투로 버리거나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대부분의 완구류는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그동안 분리배출이 아닌 종량제봉투로 버려져 소각됐다. 수거된 완구류를 선별하는 과정에서도 플라스틱만 재질별로 선별하거나 소형가전과 완구류를 혼합하는 등 선별업체 내 완구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월곶~판교선(월판선)의 차질없는 추진과 논현역에 급행열차를 정차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지난해 4월 착공된 월판선은 수인선 월곶역에서 논현역, 시흥시청, 광명, 안양을 통과해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까지 이어진다. 또 수인선(인천~시흥), 신안산선(안산~광명~여의도)과 연계돼 향후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판선에는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다닐 예정이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현재 지하철이나 버스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구간이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논현역에 급행열차 정차가 이뤄지면 광명까지 20분대, 판교까지는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급행열차는 하루 36회 운영된다. 이 예비후보는 “월판선은 그간 동서축 노선에 꼬리표처럼 붙어있던 ‘낮은 수요’, ‘낮은 경제성’이라는 불명예를 한 방에 날려줄 것”이라며 “남동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판선 논현역 급행 정차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