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 농성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해고자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부품사 고용보장 등에 대해 노동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1월 22일 노동자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어느 정도 해고자 복직 문제가 타결돼 농성장을 정리했는데, 다시 거리에서 농성을 시작했다”며 “여전히 한국지엠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고, 노동자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는 “사측이 제안한 특별협의를 3차례 진행했지만 260명만 발탁 채용 하겠다면서 협의 중 319명에게 갑자기 해고예고 통보를 했다"며 "앞에서는 협의를 하자고 하고 뒤에서는 해고로 협박하는 행위를 자행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차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동안 불법파견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던 한국지엠의 요청에 노조는 흔쾌히 응했지만 사측은 부당해고로 쫓겨난 비정규직은 모두 빼는 면피성 제시만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지엠은 부평 2공장 생산 중단, 법인 분리 추진, 물류센터 폐쇄 등 경영 정상화와 역행하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고잔2구역 도시개발사업’ 예정지(고잔동 86번지 일원)에 있는 ㈜삼표산업의 공장 이전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및 도시환경·미관의 관점에서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당선 즉시 문제해결을 위해 구·주민·삼표산업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논현역 인근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은 대규모 주거단지에 붙어 있는 실정이다. 주변 주민들은 공해와 사고위험 등을 이유로 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대체부지 마련 전까지는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남동구는 향후 고잔2구역 도시개발사업 제안서 접수 후 세부이전계획 수립 시 공장 이전을 독려한다는 계획 뿐”이라며 “엇갈린 이해관계로 이 문제가 수 년째 답보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할 구가 ‘법적 검토’, ‘가이드라인 제시’ 등 원론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가 대체부지를 함께 찾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정부 4년 동안 시민들은 ‘교통’ 관련 ‘시민청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비슷한 성격의 온라인 창구다. 인천의 현안이나 정책에 대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30일 간 3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으면 시가 답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시민청원’ 도입 후 현재(4월 20일 기준)까지 모두 5153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분야별로는 ▲교통 1589건(30.8%) ▲복지 1012건(19.6%) ▲환경·안전 602건(11.7%) ▲도시·건설 579건(11.2%) ▲행정 368건(7.1%) ▲기타 542건(10.5%) ▲경제 231건(4.5%) ▲문화 230건(4.5%) 순으로 많았다. 박남춘 시정부가 접수한 5153건의 청원 가운데 요건을 충족하거나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돼 답변한 청원은 모두 1387건(26.9%)이다. 요건이 충족돼 답변까지 이뤄진 청원은 교통 372건(26.8%), 환경·안전 243건(17.5%), 도시·건설 196건(14.1%) 등 순이었다. 시민들은 삶과 직결된 청원에 대해 많이 공감한 셈이다. 답변청원 1387개 중 담당 부서의 서면 답변은 132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1일 인천e음 카드의 남동구 맞춤 버전인 ‘남동e음’ 카드를 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지원하는 10% 캐시백 외 남동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추가할인 제휴서비스를 장려해 구민이 받는 혜택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비용 등을 구가 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구민의 구정 참여 및 주민자치제도를 강화하는 다섯 번째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주민참여예산 100억 원 확대 ▲주민자치사업단 설치 ▲주민자치협의회와 주민자치회 권한과 기능 강화 ▲비영리·자생단체, 공동주택, 마을공동체 등 자치기반 주민조직 지원과 구정 참여제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동e음 카드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가계경제부담 완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의 세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인천e음 공동운영위원장과 인천시의회 지역경제선순환연구회 대표의원 경험을 갖춘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주민들의 실생활 경제 혜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선거구역이 변경된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30일까지 선거구를 다시 선택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 신고해야 한다. 지방의회의원 선거의 선거구 획정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전날인 20일 공포·시행돼 10일 이내 변경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에서 재신고가 필요한 지역은 시의원 자리가 늘어난 연수구(1명)와 서구(2명)다. 연수구는 기존 연수1(송도1~5동) 선거구가 연수4(송도1·3동)와 연수5(송도2·4·5동)로 나뉘었다. 현재 연수1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조민경, 국민의힘 정해권, 김온수, 조현영, 장해윤, 정의당 조선희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서구는 기존 서구1(검단·불로대곡·원당·당하동), 서구2(검암경서·연희·오류왕길동), 서구3(청라1~3·가정1~2·신현원창동), 서구4(석남1~3·가정3·가좌1~4동)에서 서구1(청라1~2동), 서구2(석남1~2·가좌1~4동), 서구3(가정1~3·석남3·신현원창동), 서구4(검암경서·연희동), 서구5(청라3·당하·오류왕길·마전동), 서구6(검단·불로대곡·원당·아라동)으로 바뀐다. 현재 서구1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용현, 서구2 선거구는 민주당 임창일, 국민의힘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서구 루원시티 주민 대표단을 만나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역 초고층건물 신축을 요청하는 민원을 듣고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앞선 14일과 18일에는 미추홀구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664-3)’사업 현장을 찾았다. 현재 SK스카이뷰 아파트 4000여 가구 주민들은 인천시가 지으려는 임대아파트(158가구)와 창업센터 등 ‘드림촌’ 건립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기부받은 땅 8000여㎡에 드림촌이 아닌 당초 제안된 공원‧편의‧복지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 예비후보는 이 같은 민원을 전달받고 두 차례 현장에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부평지하상가에도 방문해 80여 명의 지하상가 임차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인천에는 시 소유 지하상가 3500여 개 있다. 이 지하상가는 원래 임차나 재임차를 할 수 없지만 그동안 관행적으로 매매 등이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관련법에 따라 지하
인천시는 20일 동구 보라매보육원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10곳, 583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복을 전하는 감동릴레이’ 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을 전하는 감동릴레이’는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인천지회 등 7개 단체가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음식을 나누는 행사로 2017년 시작 이후 1만 명이 넘는 사람과 떡국, 자장면, 돈가스 등의 음식을 나눴다. 올해 첫 나눔 행사는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인천광역시지회(회장 김진천)가 주최했으며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꿀떡과 영양찹쌀떡을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과 나눴다. 나눔 행사에는 동구(동부방앗간), 미추홀구(당진민속떡집), 연수구(유천방앗간, 송도방앗간), 남동구(충남떡방앗간, 남촌떡방앗간, 대가떡방앗간, 종로떡집) 4개 지역의 회원이 참여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시가 2017년부터 식품위생분야 종사자의 다양한 재능과 자원을 소외계층과 연계하는 행복을 전하는 감동릴레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 많은 식품단체가 음식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문병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급이 다른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방안으로 ‘약자 배려의 포용적 스마트시티’ 도시 비전을 21일 발표했다. 그는 ▲안전한 통학길, 여성들의 안심 귀가 길을 지키는 안전·방범·교통을 통합한 시스템 구축 ▲1인 가구 어르신의 생황, 건강을 책임질 안전로봇 상용화 추진 ▲일자리·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설립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이주 동포를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 제도와 여건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병인표 ‘남동대전환’의 본질은 인간다움에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 통학길, 여성들의 안심 귀가 길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위기 상황을 관리 할 수 있는 로봇 보급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동산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ICT 기술결합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겠다”며 “남동구의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이주 동포를 위한 지원제도와 여건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앞에서 친구 B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1회 찔러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B씨가 쓰러지자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빌려준 돈 1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말다툼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돼 죄명을 특수상해에서 살인미수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구속영장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4월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인천에는 1만 3841대가 등록돼 있다. 전기차 1만 2820대, 수소전기자동차가 1021대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은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대상 ▲전용주차구역의 설치기준 ▲충전시설의 설치수량 ▲급속충전시설에 대한 의무설치 수량 기준 등이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의무 설치대상을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영주차장은 총 주차대수 100개 이상에서 50개 이상으로, 아파트는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시설 설치 수량은 신축시설의 경우 총 주차대수의 5%, 2022년 1월 28일 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기축시설은 2%로 상향했다. 신축시설의 충전시설 5%는 급속충전시설로 설치하도록 했다. 기축시설은 친환경자동차법 시행일인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