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인천 지역 6·1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했다. 10일 민주당·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 후보자 서류접수를 모두 끝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8명, 광역의원 59명, 기초의원 95명 등 모두 182명이 접수했다. 박남춘 시장은 8일 중앙당 공관위에 공천을 신청, 12일 면접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관위는 중앙당의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따라 여성, 청년, 정치신인 등에 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20%, 징계 경력자 등에 대해서는 감점이 이뤄진다. 기초단체장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을 원칙으로 권리당원 투표 50%·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해 경쟁력을 판단한다. 광역·기초의원 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시당은 중앙당이 공천을 맡는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최종 신청 후보자를 상대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적합도 평가와 면접 등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할 계획이다.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컷오프 대상과 단수·경선 후보자를 가려내는 등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2차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공제조합과 경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부평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침체에 빠진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기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우겠다며 계층 간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차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정 실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 조성 ▲대한민국 지킴이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 ▲강화・옹진의 농어민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공제조합은 자영업자·중기 근로자와 시 정부가 각각 일정 부분을 부담하고 장기간 가입하면 연금 또는 일시불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을 정부의 보상금 이상으로 실질적 보상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인전철 지하화 등 교통문제 해결과 환경 개선, 수도권 발전을 앞당기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라뱃길 관광자원화와 물류기능 강화, 과도한 수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간 연결을 통한 발전을 위해 만수3지구와 서창지구 연결 도로 개설의 조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만수3지구와 서창지구 간 도로 개설사업 중단으로 양 지구 주민들이 이동 불편을 겪고 있고, 상권 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만수3지구~서창지구 간 도로개설공사는 지난 2004년 3월 연장 680m, 폭 25m, 사업비 329억 원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소음·분진 등에 따른 집단 민원이 발생해 지난 2012년 9월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서창지구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했지만 도로 개설 공사 중단으로 양 지구 주민들은 남동체육관 앞을 거쳐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양 지구를 연결하는 도로(연장 1.5km, 2차선) 개설을 위해 내년 1월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1월 시작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도로 개설에 다시 나섰지만 예산확보, 행정절차 등을 거치면 실제 개통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기간 단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기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 이하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10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8594명 늘어 누적 93만 501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하루 1만 4845명, 6일 1만 1271명, 7일 1만 559명 등 4일째 1만 명대를 이어가다가 지난 8일 9759명, 9일 8594명 등 1만 명대 이하로 접어들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6만 6884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4050명이다. 사망자는 16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 7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8명이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1171명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1677명, 부평구 1375명, 남동구 1332명, 연수구 1304명, 미추홀구 1057명, 계양구 952명, 중구 482명, 동구 184명, 강화군 159명, 옹진군 72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인천 사회복지사의 임금을 서울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사회복지사의 초임 연봉은 2430만 원 수준이다. 반면 서울은 2960만 원으로 인천보다 약 530만 원 많다. 이로 인해 인천에서 1~2년 경력을 쌓은 뒤 서울과 경기도로 이직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적지 않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들을 대거 채용하면서, 인천 A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정원 16명 중 6명이 퇴사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인천 사회복지현장에서 종사자들의 처우문제와 인력부족으로 인한 노동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천 지역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해 4대 공약으로 ▲서울수준의 사회복지사 임금체계 구축 ▲직능단체(협회)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사회복지사 연수원(힐링센터) 설립 ▲사회복지회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복지를 제공하는 복지담당자가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수혜자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없다”며 “종사자의 희생을 강요해온 구태를 탈피해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행복한 복지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규진 남동구의원(구월1동·구월4동·남촌도림동)이 인천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원은 10일 남동구에 인천시의원 선거를 위한 사무소를 열고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민들이 편안하게 말하고 부담 없이 부릴 수 있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6·1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황 의원은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남동갑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8년 지역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남동구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남동갑 맹성규 국회의원의 지역 청년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청년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황 의원은 지난 4년 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현재 구월1동과 구월4동, 그리고 남촌·수산동에 설치돼 있는 물놀이장 3곳의 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완공까지 이르게 했다. 지난 2018년에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호구포로 보도정비 공사와 구월시장 아케이드 지붕막 공사 등에 신경썼다. 또 최근에는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 진입로 인근 구월말로 일원에 차로 확장과 육교계단 설치를 추진해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국민의힘 김명남 인천 옹진군수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행정은 기본, 경영은 필수'라는 슬로건으로 바다와 함께한 30년을 이제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후보는 옹진군을 위한 ‘보물섬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여객선 완전 공영화 및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군민의 이동권 확보 ▲코로나 피해복구 복지예산 확충지원 ▲옹진군 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로 관광사업 추진 ▲지역 특산물 맞춤 행사 및 문화관광사업 추진 ▲협동조합(농·수·축협 산림조합)연대를 통한 군민 수익기반 마련 ▲해양 환경정화를 통한 어업환경 개선 ▲환경시설 정비로 살고 싶은 섬마을 조성 ▲힐링 테마공원 및 소나무 숲길 조성 ▲노인부터 유아까지 단계별 맞춤 복지 구현 ▲초·중·고 지역인재발굴을 위한 예산편성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저의 힘은 바다이며, 바다를 함께 지켜오신 옹진군민이다”며 “공약을 꼭 실현해 군민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 출신으로 인천광성중, 인천기계공고, 국제대(현 서경대), 인하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옹진수협 상임이사를 역임하며 지역 경제를 위해 활발한 활
국민의힘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8일 “루원시티 랜드마크 타워는 인천시가 지역 주민들에게 한 약속대로 최고 100층까지 초고층으로 건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와 LH는 지난 2006년 가정동과 신현·원창동 일대에 루원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중심상업 3·4용지에 랜드마크로 기능할 77층 쌍둥이 빌딩과 대형 쇼핑몰 등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지난 2010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루원시티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인천시가 2016년 신도시 사업 계획을 다시 확정지으면서 랜드마크 타워 높이를 최고 100층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는 게 공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공정숙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최근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여론 수렴 등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 도시경관 심의위원회에서 타워 높이를 최고 49층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인 루원시티 총연합회 등과 함께 사업 변경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고 심의위원을 상대로 부당함을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루원시티 랜드마크 타워의 건립 허가권은 서구에 있다"며 "당선 후 잘못된 사업 추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원안대로 지어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시의 주민참여예산의 절차와 내용에 대한 박남춘 시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안 예비후보는 8일 긴급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이 특정 시민단체의 ATM(현금입출금기)가 돼 인천시민의 혈세를 퍼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이 취임 후 2019년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운영하게 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인천시가 유일하다”며 “민간단체가 예산운영권을 갖고 사전에 합의된 심사와 선정으로 관련 단체에 예산을 몰아주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또 “특정 세력과 정치적 거래 관계를 맺고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이용해 인천시민의 혈세로 세력을 키워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세력은 종북주사파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시는 박 시장이 취임한 후 2019년 주민참여예산을 199억 원으로 전년(14억 원) 대비 185억 원 늘렸다. 이후 매년 약 100억 원씩 확대해 올해는 무려 500억 원을 투입한다. 안 후보는 박 시장이 예산 배정권 일부를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인사들이 주축이 된 ‘인천평화복지연대’의 하부조직 ‘자치와공동체’에 위탁해 예산을 몰아주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자치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너른들어린이공원 안(논현동 682-2)에 부스형 ‘미니도서관’을 설치,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미니도서관은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설치됐으며, 어린이와 성인용 도서 200여 권이 비치됐다. 주민 누구나 공원에서 자유롭게 책을 꺼내 읽은 뒤 집으로 돌아갈 때 반납하면 된다. 주민자치회는 별도의 도서 구매 없이 남동구립도서관의 기증 도서를 활용했으며, 정기적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민호 논현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설치된 만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바라며, 공원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완수 논현1동장은 “미니도서관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