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2차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공제조합과 경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부평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침체에 빠진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기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우겠다며 계층 간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2차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정 실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 조성 ▲대한민국 지킴이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 ▲강화・옹진의 농어민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공제조합은 자영업자·중기 근로자와 시 정부가 각각 일정 부분을 부담하고 장기간 가입하면 연금 또는 일시불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을 정부의 보상금 이상으로 실질적 보상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경인전철 지하화 등 교통문제 해결과 환경 개선, 수도권 발전을 앞당기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라뱃길 관광자원화와 물류기능 강화, 과도한 수도권 규제 완화 등에 관한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은 인구 300만의 도시로 사회, 경제, 문화, 교통,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서울, 경기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계층과 상관없이 누구나 인천에 와서 그 꿈을 이루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