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시민 학습플래너’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습플래너 지원은 인천 소재 대학교 재학생, 평생교육 유관분야 활동가, 프로그램 모니터링 유경험자 등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다. 학습플래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5일까지로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진흥원은 신청자들을 모집해 일정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 뒤 30명 이내의 ‘시민 학습플래너’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인천 지역 6개 대학에 설립되는 특성화캠퍼스에 파견·배치된다. 학습플래너들은 6개 캠퍼스에 개설되는 시민라이프칼리지의 특성화프로그램 및 공통과정 수업을 진행하며 시민 대학생들의 학습을 관리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수업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의 거리를 좁히고, 학사행정 및 교육환경 개선 유도를 통한 수업의 질 향상, 시민대학 현장 홍보요원 역할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6개 특성화캠퍼스와 진흥원에 설치되는 본부대학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시민대학의 생생한 소식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달할 예정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건물(용현동 454-10)은 지난 1997년 12월 공사가 중단돼 흉물이 된 지 오래다. 연면적 161㎡, 지하 1층·지상 4층 5세대 규모 공동주택이지만 건축주가 파산하면서 공정률 70%에서 멈췄다. 외벽은 떨어져 회색빛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부분 균열, 철근 노출 등으로 안전등급은 C다. 시는 지난 2019년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계획’을 내놨다. 해당 건물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지역에서 공사가 중단된 지 2년 이상 지난 장기방치건축물은 11곳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중구 3곳, 계양구 2곳, 동구와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강화군 각 1곳씩이다. 최근에 공사가 중단된 4곳을 빼고는 안전등급 C 6곳, 안전등급 D 1곳으로 유사시 붕괴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는 2019년 공사 중단 건축물 8곳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2곳은 공사재개를 지원하고, 다른 2곳은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또 나머지 4곳은 안전관리를 통해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공사재개와 정비를 위해 ▲국토교통부 건축물 정비 선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시장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디지털·바이오 특화 미래첨단도시(이하 디바)를 실현해 서울시민의 인천 출근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디바! 인천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현재 인천에서 서울로의 출근길을 서울시민이 인천으로 출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며 “인천을 1순위로 생각하는 인천시민만을 위한 책임감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간 인천시민의 자존심과 환경주권은 사명감 없는 리더십에 의해 빼앗겼다”며 “인천의 변두리 서구를 인천의 새로운 도시로 만든 구청장 재선의 행정경험과 국회의원 3선의 준비된 새인물인 본인이 윤석열 새정부와 소통, 지지, 협력을 통해 인천 발전을 견인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8년 전 유정복 전 시장에게 정치적 대의를 위해 시장 출마를 양보하는 것이 순리이고 옳은 일이라 판단했지만, 인천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시장에 출마하는 것이 순리이고, 시민을 위한 옳은 일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디바 인천’에 대해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의 중심도시, 세계인들이 몰려드는 디지털 플랫폼 도
인천시가 화장시설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영향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화장로 회차 특별증설 및 화장장 탄력운영을 통해 1일 화장 건 수를 평소 72건에서 98건으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등 가파른 사망률 증가추세로 인해 전국적으로 화장시설 예약이 조기마감되고,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한 유족들이 4~5일장으로 늘리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인천의 경우 올해 2월 1일~3월 13일 화장 건 수는 2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68건에 비해 2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서 이달 8일 인천가족공원 화장시설의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회차를 확대했다. 또 부천, 김포 등 인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우선 예약제를 중단함으로써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총 25건을 추가 운영하는 등 화장수요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로 부족문제가 점차 심해지자 시는 사태의 신속한 해결과 시민불편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16일부터 일반 화장을 추가 증설하는 한편 개장유골 및 코로나 선화장을 일시적으로 축소해 일반 화장 14건을 추가로 늘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평소 인천가족공원
인천시 남동구는 ‘제32회 남동구민의 날’을 맞아 2022년 구민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민상은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교육·체육 ▲산업진흥 ▲대민봉사 등 6개 분야로, 후보자는 남동구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구민이다. 주민의 경우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기관·단체 구성원은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수상 부분 특성에 따라 관내에서 2년 이상 활동한 실적이 있는 경우도 해당한다. 구는 구민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후보자 공적 사항에 대해 현지답사 등의 방식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시상식은 제32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4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구 총무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역사회 건설과 남동구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영예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후보자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사내에서 선발된 디지털 인재들이 수행한 ‘DT(디지털 전환)과제해결 참여형 프로젝트’의 성과발표회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철도 경영과 공사 운영에 중요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완료에 따른 결과물이 사내 보고회를 통해 선보였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은 ‘AI 기반 소음분석을 통한 파상 마모 식별 시스템(RCIS)’,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비접촉 게이트와 실시간 정보제공 앱’, ‘사규 및 업무 지침 Search Engine 개발 및 RPA 기반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3건이며 일부 솔루션은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DT과제해결 참여형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도시철도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DT 전문지식 교육과 기술역량 강화를 토대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 공사는 사내 각 분야에서 15명의 디지털 인재를 선발, 6개월 동안 디지털전환 컨설팅 전문기관인 이노핏파트너스와 함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혁신 역량 진단 및 분석 ▲DT기술 활용 영역 확대를 위한 전문 역량 강화 교육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과제 개발 ▲디지털
인천 동서를 단절시켰던 경인고속도로가 ‘인천 숲길’로 다시 태어난다. 산업화의 중추구실을 했으나 지역을 둘로 갈랐던 고속도로가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5년 뒤 인천대로 일반화, 인천 숲길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4일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인천 숲길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는 인천 숲길의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주변지역 활성화 등 숲길 기대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 인원은 100명 이내로 최소화해 진행됐다. 2017년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를 이관받아 추진하고 있는 인천 숲길은 옹벽, 방음벽을 철거해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약 23만㎡의 숲길을 조성, 지역의 소통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추홀구 용현동 기점부터 독배로 구간 시공사로 삼환기업㈜이 선정됐고 독배로부터 공단고가교까지 3.0㎞구간은 공사 발주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사업에 최대한 반영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105일째 송도 151층 인천타워 건설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릴레이 1인 시위 중인 시민을 찾아 민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51층 인천타워에 대한 찬반 논란은 있지만 이러한 난관을 헤치고 대한민국 최고층이 건설되면 분명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며 “실제 파리 에펠탑의 경우 건립 당시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타워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시장 때 151층에서 102층으로 축소가 검토되더니, 유정복 전 시장 때는 ‘사업계획조정 합의서’ 체결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단체장이 방향을 결정해줘야 하는데 박남춘 시장도 전임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잘못하고 있다”며 “시장이 되면 시정을 운영하는 참모들과 함께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10시 30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강원모 인천시의원(민주·남동4)이 이재명 전 대선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장동 개발사업 프레임을 과거 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에 빗대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5일 제278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자로 나선 강 의원은 “대장동 개발은 공공·민영개발, 공익환수의 범위·방법·한도, 분양가상한제, 정부·지자체 역할 등 많은 쟁점이 내포된 사업”이라며 “(제20대 대선에서는) 그런 문제의식은 사라지고 상대를 죽이기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한 자가 범인이다’라는 프레임은 정말 압권이었다”며 “이기기 위해 악마도 동원되는 현실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송도 6·8공구 151층 랜드마크를 위해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설립됐다”며 “지금 151층 랜드마크는 사라지고 대신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SLC는 3.3㎡당 300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10만 평을 수의계약으로 분양받았다”며 “외자 유치라고 하던 포트만홀딩스는 어디가고 현대건설이 9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됐느냐. 전 시장님, 이것도 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부의장 이정희)는 1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22년 통일 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성 자문위원들의 통일 활동 역량을 키우고, 지역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학교 원혜욱 대외부총장이 ‘독일통일과정에서의 여성의 지위 및 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의 주제 토론이 이어졌다. 인천민주평통 이정희 부의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우리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통일 담론의 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인천 민주평통이 우리 여성들과 함께 인천지역이 평화통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