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105일째 송도 151층 인천타워 건설 원안 추진을 주장하며 릴레이 1인 시위 중인 시민을 찾아 민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51층 인천타워에 대한 찬반 논란은 있지만 이러한 난관을 헤치고 대한민국 최고층이 건설되면 분명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며 “실제 파리 에펠탑의 경우 건립 당시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타워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시장 때 151층에서 102층으로 축소가 검토되더니, 유정복 전 시장 때는 ‘사업계획조정 합의서’ 체결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단체장이 방향을 결정해줘야 하는데 박남춘 시장도 전임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잘못하고 있다”며 “시장이 되면 시정을 운영하는 참모들과 함께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10시 30분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