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가 운영 9개월 만에 눈에 띄는 결실을 얻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클리닉으로 해결책을 제시, 기업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구는 사업 추진 결과 ▲일자리 매칭 61명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로드맵 제공 90개 사 ▲전문가 상담 매칭 및 찾아가는 현장 클리닉 95회 ▲안내 책자 및 성공사례 책자 1000부 배포 등 월등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A업체는 국가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규직원 5명을 채용했고, B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보증기금 1억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 C업체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안정화 자금 2억 원을 지원받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공인들이 한 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인천중소벤처기업청·남동스마트그린산단추진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지원받았으며, 스마트 제조 핵심 인재 양성과정 수료자를 남동산단 구인기업에 적재적소에 매칭하는 등의
인천시는 올해 희망지사업에 대한 최종평가를 거쳐 2022년도 더불어마을 사업지로 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추홀구 메아리마을, 연수구 비류마을, 남동구 모래내마을·인수마을, 서구 가재울마을 등이다. ‘더불어마을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마을의 환경을 주민이 주도해 가꿀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형 주거재생 프로그램이다. ‘희망지사업’은 더불어마을사업으로 가기 전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웃과 함께 도재생을 알아가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스스로 의제해결을 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중심의 도시재생 활동력을 키워가는게 목적이다. 올해 희망지로 추진한 8곳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주민활동을 통해 마을의 마스터플랜에 대해 고민했다.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더불어마을을 선정했다. 이들 마을은 향후 3년 간 40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주민이 원하는 마을공간을 고치거나 새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올해부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의 이작·승봉·자월도 주민들이 연안여객선 항로에 대한 준공영제 지원을 촉구했다. 자월면주민자치회는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이작 항로 준공영제 지원 중단은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며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22년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에서 인천~이작도 항로를 제외했다. 이밖에 인천~연평도, 이작도~대부도, 장봉도~삼목도 등 항로가 준공영제 지원사업에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일 생활권’을 위해 하루 2회 항로를 운영하던 선사들은 당장 오는 20일부터 운항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여객선이 하루에 1번만 운항하게 되면 주민들이 섬에 들어가거나 육지로 나올 때 최소 1박을 외부에서 해야 한다. 주민자치회는 “이작 항로 준공영제 중단 시 1일 생활권이 붕괴된다.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침체 등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도 과거로 퇴보할 것”이라며 “이는 여객선 공영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방지현 옹진군의원은 “시가 준공영제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 김희철 인천시의원이 내년 전국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연수구 구청장 후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현재 현역으로 있는 같은 당 소속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치르길 원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고 구청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년에 출마 생각이 있으시던데 아마 경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 구청장보다) 지역 시의원들이나 시의 협조를 얻는 부분에서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수구도 갈등이 많은데 저는 시의회에서 산업경제위원회 활동을 하며 인천경제청의 시스템적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적극적인 협조와 협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원도심 발전의 연계를 통한 균형 발전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도시 연수구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연수구의 3대 목표를 밝히면서 산업경제 분야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의 151층 인천타워, 화물차주차장 등 현안도 언급했다. 그는 “151층 인천타워
지난 14일 하루 동안 인천에서 47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옹진군청 소속 공무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확진 공무원들이 근무했던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 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법무감사과 소속 공무원 2명과 관광문화과 소속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군은 이들이 근무한 4층 법무감사과와 6층 관광문화과를 비롯해 구내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법무감사과와 관광문화과 공무원 30여 명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군청 소속 나머지 공무원 170여 명의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15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76명 늘어 누적 3만 311명을 기록했다.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7일 433명을 시작으로 8일 497명, 9일 465명, 10일 464명, 11일 459명 등 400명대를 이어왔다. 이후 12일 390명, 13일 347명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다시 400명대에 진입했다. 14일 인천 지역 하루 확진자 476명은 34명이 집단감염, 251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1명 해외유입, 190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
인천시 남동구의 아이리더 2기 사업이 8개 기업의 참여 속에 힘차게 출발했다. 남동구 아이리더는 학업,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지난해 15명의 아이에게 1년 간 후원했고, 올해는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12명에게 11월부터 매달 50만 원씩 학업 증진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기부 기업이 1:1 매칭 방식으로 절반씩 부담한다. 이번 사업에는 우럼마왕만두, 수현상사, 화인정밀, 화이트모터스 논현점, 영진자동차공업사 등 8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구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와 함께 나눔 현판식을 열고, 참여기업의 아름다운 기부의 뜻을 공유했다. 나눔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우럼마왕만두 송창석 대표는 “꿈 많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 후원을 마음먹게 됐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이 공부하고, 제 꿈을 펼치기에 더욱 힘이 들겠지만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회가 된다면 후원을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은 “자발적인 동참을 해주신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남동구 아이리더 2기가
인천시는 탄소포인트제 운영 사업에 따른 2021년도 인센티브 지급 대상 11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운영 사업은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왔다. 인천 관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총 820곳(2020년 12월말 기준) 중 354곳(2021년 11월말 기준)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상태로, 시는 가입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인센티브 지급액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의 감축량을 기준으로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500세대 이상 아파트 기준)까지이며 올해 최고액은 240만원으로 청라우미린아파트가 받았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150세대 이상 아파트는 단지참여자로 가입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공용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분야인 만큼 지하주차장·가로등·복지부대시설·엘리베이터 등의 에너지 절약을 우선으로 이행하면 효과가 크게 나타날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시와 옹진군 모두 지역 주민·어민들의 의견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오스테드의 해상풍력사업 허가신청과 관련한 ‘어민·주민수용성 추가 확보 필요’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오스테드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담당하는 옹진군도 안전항로 중첩 문제(경기신문 12월 14일 1면 보도)를 알지 못했다는 백령면주민자치회의 의견 등을 종합해 이번 주 전기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테드 해상풍력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지자체 2곳 모두가 사실상 허가신청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셈이다. 이에 따라 발전사업 허가심의와 관련한 전기위의 안건 상정 역시 불투명해졌다. 안건 상정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지의 주민·어민과 지자체 의견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게 전기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던 한국남동발전은 어민 반발로 지난달 전기위에서 안건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당분간 어민수용성 확보에 주력해 내년 3~4월 허가 신청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스테드는 어민은 물론 시의
인천시·인천시교육청의 2022년 본예산이 각 13조 1442억 원과 4조 796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의회는 14일 진행된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시 예산은 당초 제출된 13조 1228억 555만 원에서 213억 6610만 원을 증액한 13조 1441억 7165만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9조 3089억 9533만 원, 특별회계 세입은 3조 8138억 1021만 원이다. 세출은 803억 원을 증액하고 589억 원을 감액해 세입과 규모를 맞췄다. 만 5세 무상보육 지원예산이 86억 원,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52억 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 114억 원, 어린이집 0세반 운영비 지원 4억 6560만 원은 본예산 등이 세워졌다.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 블록정비 공사 9억 5000만 원, 청라호수공원 수목생육 환경개선사업 15억 원,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 홍보에 20억 원, 지하도상가 위탁관리비 39억 1936만 원이 세워졌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이 4조 7969억 5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인 4조 298억
인천시교육청 내년 예산이 4조 7969억 5000만 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날 '2022년도 인천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세출 계수조정 내역'을 수정 가결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4조 298억 원보다 7671억 원(19%)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예결위는 저소득층유아학비지원 예산을 20억 4456만 원에서 1억 6800만 원 줄여 18억 7656 만 원으로 감액했다. 이밖에 학교안전을 위한 교통안전물품지급, 학교급식시설 개선을 위한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 등 28개 항목에서 24억 5300만 원을 증액했고, 예비비를 119억 6981만 원에서 24억 5300만 원 줄인 95억 1679만 원으로 수정했다. 이 예산안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