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의 자살률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인천시는 2021년 인천 지역 자살률(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 수)이 25.9명으로, 전년 26.5명보다 0.6명(2.3%)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같은해 전국 자살률 26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국 자살률은 2020년 25.7명에서 올해 0.3명 늘었지만 인천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지난해 인천의 자살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로 집계됐다. 8개 특·광역시 중에는 6위로 나타나 최근 10년 이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도움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내일도 맑음’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택시, 학원, 약국, 병원, 종교계 등과 함께 생명 지킴이를 양성했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1인 가구와 노인의 자살예방과 심리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한다. 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60% 이상을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인천은 2020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오는 2027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간다. 시는 취약계층 고령노인을 위한 일자리와 함께 기본적 소득 보조 위주의 일자리가 아닌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시는 지난 4월 국내 유통업체 ㈜GS리테일과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시니어드림스토어’ 2호점을 개점했고, 이달 30일 미추홀구에 3호점을 연다. 또 지난해 시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안심 방역단’을 만들어 노인들의 학생들의 안전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효경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좋은 일자리는 소득보장과 함께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자아실현도 보장돼야 한다”며 “노인 대상 직업 연계 프로그램 신설과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인천시는 10월 6일 자정(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11시간 동안 서구 검암2지구 일원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검암동 501-1번지 풍림2차 아파트 앞 삽지공원과 검암동 534-3번지 은지초교 앞 허암공원에서 인천하늘수를 받을 수 있다. 검암2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은 이번 단수 조치 후 송수펌프 밸브교체 공사를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전환을 2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10월 5일 오후 10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는 1단계 수계전환은 미추홀구·중구(영종 제외)·동구가 영향을 받는다. 6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서구·강화군이 포함된다. 다만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 수계전환 시 야간시간대를 이용하고, 배수지 활용 및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해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할 수 있어 아파트, 학교 등에 유입밸브 차단 등의 조치를 협조 요청 드린다”며 “녹물 발생 시 수돗물을 일정시간 동안 방류한 다음 사용하고, 지속
인천시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남청라IC에서 서인천IC, 신월IC까지 전체 19.3km 구간 가운데 14km 구간을 4~6차로로 지하화하는 내용이며, 사업비는 약 2조 856억 원에 이른다. 인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경기도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에서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협력 사항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인천시·국토부·경기도는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계양~강화, 김포~파주 고속도로 사업의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해양경찰청은 올해 6~7월 ‘더 나은 바다로!’, ‘바다의 영웅’ 등 노래 두 곡이 들어있는 앨범 200장을 두 차례에 걸쳐 샀다. 해경 홍보대사인 가수 설운도·조정민 씨가 각각 헌정한 노래로, 가사가 있는 버전과 반주만 있는 버전 등 모두 4개의 음원이 들어있는 음반이다. 해경은 카드형 USB 메모리로 구성된 앨범 200장을 960만 원에 사 내부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1장 당 4만 8000원 꼴이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 6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했다. BTS의 9년 역사를 집대성한다는 취지로 모두 3장의 CD에 48곡을 담았다. 80페이지에 달하는 소책자와 포토카드 등은 덤이다. 가격은 1만 9300원(컴팩트 에디션)이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더 나은 바다로!’, ‘바다의 영웅’ 등 노래 두 곡을 공개했다. 당시 해경은 홍보대사로 뽑힌 설운도·조정민 씨가 두 노래를 각각 작사·작곡해 해경에 헌정했다고 홍보했다. 실제 설운도 씨는 위촉식 당일 ‘더 나은 바다로!’를 해경청 강당에서 열창했다. 하지만 이후 해경이 960만 원을 들여 해당 곡이 들어간 앨범을 구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대회에서 2020년부터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책과 신기술 도입 연구사례를 발표·공유하는 행안부 주관 행사다. 전국 16개 시·도가 제출한 과제 중 서면·국민 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대회가 열렸다. 심사위원단 발표심사와 참가자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인천시의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장일원, 부평역 일원, 동화마을, 월미도, 인천시청 일원, 강화읍 일원 등 인천 주요지역 7곳에 대한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서비스와 써드파티(3rd Party, 지역기업) 중심의 지역 생태계 구축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주제로 가상에서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디지털 세상을 표현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혜정 시
셀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베그젤마의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얻었다. 이번에 미국 FDA 허가까지 받아 글로벌 베바시주맙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킬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유럽 주요국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8조 9700억원)다. 그 중 미국시장은 단일규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천에서 함께하는 여성평화헌장’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인천지역 여성자문위원과 여성리더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여성·평화·안보에 대한 유엔안보리 결의안(1325호 제3기 국가행동계획)에 이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성분과위는 여성평화헌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헌장 이행을 위한 역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지수 인천지역회의 여성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 ▲여성평화헌장 낭독 ▲기조강연(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위원) ▲나만의 여성평화헌장 만들기 ▲대표작 발표 ▲협의회 발표 ▲설문조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희 민주평통 인천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여성이 평화를 이끌어가는 창조적 주체로 평화활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여성평화헌장에 대해서 함께 공감하고 역할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여성들이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평화를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0월 1일 0시부터 인천 지역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서 이음카드 결제 시 10%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매출 3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는 월 30만 원이다.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30만 원을 결제할 시 기존 1만 5000원 대비 2배 많은 3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이번 정책은 시가 지난 5일 발표한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방안’ 중 하나다. 지역 영세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가맹점 사업주에게 10% 캐시백 대상을 알리는 안내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이음카드 앱(APP)을 통해 10% 캐시백 가맹점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10% 캐시백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별도로 제작해 사업장 소재지 군·구 이음카드 담당부서, 시 이음카드 담당부서,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비치해 필요한 가맹점이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음카드는 백화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캐시백 개편안의 목적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22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 등 전체 상금은 15억 원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다.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인 국제 골프대회이자 KLPGA 정규 투어 중 최대 상금 규모다. 2022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지 선수를 비롯해 박현경, 김효주, 임희정 등 국내 스타 골프 선수와 데뷔 1년 만에 2021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선수 등이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람객 없이 개최됐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관람객 입장으로 열린다. 갤러리 플라자 내 체험존, 푸드존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준비돼 있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번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투어 경기와 더불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