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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득보조 아닌 경험·능력 발휘 위주 노인일자리 발굴 나선다

인천시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새로운 전환을 모색한다.

 

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60% 이상을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인천은 2020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오는 2027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간다. 시는 취약계층 고령노인을 위한 일자리와 함께 기본적 소득 보조 위주의 일자리가 아닌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시는 지난 4월 국내 유통업체 ㈜GS리테일과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시니어드림스토어’ 2호점을 개점했고, 이달 30일 미추홀구에 3호점을 연다.

 

또 지난해 시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안심 방역단’을 만들어 노인들의 학생들의 안전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효경 미추홀구 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좋은 일자리는 소득보장과 함께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자아실현도 보장돼야 한다”며 “노인 대상 직업 연계 프로그램 신설과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시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난 8월 ‘노인일자리 창출 전담반(TF)’을 구성했다.

 

11월 중 실무에서 논의된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내년도 노인일자리 핵심사업 선정 및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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