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시공무원노조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2018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곽상욱 시장과 송성환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교섭위원인 시장 및 위원장의 인사말, 교섭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본문 85개조 146개항과 부칙 8개조 13개항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 활동 보장과 근로 조건 개선, 인사 제도개선, 교육훈련, 후생복지, 성평등,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가 지난 22일 대학 종합정보관 중회의실에서 일본자매대학 아이치가쿠센대학과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연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아이치가쿠센대학 오카자키 캠퍼스의 생활디자인과와 도요타 캠퍼스의 현대매니지먼트과에서 총 16명이 참가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거리를 거니는 이색체험은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산대학교 교무처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오산대학교와 일본자매대학인 아이치가쿠센대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오는 25일, 26일과 다음달 1일, 2일 4회에 걸쳐 오산대학교 앞 오산천 인도교 야외무대에서 ‘제1회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를 저녁 6시부터 세시간 동안 개최한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오산천을 관주도의 하천관리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력해 하천을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조사·돌보미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 지방보조금 단체로, 오산천을 문화와 생태가 어울어지는 오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영화제를 시행한다. 영화제는 저녁 6시부터 오산천 영상물 상영, 작품전시 및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 퀴즈맞추기 등 사전행사를 한시간 동안 진행하며, 7시부터는 영화상영이 시작된다. 영화는 1회 ‘쥬라기 월드(폴른킹덤)’를 시작으로 2회는 오산시 어린이의회에서 선정한 애니메이션 ‘코코’, 3회는 모험영화인 ‘정글북’, 4회는 환경영화 ‘노 임팩트 맨’을 상영할 계획이다.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는 돗자리를 지참하고 입장하면 무료로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관계자는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를 통해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오산천에서 오산 시민들이 가족들과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의 정미섭 대표가 지난 22일 (재)오산교육재단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2005년부터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미섭 대표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신규채용을 늘리며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2018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또 올 여름에는 오산시각장애인 복달임 행사를 후원한 데 이어 오산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미섭 대표는 “앞으로도 오산시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8월 19일∼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하지(Hajj)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히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지난해 하지기간 8월 30일∼9월 4일 국내에서 약 4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8일 기준) 현재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839건으로 이중 의심환자로 분류 사례는 총 144명이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
재난급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의 행정 수장, 교육 수장, 의회 수장 등이 피난(?) 행렬에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은 해외연수나 단합대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시기의 적절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16일 오산시와 시의회, 화성오산교육청에 따르면 오산시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20여명은 혁신교육 벤치마킹을 내세워 지난 12일 핀란드로 5박7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 연수 일정은 대부분이 관광 일변도로 짜여져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의회도 마찬가지다. 시의회는 16일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5명, 사무국 직원 등 모두 20여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속초로 단합대회를 떠났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경우는 교육장, 과장 등 혁신지구팀 소속 전원이 연수(핀란드)에 동참하면서 현재 혁신교육 관련 민원은 올스톱 상태다. 실제로 담당과에 수십 차례 유선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불통상태가 계속됐다. 특히, 사상 유례 없는 폭염 속에서 각 지자체 마다 경쟁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이들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오산지역 수장들의 행보에 시민들은 비난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오산의 경우
오산대학교가 최근 대학교 지성관 세미나실에서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의 입교식을 열었다.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은 ▲일반고 교육과정의 다양화 ▲진로 탐색 기회의 확대 ▲고졸 취업 동기부여 및 직업의식 고취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의 폭 확장 등을 도모하고자 교육부가 진행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사업으로, 일반고 2학년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수업은 2019년 1월4일까지 95일 동안 57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경기도 관내 32개 고등학교 66명의 학생이 참여해 ‘게임콘텐츠 캐릭터 디자인 과정’, ‘스마트 패션 디자인 과정’, ‘1인 1자격 미용맞춤식교육 과정’ 등의 수업을 받는다. 첫 수업은 입교식 후 바로 진행됐다. 수업에는 오산소방서와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의 전문가들이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에 해당하는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입교식에는
오산시가 지난 14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대표 이숙영) 건립 2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8월 14일을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남다른 해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오산 시민들이나 청소년들과 함께 세계에 수많은 성폭력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과 그 속에서 인권유린을 당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메시지로 건립 2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예대전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숙영 대표는 “소녀상 건립에 애쓴 김미정 전 대표에 이어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로 새로 취임하게 되었는데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정의의 역사, 희망의 새 세상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오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이 할머니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시민들에게는 아픔을 기억하는 역사의 현장이, 우리 모두에게는 평화를 위한 기도가 되길 바라며 기념식을 갖게 되었고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새로운 시대로 나가는 평화의 결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올해 10월이면 평화교육양성과정을 시작한다. 정의기억재단과 오산평화의소녀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평화·인권교육으로 그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세마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마동 관내 사회적 기업인 ‘잔다리마을공동체’에서 국수면과 콩국물, 떡, 과일, 김치 등을 후원했으며, 세마동 8개 단체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 식물(다육이)을 준비했다. 또 김덕순 웃음치료사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경기민요를 가르치고 있는 한연서 강사와 수강생들이 어울마당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 홍진이 대표는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나눔과 기부에 대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마동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복 세마동장은 “세마동만의 충효 사상이 오래오래 유지되고 간직될 수 있도록 세마동 8개 단체와 함께 어르신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으며, 일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아닌 어르신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마동만의 실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10일 남촌마을 행복동행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아시아 10개국 출신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문화 주민들과 함께 남촌세계어린이문화마을 아시아길 개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남촌마을은 2011년 오산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노후·불량건축물 밀집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슬럼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2015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1억3천만원(국비 30억원, 도비 9억3천만원, 시비 2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맞춤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단순한 하드웨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라 ‘번개맨과 함께 떠나는 세계일주’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컨셉으로 진행 중이다. 2018년 1차 사업은 아시아 7개 골목길을 개발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며 골목길마다 외국인들도 공감하는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아시아문화를 체험하는 교육 명소로 개발된다. 러시아, 몽골, 일본, 베트남, 우즈백,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10개국 나라에서 온 다문화 주민들과 오산시 건축과 도시재생팀이 함께 모여 각국의 대표 콘텐츠를 제시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에서 온 치카코는 “내가 사는 오산에 아시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