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공공분야 갑질 근절 추진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이하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 홍보감사관실 내 설치된 신고·지원센터는 센터장인 홍보감사관을 중심으로 신고접수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신고접수반은 갑질 피해 신고 접수 및 처리 총괄을 담당하며, 감찰조사반은 접수된 신고제보 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다. 협조지원반은 무료법률상담,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 등을 지원한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행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갑질 피해를 본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osan.go.kr) ‘공직자 부조리 신고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내부 직원 간 갑질은 시청 내부망 ‘갑질 상담게시판’을 통해 제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징계, 인사조치 등 무관용 원칙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고자 최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둥근세상만들기 캠프’를 진행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체험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 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최종 목적지를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인공암벽타기, 친구들과의 협동심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챌린지활동,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 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통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수업, 학습 보충은 물론 다양한 전문체험활동, 주말활동, 동아리활동, 급식, 상담, 생활지도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의 잠재된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
오산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제4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 포항시, 광주광역시, 영주시 등 전국의 초·중·고 학생 9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을 펼쳤다.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대회란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토론을 위한 토론이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의 통로를 만들고자 준비된 오산시만의 방식이다. 그 결과, 우승팀은 초등부에서는 ‘Triple thinker(안양시 귀인초)’팀이, 중등부에서는 ‘토king(용인시 현암중)’팀이, 고등부에서는 ‘다랑소울(오산시 세마고)’이 우승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 시대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소통과 협업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바로 토론이다”라며 “오산식 토론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킨 국내 최고의 전국토론대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서포터즈 ‘내일은’ 학생들과 기업 청년 친화 강소기업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지역 내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대한 현장 정보를 청년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제이스테판, 금능정밀, 다람기술 등을 탐방·취재했다. 학생들의 인터뷰 기사는 워크넷에 등록될 예정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서포터즈 학생들은 “이번 기업 탐방을 통해 전에는 막연하고 높게만 느껴졌던 취업의 장벽에 대해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을 취업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과 함께 청년친화 강소기업 서포터즈를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대학 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 오산 지역의 강소기업을 안내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농협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이 지난 9~10일 폭염에 지친 농업인들과 농촌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산시의 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두곡동, 부산동, 서2동에 있는 경로당 3개소와 농가 3곳을 방문한 오산시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생수, 수박 및 음료를 전하며 농민들을 위로했다. 류인석 지부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건강을 당부한 뒤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농작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도 농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 농협시지부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무이자 자금, 양수기 및 관수장비, 약재 지원, 임직원 성금모금 등 폭염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자신의 아내와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하던 남성을 살해한 뒤 음독한 50대가 중태에 빠졌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최모(5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 35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아파트에서 아내 A(52)씨의 배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오후 8시 40분쯤 정남면의 상가 부근에서 B(52)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 최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살해하고,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렀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라고 신고했지만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7일 드림스타트 사례아동 1~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재난 안전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습은 아동들이 119 재난안전체험관에서 도시 내 철도와 고층 실내 화재 및 교통사고와 도시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재난인 산불, 산사태, 태풍, 선박사고 등 총 11개의 재난 예방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실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시는 평가했다. 특히 소방대원들의 지도 아래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 재난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통한 안전체험 활동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몸으로 익히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가한 아동들은 프로그램을 마친 후 “화재나 지진을 직접 겪어보니 무서웠지만 연기가 났을 때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만 노인장애인과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잦아지고 겨울철 화재 사건도 자주 발생하면서 일반 시민 모두가 재난 대비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수가 됐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뿐만 아니라 많
오산시가 행정착오로 잘못 지급했다며 통장 자녀 장학금을 환수하고 나서자 당사자들이 크게 반발하며 행정심판까지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가 환수에 나선 장학금은 7년간 총 9건 3천여만원으로 시는 잘못 지급된 게 확인된 만큼 환수하는게 원칙이라는 입장인 반면 일부 통장들은 시에서 직접 심사하고 지급한 장학금을 갑자기 2주 안에 환급하라며 압류까지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납을 거부하고 있다. 7일 오산시와 통장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89년 ‘오산시 통장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통장의 중·고등학생 자녀 학비(공납금)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이 장학금은 통장의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대한 격려 차원이다. 현재 오산시에는 각 동사무소 동장(5급 사무관)이 위촉하는 통장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는 통장에게 1인당 20만원의 수당과 4만원의 회의비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12월 통장 자녀 장학금의 부정수급자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학비가 면제돼 장학금 지급 대상자가 아닌데도 2011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온 것으로
오산시가 주최하고 중부고고학연구소·한신대학교 및 한신대 박물관에서 실시한 ‘독산성 GOGO(考古)!!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오산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달 13일부터 8월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등 독산성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4회 동안 약 150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산성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발굴조사 현장과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만져보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문화재에 대해 많은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최근 오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폭염 특보 관련 홀몸노인 여름이불 지원사업’의 기탁식을 진행했다. 오산시의 여름이불 지원사업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국민기초생활급여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의 홀몸노인 가구를 선정해 여름이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여름이불세트, 베개 등 총 572개(3천718만원 상당)를 준비해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김종훈 회장은 “불볕더위에 지친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이불 후원 행사를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폭염과 열대야로 여름나기가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