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동 마을 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이 이단 등으로 규정한 종교시설의 이전 설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15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교회는 지난해 5월 오산시 세교동 424번지 일대에 교회 설립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신청서를 시에 접수했다. 주민들은 오랜 세월 거주해 온 원주민들로 이뤄진 전원마을에 이단으로 규정되고 있는 교회가 들어서는 것은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해당 교회측은 이곳에 약 9천㎡ 부지에 연면적 4천925㎡, 3층 규모로 대형 종교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상복처럼 흰옷 입고 다니는 신도들이 마을 지역 한복판에 들어오는 것을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어 결사적으로 교회 건립을 막아낼 것”이라고 성토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총 3회에 걸쳐 2천500여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오산시에 제출해 교회 이전 설립을 막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산시 기독교연합회 등 지역 교계도 해당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해악과 반사회적 행태 등을 적극 알리는 등 저지 운동에 적극 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당 이규희 예비후보(오산)가 지난 12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시작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꾸준한 증세에도 불구하고 국가채무는 점점 늘어가고 오산시 재정자립도 또한 30%대로 하락됐다”며 “‘다음세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새로운 오산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규희가 사랑하는 오산, 내 삶의 날들이 담긴 고향 오산은 저의 긍지이자 터전”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어디서도 말 못하는 작은 도시가 아니라 당당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시, 연내 착공 추진 7년간 방치돼 온 오산 세교2지구 개발사업이 이르면 올해 안에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오산시는 280만㎡ 규모의 세교2지구 용적률을 기존 170%서 최대 230%까지 올려 올해 착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금암·가장·궐동 등 구 도심지역 세교2지구는 2004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고시돼 보상을 끝낸 후 철거까지 마쳤으나 착공을 못하고 7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 세교2지구에서 불과 3∼4㎞ 떨어진 곳에 화성시의 동탄1·2 신도시가 대규모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용적률을 신도시 개발에 적용되는 170∼190% 보다 훨씬 많은 최대 230%까지 완화,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공원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일부 조정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일부 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법으로 사업 조성원가를 낮춰 사업시행사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동탄KTX역∼세교2지구 8.6㎞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세교2지구 사업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2조2천880억원을 들
오산시가 지난해 6월30일부터 운영중인 사망자 재산조회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개선해 15일부터 시행한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사망신고 후 상속인이 재산상속 등 후속 처리를 위하여 사망자의 재산조회를 함에 있어 각 기관(부서)를 개별 방문·확인하던 것을 사망신고 시 또는 추후에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신청으로 확인하는 민원편의 원스톱 처리제도다. 시민들은 이 통합처리 서비스를 통해 사망자의 금융거래 및 부채 조회, 국민연금 가입유무 조회, 국세와 지방세 체납 및 고지세엑 조회, 자동차 소유내역 조회, 토지소유내역 조회 등 상속재산 내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내용은 ▲상속인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기관을 사망자의 주민등록 주소지에서 전국 시·구,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 ▲신청자격은 1순위 상속인(사망자의 직계비속, 배우자)과 2순위 상속인(1순위 상속인이 없을 경우 직계존속 및 배우자)에서 (1·2순위가 없는 경우) 3순위 상속인 실종선고자로 확대 ▲지자체 새올행정시스템을 이용한 신청서 접수·이송 자동처리 등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이 최근 집무실에서 가장2산단의 입주기업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김왕배 대표를 만나 입주에 따른 부지 추가확보 등의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환담을 나눴다. 국내 최대 유통망을 지닌 신세계그룹과 이탈리아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코스의 합작법인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빠르면 오는 4월쯤 오산 가장2산단에서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이 착공되면 필요한 일자리들에 대한 취업박람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과 평생학습이 융합하는 교육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오산시의 공교육혁신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혁신교육지구 시즌1’을 적극 추진한 결과, 도시 전체가 공교육혁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추진됐다. 시의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주요 골자는 오산형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를 공교육 혁신의 모범학교로 육성함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멘토스쿨 등을 지역사회와 접목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실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등 공교육의 체질을 바꾸거나 공교육을 보완·지원하는 제도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것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
11일 오후 2시 30분쯤 오산시의 한 논에서 엄모(82)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은 엄씨의 논 3천300㎡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엄씨가 홀로 논에서 불을 놓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016년 자연애 농업체험교육장(주말농장)’ 접수를 실시한다. 농업체험교육장은 내삼미동, 양산동에 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1가구당 1구좌(주민등록상 가족구성원에 한함)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체험기간은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접수는 15일부터 26일까지이다. 다만, 선착순 접수이기 때문에 분양구좌수 이상으로 신청이 들어올 경우 조기마감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산시청 농식품위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lyw7030@kg21.net)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텃밭의 자리는 자동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되며, 최종확정자 및 자리 번호는 추후 오산시 홈페이지에 공고란에 게시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오산교육장으로 원종문(57·사진) 교육장이 부임했다. 원 교육장은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과정 석사를 받았다. 1978년 안산 정재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원 교육장은 2000년 교육연구사, 안산교육청 장학사, 안산 선일초 교감과 안산대월초 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 화성오산교육청 교수학습국 초등교육지원과장을 지낸 그는 화성오산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원 교육장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신설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후원기업 및 단체와 함께 지역의 어려운 가정 128명에게 후원물품(과일세트, 김세트, 선물세트, 떡국떡, 쌀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레이언스, SK케미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1%이웃사랑실천모임에서 총 57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이들은 후원물품 전달활동에도 직접 참여하여 대상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오산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및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