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22일 화성동부경찰서를 방문해 박명수 서장을 만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화성동부서는 박명수 서장의 신속한 지휘 아래 상황대책반을 구성, 메르스 관련 112신고 접수 시 인접순찰차와 신속대응팀 및 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켜 대상자 격리조치 또는 상담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밖에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오산’ 구축을 위한 시책 추진에 적극 협력해 오산시와 함께 필봉산 등산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오산천 자전거 순찰대를 만들어 오산천 내 치안 활동을 강화하는 등 기관 간 모범적 협력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곽상욱 시장과 박명수 서장은 서로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궐동파출소 신축·이전, 궐동 지하차도 교통 여건 개선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 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궐동지하도의 교통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사거리·신호 체계 변경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는 24일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곽 시장은 이날 메르스 대책과 민선 6기 1주년 시정 설명을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오산시에는 현재 확진자가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곽 시장은 메르스 여파로 관내 식당에서 간소하게 간담회를 열고 참석한 50여명의 방송·통신·신문사 기자들에게 오산시 메르스 격리자 현황, 방역대책본부 활동상황,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홍보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곽 시장은 “애초 오늘 청정지역 선언을 검토했다가 서울지역 병원 이송담당 직원 2명을 포함, 3명의 명단이 통보돼 격리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그러나 별다른 이상이 없어 수요일쯤에는 ‘청정 오산’을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경기도메르스종합대책본부 화상회의 대상에서도 제외됐으며 24시간 가동하던 메르스지원대책본부도 12시간 지원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곽 시장은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22일과 25일 오산한국병원 응급실 외래진료를 받은 의심 환자가 중국에서 출
오산시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의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역경제 살리기의 세부 추진 내용은 ▲메르스 위기 극복 합동 캠페인, ▲전통시장 맛집 홍보 및 방역 실시 ▲온누리 상품권 적극 구매 이용 ▲착한가격업소 홍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안내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월 1회→ 주 1회) ▲메르스 격리자 가구 생계지원 ▲농촌일손돕기 ▲공중위생서비스평가 우수 업소 홍보 등이다. 이 외에도 시는 오산소식지,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오산오색시장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홍보하고, 메르스 예방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지난 19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2분기 정례회의를 갖고 탈북 청소년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고등학생 2명, 검정고시 준비생 1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1명 등 모두 5명으로, 생계곤란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 꾸준히 학업에 전념해 주변에 모범이 되는 탈북청소년들이다. 장학금을 받은 김모(17·여) 학생은 “대한민국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지역 사회·환경운동 이끄는 ‘오산발전포럼’ 자치시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은 지방분권, 자치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특히 깨어있는 시민의식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일 수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여만 인구의 소도시 오산에서 최근 주목받는 사회단체가 하나 있다. 바로 오산 청학동에 소재하고 있는 오산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이라는 단체가 그곳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역’이란 말 그리고 ‘오산발전포럼’이란 시민단체에 주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오산이란 작은 지역사회가 정치적 색채의 다름과 이해관계 등으로 인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언로가 막히고, 정상적인 여론형성이 큰 벽에 부딪히며 또한 왜곡 굴절되고 있다는 대내외적인 심각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참여와 소통’이라는 사회 환경적 변화와는 반대로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 행태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오산발전포럼의 등장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와 특수성에 대한 반작용이란 것이 지역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오산시 정보통신과 정택진 팀장 메르스로 모든 초등학교 휴교 우유 대리점 하는 친구 ‘발 동동’ 아이디어로 1만여개 배달 ‘훈훈’ ‘문제 해결·나눔 실천’ 일석이조 “그저 좋은 분들에게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이 담긴 우유가 배달돼 매우 기쁘네요.” 오산시의 한 공무원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에 한 손을 보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바로 오산시청 정보통신과 정택진(45·사진) 팀장. 얼마 전 메르스 때문에 오산지역 초등학교가 모두 휴교에 들어가자 S우유 대리점을 했던 친구가 뒤늦게 휴교 소식을 전달받게 되면서 1만여 개(약 1천만원 상당)나 되는 우유를 납품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이에 정 팀장은 지역 사회에 좋은 일을 하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시청 비서실과 복지정책과, 시회복지과 등을 통해 소외계층 확보에 나섰다. 유통기한이 가장 중요한 우유인 만큼 정 팀장은 신속하게 지원할 곳을 물색했고, 그 결과 이틀 만에 정택진 팀장과 친구는 1만여 개의 우유를 시 산하 지원기관에 모두 전했다. 이날 우유는 다문화센터와 무한돌봄팀, 오산 푸드뱅크 등 27개소를 통해 오산 관내 지역 소외계
오산 한국병원이 메르스 경유지병원으로 공개되면서 병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 의료진들의 자발적인 격리 조치와 자체 감염 방지로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외래진료가 정상화 됐다. 김병규 오산 한국병원 부원장은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던 A씨를 진료했던 담당 의사 3명과 간호사 3명, 원무행정직원 4명 총 10명에 대해 격리조치한 뒤 4명은 지난 5일 자정부로, 나머지 6명은 8일부로 모두 해제돼 업무복귀가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A씨는 오산 한국병원을 방문한 뒤 다음날 홍콩을 거쳐 중국 광둥성으로 출장을 떠났고 뒤늦게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한국병원은 A씨를 진료했던 담당 의사와 간호사, 야간 당직 원무과 직원 등 10명을 자체 격리 조치 시켰다. 병원은 이후 병원 본관 현관에 진료안내소를 만들어 메르스 의심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고 병원 외부를 오가는 모든 환자를 비롯해 병문안을 하는 외부인, 모든 병원 직원들까지 설문지 작성과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병규 부원장은 “메르스가 국가적으로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빠른 시일내 진정 될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이 할 수
오산시는 지난 1일 관내 승우정신요양원에 소외시설 녹색공간인 ‘나눔 숲’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공모·선정된 것으로, 총 1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소외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녹색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요양원 앞 빈터에 쉼터와 산책로를 만들고 소나무·회양목·구절초 등 등 30여 종의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녹색공간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나눔 숲 조성으로 정신 지체 요양원 입소자들의 정서 안정과 자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산로·공원 등 녹색 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밝은 미래, 교육 도시’ 본격 드라이브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정착 위해 직업체험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 실시 일반고 대상 ‘얼리버드 프로그램’ 지원 ‘평생학습도시 오산’ 만들기 주력 마을교육공동체 ‘시민참여학교’ 성과 지난해 평생학습대상 ‘대상’ 수상 ‘배달강좌 런앤런’ 등 프로그램 다양 지난달 ‘평생학습도시’ 선정 쾌거 오산시 차별화된 교육혁신시책 강화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당선 직후 “더 이상 교육 때문에 오산을 떠나지 않도록, 더 나아가 교육을 위해 오산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민선6기 오산시장으로 다시 뛰게 된 그는, 민선 5기 때부터 이어져 온 교육 정책을 이어받고 더욱 업그레이드하고자 ‘밝은 미래, 교육 도시’라는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해 교육 정책에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곽 시장은 이제 5년간 이어져 온 교육 정책과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지난 26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원과 지방세분야 전문강사 및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담당하는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아카데미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아카데미는 자주재원 확충방안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지방세분야 전문가인 제영수 한국지방세연구회(부설) 지방세 아카데미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이루어졌다. 장인수 시의원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향후 시·군세로 전환시 대도시와 소도시의 이익비교가 선행돼야 하고 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방세법 개정으로 5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조치가 국세에 이어 지방세에도 적용되는데 오산시에서도 관련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고액체납징수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영근 의장은 “오산시는 매년 복지비용 부담 등이 증가되고 있는데 자주재원인 지방세는 크게 증가되지 않는 반면 의존세원인 보조금이 증가되면서 재정자립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특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아카데미 개최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용철 시 세무과장은 “세입증대 방안으로는 각종 지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