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시립대전환추진위원회(가칭)가 출범과 함께 오산대학을 시립대학으로의 전환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서자 추진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추진위원회측은 대학 및 오산시와 협력을 내세우며 학교 앞에서 성명서 낭독과 유인물 배포를 추진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대학측과 오산시는 일단 실현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22일 오산대학 시립대전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오산대학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슬로건을 만들어 오산대학의 시립대 전환 추진에 대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새누리 당 오산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윤진 공인회계사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오산학원의 태생은 기업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오산 시민에 의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산학원 특히 대학부문을 발전시키면 지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오산시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오산대학이 시립대학이 되면 대학도 발전하고 오산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상생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산시와 당사자인 오산대는 실현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오산시에서 22일 오전 오산혁신교육지구 사업과 관련한 ‘제1회 오산혁신교육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혁신교육 사업계획과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혁신교육지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율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자율토론을 통한 청소년 문화 욕구 해소, 가출 청소년 보호, 우수 학생의 오산 이탈 방지 등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마을과 학교 간의 경계를 허물고 마을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산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회 전의원과 의회사무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의원 아카데미는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의 창달과 성인지를 통하여 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과 관련, 예방과 홍보를 위해 성문화 상담 전문가인 ㈔사람과 평화대표 양해경 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은 남녀의 차이와 차별의 구별,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통계, 일과 가정의 대립, 성역할과 고정관념과 감정노동의 개념이해를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직내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말 속에 성차별 발언을 하는지? 등과 가해자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 자기점검을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영근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직장 문화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문화재단이 재단 프로그램 지도강사를 모집하면서 현 재단 상임이사의 자녀를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당시 채용 심사과정에 상임이사가 심사위원 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된 점과 다른 심사위원들이 상임이사 자녀가 지원한 사실을 미리 인지한 것으로 밝혀져 공정성에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곽상욱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은 지난해 초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강사 채용공고를 내고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실기강사 8명과 기타 지도강사 2명을 공개 모집하고 같은 해 5월부터 강사진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한 해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관내 차상위 계층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약 60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타악부문에 현 재단 상임이사의 자녀 A(27·여)씨가 채용됐고, 당시 3대1의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은 1년 가까이 재단 직원들을 포함해 시 담당부서 조차 모르고 있었다. 당시 8명의 실기강사를 채용하면서 외부 전문가 2명 외에 상임이사도 채용 심사위원 명단에 포함됐지만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면서 분양시장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줄어든 금리 부담에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리자, 건설사들도 앞다퉈 새 아파트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지난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오산시티자이’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산시 부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오산시티자이’는 오산 도심과 동탄2신도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오산 롯데복합쇼핑몰,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된 지역이다. 동탄2신도시 신교통 수단 계획에 따르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오산시에서 KTX와 GTX가 지나는 동탄역까지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선거리 1.7㎞에 수변공간과 문화, 쇼핑, 여가활동이 어우러지는 문화복합시설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조성되는 점도 호재다. 최근 오산시가 경기도시공사와 ‘운암뜰 복합개발사업’과 ‘내삼미동 공유지(서울대 부지) 개발사업’을 추
“대학은 물론 오산시와 상생의 발전을 위해 오산대학의 시립대 전환이 성사되도록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산대학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슬로건으로 오산대학의 시립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윤진(사진) 추진위원장은 15일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오산학원의 태생은 기업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오산시민에 의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산학원 특히 대학부문을 발전시키면 지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오산시가 지금보다 훨씬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산학원이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질 당시, 우리 오산시민은 경기도의 어느 시·군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았던 위대한 사람들이었다”면서 “지금은 특정 집안의 사유재산이 되어 오산학원이 움직이지만 오산학원의 출발이 시민이었다면 앞으로 더 큰 창생도 시민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수년전 모 시장 후보가 4년제를 함께 도모하자고 했으나 거절당할 만큼 오산학원은 대학의 발전에 관심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제 시민이 나서야 할 때라는 신념으로 나세게 됐다”고 자신이 시립대 전환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
NH농협은행 동탄남지점은 지난 11일 충남 태안 솔모랫길에서 장애인복지관 ‘성심동원’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체육행사를 대신하는 자발적인 참여로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1위인 NH농협은행의 위상을 제고하고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확대하고자 장애인과 함께 안면도 바닷길을 걸으며 자연풍경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농협 고객들까지 함께 동행에 동참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눠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적장애인 1명과 농협직원 1명이 2인 1조로 솔 모랫길을 걸으며 갯벌 체험을 하는 등 서로 교감하며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류인석 지점장은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지역사회에 행복을’이
오산대학교 지난 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5학년도 제1기 취업사관학교 입교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제1기 입교생은 대기업취업반 32명, 강소기업취업반 22명, 차이나jobs취업반 29명으로, 이날 총 83명이 입교식을 진행했다. 취업사관학교는 우수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집중교육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많은 재학생들이 대기업 및 강소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오산대 산학취업처에 의해 개설됐다. 서범석 총장은 축사에서 “모든 학생들이 2015년안에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원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사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취업하기를 원하는 기업별 및 직무별로 그룹을 나누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한류열풍을 통해 중국관광객을 겨냥한 서비스교육 등 맞춤형 집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발전포럼이 고인돌공원 인근에서 새봄맞이 대청소 환경운동에 나섰다. 오산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운동 단체인 오산발전포럼은 주말인 지난 4일 고인돌공원과 세교상가 거리 등 일원에서 회원과 시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봄맞이 대청소 환경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깨끗한 오산거리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환경운동에서는 도로와 공원, 공사장 등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하는 작업이 이뤄졌으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대시민 캠페인도 병행 실시됐다. 오산발전포럼은 거리청소 등 환경운동 캠페인의 지속적인 실시로 오산의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의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깨끗한 거리는 우리 오산의 얼굴이며, 마음”이라고 말하고, “오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깨끗한 오산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원과 대중교통운송사업체(시내버스, 마을버스, 택시) 8개 업체 대표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정책 아카데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의원 아카데미는 궐동지구~세교지구 도로개설, 오산~수원(망포역)노선 변경 검토, 9시 등교 관련 학생 수송대책과 대중교통운송사업체 운영에 따른 각각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통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교통정책 전문가인 엄대룡 한국교통연구원(KOTI)을 강사로 초빙해 이뤄졌다. 개인과 법인택시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오산시 개인택시 김상철 조합장과 ㈜화홍운수 진현준 노조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대전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택시 감차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운송사업체는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며, “또한 택시민원이 증가하고 사소한 문제로 보험 청구와 다툼이 빈번하여 택시 내 양방향 블랙박스 설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산마을버스 임종흔 부사장과 ㈜오산교통 최홍식 상무는 “버스운전사가 절대 부족하여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많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의도적 민원제보로 과다보험료가 지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