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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오산 보육정책에 아이들 ‘야호’

중·고교생 교복비 지원
30만원으로 상향 조정
출산축하용품 주고
다자녀가정 혜택 ‘팍팍’

오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오산을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실현하고자 중·고교생 교복비 지원한다.

지난 2016년 셋째아 교복 지원사업으로 시작해 첫해 학생 1인당 24만 원, 2017년 27만 원을 다자녀가정에 지원,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경감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관내 모든 중·고교 신입생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지원금액도 30만원으로 상향조정되었다.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조정 중에 있으나 시 차원은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다.

시는 또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기존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12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첫째아에게도 10만 원이 지급된다.

거주조건도 완화돼 출산 전후 6개월이 경과된 시민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세상 오산운동본부’와 출산인식교육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자녀가정의 전체 자녀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방과 후 수업비 10만 원을 연 1회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다자녀가정의 초등학교 입학생이 책가방, 학용품세트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다자녀가정은 ‘오산사랑담은카드’을 발급받아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수도요금 할인(2천250원), 맑음터공원 캠핑장 요금 50% 할인, 중앙도서관 10권 추가 대출, 문화재단 기획공연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임산부 및 출산가정에 임신출산양육 및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안내, 출산친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높은 출산 장려금과 우수한 보육 정책으로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은 오산시가 다자녀 가정 교복비 지원 사업으로 교육도시라는 명성과 더불어 출산 육아 정책의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임신·출산·양육부담 경감 정책을 발굴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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