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산시 수청동에서 열린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지난 17일 오후 오산시 수청동에서 시립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렸다. 시립 은여울어린이집은 오산대역로 222번지에 면적 260㎡, 지상 1층 규모의 건물로,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돼 지난 2월 완공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들과 박원희 은여울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보육 관계자, 오산시 공무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 행사는 김선조 오산시 가족여성과장의 어린이집 개원 경과보고에 이어 내빈 인사말,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어린이집 주요 시설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은여울어린이집 개원으로 오산대역 주변 아파트 주민, 특히 삼미마을 19단지에 거주하시는 학부모님들과 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큰 기대가 된다”며 “오산시도 아이러브맘카페·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더욱 선진적인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지정된 오산시는 국공립 보육시설 입소
오산시 보건소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장 증설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에 마련된 주차장 대부분이 시 직원 차량이나 관용차량들로 이용되고 있어 시민편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에 정작 시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주차문제로 연일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민들의 위한 편의시설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특히 65대의 주차시설을 갖춘 보건소 주차장은 시 직원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남부사회복지관 직원들까지 주차장을 점령하고 있어 정작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공간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17일 오산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오산시 보건소에는 하루 평균 400∼500명의 내방객이 찾고 있고, 75여명의 직원들이 상주 근무하고 있지만 확보한 주차장은 65대(일반인 62대, 장애인 3대)에 불과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산시 보건소의 경우 타 시군과 달리 임산부 전용주차시설 조차 전혀 갖추지 않고 있어 무늬만 보건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민들은 매일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인근 주변을 몇 바퀴씩 돌아다니기 일쑤고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행복배달 1472 살펴드림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협력업체 간담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시 소외 계층의 생활민원을 처리하는 ‘1472 살펴드림팀’과 민간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기술과 자재를 제공받아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욱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관계자들과 타일·변기, 보일러, 창호, 가구, 가전수리, 이사 등 관련 업종 6개 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타일·변기 제공 및 기술지원 ▲이삿짐 운반 지원 ▲보일러 자재 원가공급 및 수리기술 지원 ▲가구제작·수리, 자재가공 및 조립기술 지원 ▲생활가전 수리·부품지원 ▲창호·방충망 제작 지원 ▲기타 생활민원 처리 시 필요한 자재 공급·기술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공무원들의 인력과 기술로는 다양한 생활민원과 불편사
오산시가 농지훼손과 농수로에 대한 간접적인 영향도 고려하지 않고 농지에 아파트 가설건축물(견본주택)에 대한 일시전용허가를 내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필증을 받기 전 사전에 농지를 임대하고 그것도 모자라 불법으로 농지복토나 평탄작업까지 마친 상태에서 허가를 신청, 오산시가 ‘선 조치 후 허가’를 내주면서 ‘건설업체를 위한 특혜 행정’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사전에 불법으로 농지를 복토한 사실을 알고서도 오산시는 이에 대한 아무런 행정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지난 1월27일 이 부지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필증을 내주는 등 안일한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산시는 오산시 원동 222 외 필지 농지에 건축면적 1073.29㎡, 연면적 1979.73㎡에 지상 2층에 해당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 대한 가설건축물허가를 오는 2017년 1월5일(존치기간)까지 허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당초 주협의부서인 농정과 는 허가협의과정에서 농지훼손과 농수로의 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시는 아무런 문제 의견도 없이 허가를 내주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안전한 오산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산시의 심장부인 필봉산 산책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방범진단은 지역주민이 애용하고 있는 필봉산에서의 강력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안등 등 적재적소의 위치에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방범진단에는 화성동부경찰서장을 비롯, 곽상욱 오산시장, 지구대장 및 시 관계자 등 15명이 동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동부경찰서 박명수 서장은 “이번 현장점검이 오산시민들의 안전과 여성등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치안 불안감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경찰활동을 펼침으로써, 안전한 오산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크고 작은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금연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법적인 흡연시설을 버젓이 운영하고 있어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강화된 금연법에 따르면 흡연실 설치 시 의자나 탁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없으나 오산시의 일부 대형 커피숍들이 이를 지키는 않은 채 탁자나 의자를 흡연실에 설치, 운영하고 있어 금연법실행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흡연실을 마련할 경우 금연장소를 분리해 환풍 장치도 필히 갖춰야 하지만 흡연실문이 열릴 때마다 담배연기가 흘러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테이블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또 다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궐동을 비롯해 운암단지 등 상가밀집 등에 위치한 일부 커피숍에는 엄연히 불법인 흡연시설을 버젓이 운영하고 있었고 아예 흡연실 의자탁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목격되는 등 법망을 무시한 흡연사각지대로 변질되고 있다. 즉 흡연실에는 재떨이를 제외하고는 의자나 탁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없고, 흡연실에 음료나 음식을 들고 들어갈 수 없으며 손님이 서서 담배만 피울 수 있는 정도의 시설만 갖춰야 한다는 방침을 어
오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시의원 7명과 안성시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의원의 오산시의회 방문은 경기도시·군의장단협의회 및 남부권의장단 협의회 정례회에서 인근 시·군의회간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김지혜 오산시의원의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의 모범적인 성공비결 질의에 대해 조성숙 안성시의원은 “공무원 중심의 추진 보다는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의 역할이 컸다”며 “시민들이 축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주인의식으로 자발적 참여를 하다 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유광철 의장은 “오산시 혁신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오산시가 전국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영교육에 대해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학습 프로그램”이라면서 “주입식교육을 탈피한,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시책”이라고 안성시에서의 도입필요성을 밝혔다.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장은 “안성시의회 의원이 오산시의회를 방문해 지역현안사
한신대학교가 강조하는 이웃사랑 정신이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도 전해진다. 한신대는 지난 6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관에서 국제구호개발NGO인 사단법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채수일 총장과 권호경 이사장을 비롯한 양측 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해외재난시 긴급구호활동과 제3세계 저개발 국가 지원 프로그램, 한신대 학생들의 해외봉사 프로그램 운영, 기부 및 나눔문화 확산 등의 5개 조항에 합의하고 향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호경 이사장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정직한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국제구호개발NGO”라며 “한신대의 한신정신과 설립이념을 제3세계에 전파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이 한신대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 전세계에 사랑을 실천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서부서와 화성동·서부 경찰서가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이하 COC) 를 활용해 치안정책 홍보활동을 펼친다. 모바일 게임 COC는 전 세계 1위 모바일 게임으로 유저(사용자)가 건물 및 울타리 등을 자신의 마을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은 물론, 재밌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홍보계획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이나 어린이 교통안전, 112허위 신고 근절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생각하게 됐다. 세 곳의 경찰관들은 지난 2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서로 문구와 디자인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주부터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교폭력 근절 문구를 집중적으로 현출하기 시작했다. 수원서부서 조성신 경장은 “어린 학생들이나 모바일기기가 익숙한 세대에는 그에 적합한 방법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게임의 인기가 언제 사그라질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경기 경찰이 추진하는 All-Safe-Up이나 4대악, 허위신고 근절 등 경찰의 치안정책을 계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달 28일 대보름 행사를 준비하면서 공무원들을 반 강제동원하고 초과시간의 수당까지 지급하면서 참석률이 높은 부서를 선정해 시상금까지 전달하는 등 큰 물의를 빚고 있다는 본보(5일자 9면)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오산시 문화재단이 시간외 근무수당을 제멋대로 쓰다 자체감사에 들통이 나면서 시간외 수당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오산시 기획실 감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월 출범이후 2년간 문화재단 업무처리 전반에 대한 감사에서 재단 측은 지난 2013년 10월까지 초과 근무수당을 추경예산에 확보하는 수법으로 미리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수입관리 업무담당자가 아닌 제3자가 사업별 수입금을 1개월 동안 보관하고 지연 입금하는가 하면 공연 대관료 수입 결의서 작성 시 납부영수증, 납부내역 등 증빙서류도 첨부하지 않는 등 그동안 주먹구구식의 회계 행정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각에서는 문화재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예산편성 시 사무관리비를 행사운영비로, 행사운영비를 행사실비보상금으로, 행사운영비를 사무관리비로 편성해 지출하는가 하면 일부 공연의 행사실비보상금을 일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