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 새마을부녀회가 9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감자·양파’를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날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아침부터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에 모여 감자와 양파를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배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곽종순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에 형편이 어렵고 외롭게 사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가정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감자·양파’는 대원동 새마을부녀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 40가구에 약 10㎏씩 전달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7일 오산시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에서 센터 업무개소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오산시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는 오산로 272번길 37번지에 356.1㎡ 규모로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는 보호자 대기실과 음악, 미술, 인지, 작업, 언어 치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서범석 오산대 총장,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주 센터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참석내빈 축사, 현판식,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센터에서 다양한 장애유형에 따른 특성에 맞는 장애아동에 대한 재활치료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NH농협 오산시지부는 8일 오산시청을 방문해 ‘카네이션하우스’ 지자체협력 사업자금 3천만원을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농촌지역의 고령화 현상으로 생활 곤란 등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공동생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하는 경기도와 경기농협의 협력사업이다. 이에 오산시는 향후 경로당 미설치 지역인 원동을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현우 지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홀몸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공동생활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원금은 홀몸노인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오산시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문화원 감사담당이 문화원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거론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직접 접수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15년간 감사직을 맡고 있는 Y씨는 문화원의 혈세낭비를 단죄해 달라며 지난 3일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특히 오산문화원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거론하며 원칙없는 예산집행을 집중 지적하고, 그동안 문화원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고발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산문화원 감사담당 Y씨에 따르면 오산문화원은 그동안 예산과 각종 행사 관련 예산을 별도 계좌로 관리하고, 독립적으로 운용돼야 함에도 임의로 혼용 집행하면서 다수 예산 집행항목을 장부에서 누락시키는 등 편법을 일삼았다. Y씨는 또 연초 예산집행에 있어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업계획서보다 5배 넘는 예산이 집행됐고, 각종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사회 승인이나 감사보고 등 절차를 무시하고 막대한 예산을 횡령해 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예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회 총회에서 문화해설사 비용으로 당초 1천만원 예산을 승인받았지만 이사나 감사도 모르게 연말 결산 시에는 6천300만원이 지출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수차례의 감사 지적에
오산시가 6·4지방선거 이후 단행한 민선6기 첫 인사가 일부 공무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어김없이 외부입김이 작용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4급 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4명 등 총 255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사무관의 경우 5명의 승진 인사 중 행정직 사무관이 1명에 그치고 나머지 4명은 시설·토목·환경·공업직이 차지하면서 내부에서는 직렬별 불균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또한 인사위원회 당시 4명의 사무관 승진예정자를 발표했으나 돌연 문화재단의 본부장 자리를 신설해 사무관 1명의 승진예상대상자(직무대리)를 앉혔다. 오산시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이상 승진자의 직렬별 불균형과 논공행상격 인사가 있었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동장들의 대거 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대원·초평·남촌동의 경우 1년여 만에 전보가 이뤄져 지역민들의 불만도 사고 있다. 또한 일명 만년계장들이 한직에 배치되고 모 지역 학교 출신 일부가 사무관에 이름을 올리면서 정실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다수의 공무원들은 “타 직렬을 배려하지 않고 사무관을 승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신학대학원은 서울필하모닉과 2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에서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 김창주 신학대학원 교학부장, 류장현 신학과 교수,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대학원 서울캠퍼스 문화적 공간 개발 ▲전문 음악가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수행 ▲신인 연주자 연주 및 음반작업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레퍼토리 개발 연주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채플실 공연장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신대 연규홍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74년의 역사에서 전문적 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선교의 새로운 꿈을 갖고 아름다운 역사를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필하모닉 이범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래식 음악을 통한 선교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의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지난 1일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2일 제7대 오산시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7명의 시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역대 의장과 부의장 등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원식에서 의원선서와 윤리강령을 낭독한 의원들은 앞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화합과 소통을 위한 민생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영근 의장은 개원사에서 “6·4 지방선거에서 선택해 주신 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당을 뛰어넘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곽상욱 오산시장이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이날 곽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오산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인 후 오산종합시장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어 남부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노래교실을 방문,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이 담긴 희망메시지를 청취했으며 남촌동 주민센터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홀몸노인 3가구에 배달했다. 곽 시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 시민우선 정책을 통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한신대학교가 최근 ‘지역사회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신대는 지난 25일 오산의 꿈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멘토링, 과외학습지도, 게임 활동 등 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한신대 사회봉사단은 관내 오산푸른학교, 해바라기주말학교, 열린교실 등을 방문해 사회취약 계층에 대한 봉사 및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올해 초부터 오산시와 결연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사랑의 동화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오산시 다문화가정 자녀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들이 시행한 자원 봉사활동은 한글 지도, 한국문화 알려주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호응을 받았다. 채수일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