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3차례 평가인증 어린이집 기자재 100만원 지원
시간형 어린이집 54개소 운영비 월 30만원으로 확대
담임수당·장기근속수당 등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
경기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한 오산시가 올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 ‘출산보육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오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보육사업 신규 시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연속 3차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25개소에 대해 기자재 100만 원을 지원, 질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뒷받침한다. 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54개소) 운영비를 월 20만 원에서 월30만원으로 확대·지원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운영비 월 1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59인 미만 평가인증을 받은 민간·가정어린이집에는 조리원 등의 인건비를 월 40만 원씩 지원한다.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매년 담임수당 5만 원을 지원하며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8억5천200만 원을 편성했고 어린이집 냉난방비도 연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1인당 5~10만 원씩 지원, 취약계층의 보편적 교육평등을 실천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현원 비율이 전체 어린이집 현원 대비 22.8%로 도내 평균(10.5%)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5개소를 추가 선정, 총 13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해 전액 시비로 차액인건비 월 50만 원 지원, 환경개선비로 개소당 500만 원씩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기자재 비용으로 가정어린이집 100만 원, 민간어린이집 200만 원을 지원해 영유아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이달부터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내에 보육컨설턴트를 배치, 어린이집 평가인증과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 양육 사업과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강화해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출산보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