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2일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책임을 물어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안전관리책임자, 현장감독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삼성전자 2명과 협력업체인 성도ENG 2명 등 두 회사의 안전관리책임자와 현장감독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일 오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는 철거작업 중이던 배관에서 잔류 불산이 흘러나와 성도ENG 작업자들의 손과 발 부위 피부에 닿으면서 일어났다. 입건된 안전관리책임자 등은 유해화학물질인 불산 취급 및 관련 설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작업자 3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이번 주 내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산업안전보건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며 잘못이 드러나면 사고 관계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여름 우기철이 다가옴에 따라 오산천 상류에서 진행중인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오산천 범람 사전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 동탄2신도시 LH공사현장을 방문한다. LH 공사현장 방문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송영만 도의원, 손임성 경기도 신도시개발과장 재난·환경·생태하천 등을 담당하는 시 관계자 등이 참석, 동탄2신도시를 방문해 LH 동탄사업본부로부터 공사현황과 수방대책 등을 보고 받고 오산천 범람 대책을 논의 한 후 치동천, 오산천, 신리천 유역 등 현장을 둘러 보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의 목적은 오산천 상류에서 진행중인 동탄2신도시 개발로 인해 폭우시 개발지역의 막대한 빗물과 토사 등이 한꺼번에 오산천으로 쏟아져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우기대비 수방대책을 점검하고 침사지, 저류지, 가배수로 정비사항 확인·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사전제거와 미비점에 대한 보완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시 오산천 범람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오존층 파괴 등으로 인한 빈번한 기상이변이 잇따라 올여름에도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와 LH공사, 도가 서로 협력해 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오산천 범람 피해 가능성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화성동부서 4층 강당에서 관내 ‘DREAM-POL’ 8개교 120여명의 학생 및 지도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 CSI팀을 초청해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지난 5월 DREAM-POL(경찰관이 장래 희망인 학생들) 발대식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CSI팀과의 간담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과학수사의 이해, 경찰서 과학수사팀 방문 실습, 이동식현장증거분석실(CSI차량) 초청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한 과학수사팀은 “과학수사는 방대하고 힘든 일이지만 정말 현대 수사에 필요하며 어떤 사건이든 증거를 남기며 모든 범죄는 그 증거로 인해 잡힌다”며 “또한 꿈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로, 추후 같은 경찰관으로서 함께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 영화 등에서만 막연히 접했던 CSI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부서 DREAM-POL은 현재 화성·오산관내에 11개교 160
<속보>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이 음주운전을 비롯한 바꿔치기 의혹까지 받으며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수영연맹이 매년 시의회가 추진하는 시의회의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 의장의 불참을 요구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오산시수영연맹에 따르면 수영연맹은 지난달 2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시의장의 음주운전 사건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최 의장이 수영대회 공식 행사 참석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모아 지난 4일 공문을 통해 시의회에 전달했다. 특히 전국에서 참가하는 수영대회인만큼 행사장에서 최 의장에 대해 일부 시민의 야유 등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면 시 이미지 실추 등이 우려돼 의장의 공식행사 불참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수영대회 개회식은 미개최 조건으로 폐막식 행사에 최 의장이 불참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시상도 시의원이 대리 수여하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명색이 의장배 수영대회에 시의회의장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행사에 불참하게 되는 것은 시의 부끄러운 수치를 전국에 내비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의장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수사중인 상태에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는 지난 4일 오산시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휠체어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에서 공기업으로서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휠체어 10대(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필경 부시장은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에서 공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휠체어는 몸이 불편한 시민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탁받은 휠체어 10대에 대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중앙도서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에 비치해서 대민편의시설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신대는 지난 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대학주도 방과후 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진대, 수원여대, 중앙대, 한세대, 협성대와 함께 교육문화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신대 채수일 총장의 축사, 경기지부 6개 대학의 사업성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각 대학은 ▲6개 대학교 간의 교육연구 협력 체제 확립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 기업의 제반 시스템 컨설팅 지원 ▲인력풀 제공 ▲독창적 프로그램 공동 개발 ▲연구개발 자료 및 데이터베이스 교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채 총장은 “6개 대학이 연합해 경기도 교육·문화 발전과 청소년들을 창의지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취약 계층에 대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오는 10일부터 시청과 소속단체에서 사용하던 서로 다른 전화국번을 ‘8036’으로 통합하고 단일 번호대인 6000~8999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화번호 변경은 안전행정부에서 장비 노후와 예산절감 문제로 올해 1월부터 전국 단일 행정전화통신망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범국가시책인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전화국번은 370, 371, 8047의 3개 국번과 5개의 다른 번호대로 혼재돼 있어 시민들이 전화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혼잡한 국번과 번호대역으로 행정업무 효율을 저하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체계의 복잡한 행정전화번호를 KT 오산지사의 협조를 통해 디지털 교환체계로 변경하면서 시민들과 보다 쉽게 소통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시청 대표 전화번호를 앞뒤가 같은 ‘8036-8036’으로 단일화 해 민원인들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행정전화의 변경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화로의 전환을 통한 다른 여러 장점도 취할 수 있게 된다.
오산시의회는 30일 어린이들에게 의회 회의절차 및 진행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성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참가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및 시장과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오산시 학교운동장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관해 시의회 의사결정 과정 절차와 같이 제안 설명과 질의·답변, 찬반토론과 표결의 순서로 의결했다. 또한 학교 앞 불법 주·정차로 인한 열악한 학교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날 어린이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 회의방식인 토론을 통한 의결과정을 배우고 지방의회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에 대해 배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화성시 동탄2신도시 조성을 막무가내 식 택지개발공사로 강행해 우기 시 토사가 그대로 오산천에 유입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오산시와 오산천 살리기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 등은 30일 LH공사 동탄 사업본부에서 ‘오산천 토사유출 LH공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LH가 오산천 인근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기초적인 환경관리가 허술해 하천 수질이 오염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관할 당국의 단속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LH의 막무가내식 공사로 오산천의 토사유출 오염이 우려돼 이같은 심각한 문제 해결을 위해 2차례에 걸쳐 현장조사와 관계자를 면담, 이달 말까지 토사유출 방지를 약속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의회는 “LH 측이 토사유출 방지시설의 설치가 미비한 결과로 공사현장부근 46mm 비에도 오산천이 토사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면서 참여단체와 함께 LH 공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장마를 앞둔 현재의 시점에서 시급히 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LH는 저류지 설치를 원칙적으로 5곳을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 저류지 2개만을 설치해 법망을 어기고 있으며 이마저도 형식적으로 설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