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황계동과 송산 사강시장에 대한 희망근로 복구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의 성과상여금으로 수해지역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재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성과상여금은 모두 3천8백만원으로 수해지역 60가구의 장판과 도배지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관내 수해가 발생하자 예비비로 가구당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주민의 침수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었다. 시는 추가로 희망근로를 투입해 복구에 땀 흘리는 주민들을 지원했으나 한번 물이 들어와 빠진 집안의 장판과 도배지까지 모두 교체하기에는 재료비가 부족했다. 이미 계획된 희망근로 예산을 다시 재편성해 수해지역 재료비로 사용하기에는 인건비 감소 등의 문제가 있어 고민에 빠진 상황이었다. 시 간부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은 수해지역 가구당 약 5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주민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기술지원은 도배 및 장판교체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로, 재료비는 화성시 간부공
화성시가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5개 권역 버스 운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동탄 버스공영차고지에서 광역급행 버스 개통식이 있었다. 화성 동탄과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개통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인 홍순만 차관보, KD그룹 허상준 사장 등이 참석해 개통식을 축하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급행버스 노선 개선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첫 단추”라며 도시와 도시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화성시는 교통문제가 열악해 인근 도시와의 연계노선 신설이 필요하고 특히, 광화문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도 많은 만큼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탄~강남 광역버스 연결노선은 기존의 정거장 수를 줄여 직장인들의 소중한 출퇴근 시간을 15분 정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버스는 동탄신도시 반송동의 신도브래뉴(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을 거쳐 강남의 교보타워, 강남역, 양재역, 양재꽃시장에 정차한다. (주)대원고속 버스의 M4403번 버스가 13대 투입되며, 1일 104회 7분~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동안 광역급
화성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대 물량과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 바이어가 화성포도수출협의회(회장 홍응유)의 생산 현지를 확인하고 수입의사를 밝혀 현재, 1차 수출물량을 위한 수출용 포장박스 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다. 일본이 수입을 결정한 양은 660kg로 4kg당 1만7천500원이다. 금액은 288만원 정도이지만, 농산물 수출이 까다로운 일본 수출판로를 뚫었다는 점에 시는 무게를 두고 있다. 첫 수출은 적더라도 당도가 높은 화성 포도를 맛보면 다음에는 더 많은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실제, 화성시는 지난 2002년 홍콩, 말레이시아에 23톤을 수출했다. 이어, 2004년에는 싱가폴이 추가됐고 2005년부터는 미국까지 포도 수출을 하기 시작했다. 수출액은 2002년 6천7백만원 2005년 3억3천2백만원, 2008년 7억3천3백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는 310톤 15억원을 수출 판매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양이다. 한편, 화성 포도는 전국 수출량의 39%를 경기도 수출의 100%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효자
화성시 내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감염자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 시 보건소의 AIDS 감염환자 관리에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화성 시에는 내국인 감염자만 3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6년 8명에 불과한 감염자가 3년여 사이에 무려 4배가 넘는 환자가 늘어난 셈이다. 또한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있어 자칫 AIDS 환자의 양산이 우려되고 있다. 화성시의회 최희숙 행정자치위원장은 2009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대한 화성시 보건소의 관리 체계가 엉망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자신이 이 문제를 수년 전부터 심각하게 지켜봤다며 현재 감염자인원이 급격히 증가추세인데도 보건소가 감염 경로 및 감염 상태 등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대로 가면 환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것”이라며 관할행정의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보건소의 전문적인 지식 및 시스템이 결여됐다”며 “모범적으로 관리되는 타 시군 및 외국의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및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취재결과, 화성시의 경우 AIDS(후천성
‘햇살드리’ 글씨가 매송면 어천리의 농업진흥구역에 총 길이 130m, 높이 15m로 화성시 BI와 함께 새겨졌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품종의 특징을 이용해 화성시 통합 브랜드인 ‘햇살드리’ 글씨를 논에 새겼다. 9일 시에 따르면 ‘햇살드리’ 글씨가 새겨진 곳은 매송면 어천리의 농업진흥구역으로 총 길이 130m, 높이 15m에 걸쳐 화성시 BI와 함께 새겨졌다. 벼를 이용한 브랜드 홍보는 추청 벼는 녹색을 띠고 자도 벼는 자색을 띠게 되어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된다는 특징을 이용한 것이다. 봄에는 벼가 작아 확연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벼가 어느 정도 자란 8월 현재에는 ‘햇살드리’라는 자색 글자를 멀리서도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다. 또, 수확기인 가을로 들어서면 추청 벼는 황색을 띠게 되지만 자도 벼는 계속 자색을 띠게 되어 또 다른 이미지의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250년 된 해송이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에 이식돼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화성시 향남2택지 개발지구에 포함되어 벌목 위기에 처한 250년 된 암소나무 해송(海松)이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꾸리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하길2리 지역에서 자라던 해송을 한국토지공사 향남사업단의 헌수(獻樹)의사에 따라 지난달 27일 새벽녘에 팔탄면 매곡리에 소재한 ‘우리 꽃 식물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당초 이 소나무는 한 농가의 집터에서 자라던 것으로 토공이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벌목을 당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었다. 그러나 높이 10m에 둘레 2m20cm에 이르는 해송이고 모양도 좋아 차마 벌목을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소식을 들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와의 의견 조율로 ‘우리 꽃 식물원’으로 옮겨 심게 된 것. 농업기술센터는 나무 모양을 다치지 않고 해송을 옮기려 헬기 수송을 고려했으나 20톤에 이르는 무게를 감당키 어려워 부득이 차량 수송을 선택했다. 수송과정도 어려웠다. 당초 택지지구에서 식물원까지의 거리는 5km에 불과하지만 나무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수송에 걸린 시간은 1시10분이 소요됐으며, 이사
추억의 음악여행 갈래? 시원한 체험여행 갈래? 화성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에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프, 문화체험 활동들을 준비했다. 올 여름 화성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에서 준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2박3일 캠프도 떠나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배우고 즐기며,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찌는듯한 무더위도 날려보자. (편집자 주) ◆화성시 ‘2009. 정조대왕 효(孝) 리더십 캠프’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09. 지역특화 명품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화성문화재단(상임이사 권혁종)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의 ‘정조대왕 효 리더십 캠프’가 한창 진행중이다. ‘정조대왕 효(孝)리더십 캠프’는 정조대왕의 지고지순한 효심이 서려있는 ‘효(孝)’의 본 고장 화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지역특화 명품 프로그램으로서 여름방학 기간 중에 관내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50여명을 대상으로 베르아델 승마클럽(안산시 단원구 대부 남동)도 진행중이다. 이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가족과 함께하는 ▲정
삼성전자는 최근 화성사업장에서 여름방학 기간 중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결식학생의 식생활을 돕는 ‘식료품키트’ 만들기와 독거노인들을 위한 ‘제철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권오현 사장을 비롯해 용인시 김영명 주민생활지원국장, 화성시 박헌영 자치행정국장과 용인시 자원봉사단, 화성시 적십자봉사단, 임직원및 지역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 소요된 5천5백만원의 행사비용은 결식학생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구좌’를 통해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작된 식료품키트는 방학을 맞은 인근동 소재 초·중등학교 20개교 140명의 학생에게 전달되었고, 고등학교 8개교 158명의 학생에게는 총7백6십만원의 급식비를 별도로 지원하였다. 결식학생에게 제공된 식료품키트는 쌀, 잡곡, 즉석덮밥과 같은 밥류 6종과, 반찬 11종, 종합비타민 등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총 40개 품목으로 구성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결식학생을 위한 ‘식료품키트’ 외에도 저
화성시 봉담 소재 공장 내에 있는 식당에서 6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쯤 화성시 봉담읍 유리 공장 식당에서 C(68)씨와 K(60·여)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부부는 배부위에 흉기로 찔린 체 식당 내 방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날 새벽 어머니로 부터 핸드폰으로 ‘아버지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식당에 가보니 부모가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현장에 흉기가 없다는 점에 주목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우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자살을 할 만한 동기 등에 조사와 함께 원한관계 및 주변 우범자를 상대를 수사를 벌이고 있다.
도보로 화성시 지역을 느끼며 배우는 ‘2009화성사랑 청소년 국토대장정’이 오는 27일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4박5일간의 뜨거운 도보행진을 시작한다. 국토대장정에는 작년보다 참여인원이 2배가 늘어나 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고등학교 4개교, 중학교 12개교와 타지역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20개 학교에서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세마대 삼림욕장에서 국토대장정을 시작으로 마지막 코스인 융·건릉에 이르기까지 90km를 걸으면서 화성시의 문화유적지와 명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화성시 관계자는 “국토대장정이 도보로 하는 행사이지만, 불가피하게 도로를 걸어갈 때 학생들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보행렬을 보면 차의 속도를 줄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