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숙원이었던 서부경찰서가 지난 4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서식에는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 김정섭 서장 등 경찰 주요인사와 김문수 도지사, 최영근 시장, 고희선 국회의원, 전재영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개서를 축하했다. 초대 김정섭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치안업무를 처리하는 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하고 “순간의 불편함을 잊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으로 범죄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어청수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경찰서가 될 것”을 당부하고 “최근의 범죄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함을 표하며 부모된 마음으로 아동 대상 범죄는 최우선해 척결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서부서의 개서로 부녀자연쇄살인 사건 등으로 범죄 도시의 오염을 쓰고 있는 화성지역 치안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내 35번째 개서한 화성서부서는 임시청사로 사용할 화성시청 인근 신남동 1천539의 4 창고건물(지하 1층, 지상 2층,
화성시와 한국토지공사, KT가 실무자 착수보고회를 갖고 동탄 U-City의 2차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U-교통, U-안전, U-미디어보드, U-환경 등 공공서비스 2차 구축사업에 대한 초안과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실무자 협의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시청 관계자들은 향후 U-City 운영책임이 시로 인계될 사안임을 염두에 두고 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살펴보는 한편, 사업시행 전 시와 논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동탄 U-City 2차 공공서비스 분야는 크게 4가지로 구분돼 진행된다. U-교통분야는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대중교통정보 서비스,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실시간교통신호제어, 자동 주차관리와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공영주차장 U-Parking으로 구성돼 있다. U-안전분야는 수배·무적·세금미납차량 등을 파악하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주요도로변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등이다. U-미디어보드분야는 공익광고를 표출하는 대형 전자스크린, 현수막을 대신할 전자 홍보판인 U-플래카드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0월까지 종합테스트를 거쳐 12
최근 고철류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국적으로 고철·철근류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화성에서 도로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연결봉까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안동 진안2교 교량 난간에 부착된 스테인리스 재질의 연결봉 10 m 가량이 사라진 것을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스테인리스봉은 m당 23만원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데다 교량 난간에 1m 간격으로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고철 도둑의 표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시가 최근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문서가 무방비 상태로 외부에 까지 유출되는 등 인사정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5급 승진 5명 등 250여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하지만 일부 인사발령문서가 이틀 전부터 유출되는 등 그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이 허술한 문서관리시스템과 함께 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도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본지취재결과 그동안 매번 인사발령과 관련 문건이 개인 이 메일 나 심지어 팩스로 하루 이틀 전 떠돈 것으로 드러나 문서유출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인사문서가 유출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일부 개발에 관련된 회사나 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문건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시의 문서 외부유출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일부 인사이동이 한 두시간전 변경되는 등 외부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일부 공직자들은 인사 문서유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의 경우 문서가 유출
‘화성도시공사’ 설립이 초대 사장의 선임과 함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7일 시장집무실에서 함중식(사진) 초대 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영근 시장은 “시 전체적으로 20여개에 가까운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한 쪽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균형적인 발전과 계획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테마가 있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함중식 사장에게 당부했다. 함 사장은 경기도건설본부장과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년 남양주시 부시장을 지낸 건설 행정통으로 지난해부터는 경기도시공사 사업2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화성도시공사 설립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공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금용으로 예산 확보한 상태로 앞으로 도시공사 정관에 따라 공무원 2명, 외부 전문가 5명 등 7명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청사 밖에 사무실을 두어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법인 등기를 마치고 4월 중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법인 설립과 관련, “공사 사무실, 이사회 구성, 자본금 출자 등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법인 등기를 할 계획”이라
화성경찰서는 6일 부부싸움을 말리는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양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5일 오후 9시50분쯤 화성시 장안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자신의 아버지(56)가 야단을 치며 말리자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양 씨는 또 폭행을 제지하는 아파트 경비원(64)을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시의 공원녹지조성과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부설 창립으로 인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 초대소장인 안충순(52)소장. 화성시의 새로운 녹지조성을 전담할 공원녹지사업소가 3일 현판식을 갖고 화성의 녹지조성사업이 막을 올렸다. 동탄동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공원녹지사업소는 사무관 1명, 담당 주사 3명, 담당자 3명으로 배치되어 업무를 개시했다. 그는 20여 년 동안의 화성시 산림공원과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안 소장은 그런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도시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원녹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소장은 평소 책임의식 강하고 남들이 고지식하다 할 만큼 업무에 있어서는 투철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안소장은 또 그 동안 산림부서에서만 20여년 동안 화성시 산림을 맡아온 산림과의 전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84년 산림과 지방 농림 기원보를 시작으로 산림과 산불진화대장 농림과 산림보호담당을 걸치면서 산림관리담당만 실제로 23년간 업무만 담당 산림부서의 애환과 환희를 겪어온 산림부서의 터줏대감이다. 이번공원관리 부서는 다람산과 봉담근린공원의 도시공원 조성, 산불방지 업무를,
내년 9월까지 완료 예정인 화성시 동탄 U-City의 입주율이 7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비쿼터스 도시의 지원법률 안이 검토 중에 있어 동탄 U-City 정보센터 인수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U-City사업 도시에 대한 정부의 일부 재정 지원계획 취소로 시가 매년 60억원에 달하는 동탄 U-City 공공정보서비스 운영비를 전액 부담할 처지에 놓이자 부당하다며 U-City 건설사업을 추진중인 타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 방침을 세워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화성시와 건교부에 따르면 건교부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서비스 도시인 유비쿼터스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유비쿼터스 도시의 지원법률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어 12월 이 지원법률안 심의과정에서 U-City 도시에 대한 정부의 일부 재정 지원 내용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매년 60억원에 달하는 동탄 U-City 공공정보서비스 운영비가 화성시의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U-City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U-City의 운영비를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U-City내 입주자에게 부담시킬 경우 만만치 않은 운영비에 대한 주민납부거부 사태도
<속보>화성시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이 불법 임·전대 행위와 편법 운영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25일자 7면 보도> 시가 그동안 미 입주자와 세입자의 관련법위반 사실을 알고도 직판장 활성화를 이유로 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는 합법적으로 직판장을 운영하는 어민 등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이를 묵살한채 불법운영자들에 대한 고발이나 허가취소 등 행정조치를 외면해 관리감독해야 할 행정기관이 되레 불법을 조장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6일 시와 직판장 운영자들에 따르면 배를 소유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점포를 임차해 운영하거나 출항일수가 미달되는 어민들이 직판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 운영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시 담당부서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어업을 하지 않는 개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는 시의 사업이행 조건을 무시하고 불법 임·전대를 지금까지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반복민원만 유발해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결국 민원인의 행정기관 불신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되풀이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관할부서는 뒤늦게서야 지난 1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 위치한 어촌관광단지인 수산물직판장에서 불법적인 임대 및 전대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할부서 직원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드러나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다. 25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50억원을 들여 궁평항 인근 화홍호 매립지에 연면적 1천500평 규모의 수산물직판장을 건립해 개장하면서 어민들 중 선박을 소유한 자에 한해 직판장운영권을 줬다. 하지만 실제로 선박주가 직판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6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불법적인 전·임대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270개 직판장 중 불법적인 전·임대로 운영중인 업소는 모두 48개소이며 입주도 하지 않은채 타인에게 불법 임대돼 운영되고 있는 경우도 33개 업소로 밝혀지는 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더욱이 화성시 담당과 직원마저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취재 결과 시 공무원의 여동생인 L 씨가 선박을 소유하고 있어 직판장 소유권을 받았지만 실제로 직판장 운영은 공무원의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박주가 아니면서도 합법적인 절차없이 직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