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국민 가수 ‘조용필 콘서트’가 화성시 궁평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이곳 화성 출신인 조용필씨가 고향에 대한 사랑과 화성시의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무료 공연으로 마련했다. 시간은 오후 7~9시 2시간, 화성호를 배경으로 그의 히트곡 20여곡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연시작에 앞선 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포도맛보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화성시는 공연장 주변의 주차 문제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최영근 시장 주재로 관련자 회의를 가진데 이어 4~5차례 분야별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일 교통 혼잡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이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정보는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net)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 건설본부가 화성시 일대에서 지방도로를 확장하면서 도로 곳곳이 움푹 파이거나 토사가 도로에 그대로 유출되고 있음에도 불구, 시민들의 안전은 전혀 고려치 않은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관리 감독을 도건설본부에서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책임떠넘기기에 급급,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도 건설본부는 화성시 남양~구장 간 318지방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주변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현장 곳곳에는 시공사가 웅덩이나 토사 및 낙석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다. 또 안전휀스 조차 없이 천막으로 법면을 형식적으로 덮어놓아 집중 호우 시 토사가 도로 및 하천에 그대로 유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사현장의 토사가 그대로 도로에 밀리면서 도로 폭이 좁아져 도로 기능을 못하는 것은 물론 교통흐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우려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수 차례 민원을 경기도나 화성시에 제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가 없는 듯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동탄1·2신도시계획과 시화호의 송산그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으로 전국에 빠른 인구유입율을 보이고 있는 화성시가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등에 있어 고루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008년은 민선4기 중반의 시기로 민선4기 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2007년도 역점시책을 유지하면서 우선순위를 수정해 경제도시, 인재육성 교육, 첨단도시 등을 담은 ‘2008년도 역점시책 6가지 분야’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역점시책의 첫번째는 ‘시민모두 부자되는 경제도시’다. 시는 수도권규제환화 등 다양한 기업활동지원, 농·축·수산물 명품화 및 유통지원, 임대 산업단지 조성, 기업신용특례 보증 확대, 산업클러스터 육성, 택지지구개발 적기완료 등을 통해 이를 추진한다. 또한 시는 외국어 마을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고 다양한 학교지원사업, 평생교육 기반 확립,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장학사업 확대, 각급학교 조기개교 등을 통해 ‘세계화된 인재 육성 교육’을 역점시책으로 뽑았다. ‘소외 없이 함께 사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복지시설 건립과 노인여가시설 확충, 공공의료시설 확충, 계층별 복지정책 강화, 각종 사회봉사단체
화성시 보건소(소장 김태수)는 지난 17일 남양동수원병원 등 5개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권역별 결핵진료 의료기관’ 지정 운영에 대한 지정증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화성시는 지역이 광활해 시 보건소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결핵 신고자의 46%가 관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 결핵관리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의료기관은 남양권역 남양동수원병원, 향남권역은 경성의원, 태안권역은 태안정형외과의원, 반월권역은 박동수외과의원, 우정권역은 권내과의원 이다. 이들 의료 기관은 결핵 환자 모니터링 검진 치료 등 결핵관리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결핵 검진은 각 읍면동 보건지소에서 쿠폰을 받아 무료 검진 받을 수 있으며 병의원 결핵 치료에 대한 약제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결핵연구원 오수연 과장은 “결핵 치료사업은 민간 의료기관과 보건기관과의 협조 체계가 중요하다”면서 “화성시에서 지역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조로 ‘권역별 결핵진료 협력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국가시범 사업인 PPM 사업에 부합하는 매우 획기적인 모범사례”라고
20일 오전 11시30분쯤 화성시 향남면 하천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지나가던 행인이 하천에 버려져 있는 사체를 발견, 발안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계와 감식반을 투입, 사체인양 작업을 마치고 발안 중앙병원에 안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체의 부폐가 심하지는 않다”며 “얼굴 등 전반적으로 피부가 벗겨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추정되며 현재 실종신고여부를 파악하는 등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괴살인여부에 초점을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미등록업체 1천600여곳 취소여부 검토 화성시가 20일부터 공장설립 허가만 받아둔 채 완료 신고를 하지 않은 1천600여 건의 공장설립 허가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시는 2003년 6월 30일 이전에 500㎡ 이상 규모로 공장설립 승인을 받은 뒤 4년간 공장설립 완료 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허가건에 대해 승인취소 예고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은 공장설립 후 4년 이내에 공장설립 완료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실시, 9월 중·하순경 허가 유예 및 취소를 최종 통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공장을 건축 중이거나 6개월 내에 완료신고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유예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장설립 허가가 생산활동이 아닌 부동산 투기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한 것으로 청문과 실태조사 등을 거쳐 유형을 파악한 뒤 행정처분할 것”이라며 “건축주들의 반발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을 완료하고도 행정상의 절차를 몰라 완료 신청을 못한 허가건에 대해서는 다각
화성시가 시민들의 불만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민원 바로바로 콜센터(이하 콜센터)’가 설치된 지 1년을 맞이하는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대표적인 민원처리 창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시에 따르면 콜센터가 처리한 시민 고충처리 업무 실적은 올해에만 1천58건(7월말 기준)을 접수해 법적으로 인·허가가 처리될 수 없는 사항인 75건을 제외하고 930건을 처리했으며 53건이 처리 중에 있다.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분야로는 인·허가 관련이 29%로 가장 많아 시의 개발에 따른 특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교통이 14%, 환경이 10%, 도로 9% 순으로 시민 불편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접수 방식으로는 전화민원이 64%, 인터넷 28%, 방문민원이 8%로 간편한 접수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콜센터는 도로, 환경, 교통 등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된 다양한 생활민원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현장기동반을 출동시켜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제도로 하는 현장확인 후 조치가 장기간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안별 담당부서에서 대책을 세워 해결하도록 하고 있
지난 17일과 18일 하오,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는 휴게소에서 흔히 목격할 수 없는 이색광경이 펼쳐졌다. 화성문화원(원장 기봉서) 주관으로 진행된 2007 여행객과 함께하는 사랑콘서트가 바로 그것. 이 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발길을 끌게 해 흥을 돋궈줌으로써 여행자의 피로와 졸음을 퇴치해주고 화성을 알리는 성과를 올리게 했다. 키다리 삐에로로 분장한 진행요원 2명과 도우미가 풍선예술을 선보이며 화성시 관광 지도를 배포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은 여행객과 함께 퀴즈와 댄스 등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 후 시에서 육성 또는 동호회 성격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물놀이, 댄스공연, 스포츠댄스, 실버악단공연, 국악, 통기타 가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사랑콘서트는 관객들의 바쁜 발길을 늦추게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의외의 선물을 받은 듯 흐뭇한 모습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매년 휴가철을 이용 이러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관계자는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추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일 최영근 화성시장이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발안영업소에서 영업소장 체험
제부도 ‘연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12일 시작돼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들은 3천300㎡ 야외 연꽃 밭과 1천㎡ 실내 관람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연꽃들의 향연에 흠뻑 취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연꽃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 연엽주 담그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이 열리고 있다. 연 국수, 연 부침개 등 연을 이용한 웰빙 식도 선보인다.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해양자원으로 손꼽히는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이 화성시의 안일한 단속에 불법이 난무, 관광자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매년 화성시의 대표적인 포구축제 장소인 궁평항 광장 안에 불법 전동차 영업을 일삼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양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궁평항 광장 안에는 자전거 및 동력을 이용한 각종 전동차를 불법 대여하고 있어 광장 훼손과 광장 안 도로 잠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어린 아이들에게도 전동차를 무분별하게 대여해주고 있어 사고위험이 그대로 노출 돼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전동차 대여 등 불법 영업행위를 일삼는 행위에 대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의 불법영업은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의 단속을 두고 ‘봐 주기 식 행정’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밖에 광장에 설치된 분수대도 무용지물인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에 묻혀버려 그 형체를 찾아 볼 수 없으며 수십억을 들여 만든 광장공원이 실효성 없는 휴양지로 둔갑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