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천대교에서 달리던 차량이 요금소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중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요금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요금소 시설물인 충격 흡수대는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인 면허취소 수치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친구들이 ‘해볼래?’라고 말한 게 드럼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됐죠.” 지난 16일 만난 이민우 인천광역시 인천음악창작소 프로듀서(54)는 드러머로써 인천을 넘어 전국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는 록 음악의 전설로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인천지역 록 음악의 전성기인 1980~1990년대 록 음악의 역사를 함께 한 유명 뮤지션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그는 드럼을 통해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맞물린 음악의 흐름을 조율하면서 록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프로듀서는 “친구들의 제안에 평소 연주했던 기타를 놓고 20대 초반의 나이에 드럼채를 잡긴 잡았지만 남들보다 시작이 너무 늦은 나이”였다며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수개월 간 학원을 다니고 창고 등을 전전하면서 연습에 매진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 그런 장벽을 앞에 두고도 그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누구보다 록 음악을 사랑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드럼 연주에 몰입했다. 그렇게 실력을 키워 나간 그는 1992년 지역 록 음악을 견인해 온 밴드 그룹 ‘아웃사이더스’에 후배이자 기타리스트인 박창곤 씨와 함께 들어가 데뷔 음반을 내면서 전성기를 맞게 됐다. 아웃사이더스는 그해 10월 서울 롯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나선 것과 관련, 강화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한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16일 군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안을 지난 15일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선정에 대한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우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지지 확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앞서 군은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적극 알리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해 여론을 결집했고,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쇄믈과 영상물을 제작·배포했다. 결실은 서명운동 결과에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진 서명에서 총 2만 7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기대와 희망의 분위기가 확산돼 왔다. 군은 앞으로 대외적 공감대 형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강화군의 한 공사장에서 차량용 크레인이 옆으로 넘어져 인근에 있던 현장 근로자 2명이 다쳤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쯤 강화군 불은면 전력설비 공사장에서 25톤 차량용 크레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50대 A씨 등 작업자 2명이 어깨 부위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 등은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교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본부 관계자는 “부상자 2명은 크레인 기사와 공사 작업자”라며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클래식 음악축제와 크리스마스마켓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트라이보올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2025년을 마무리하며 따뜻하고 설레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클래식 페스티벌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일부,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 타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클래식 곡들을 선보인다. ‘송현민의 에디터스 노트’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음악평론가 등으로 알려진 송현민 편집장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한국을 대표하는 목관오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이 음악과 인문학이 만나는 무대를 펼친다. 또 현악사중주 ‘앙상블스 인 트라이보울’ 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외 콩쿨을 휩쓴 바이올린 윤은솔과 신동찬, 비올라 신경식, 첼로 박유신 등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우리들에게 친숙한 피아니스트 조은아도 테너 김정훈, 소프라노 이혜지, 피아니스트 유성호와 함께 사랑을 테마로 한 곡들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구성된 20인조 체임버 오케스트라 ‘트라이보울 페스티브 체임
호기심에 업무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7단독 박신영 판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지구대 소속 전직 경찰관 A(5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지구대의 경찰청 업무망에 조회 목적을 허위로 입력하고 개인정보를 100여차례 무단 조회·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조회한 업무망은 범죄·수사 경력, 차적, 운전면서, 수배 차량 여부 등을 관리·조회할 수 있다. A씨는 같이 활동하는 향우회 회원으로부터 지인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업무망에서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 사진을 찍어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료 경찰관의 신원 확인을 위해 이 경찰관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 조회하기도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신원 조회 목적에 ‘112 신고 관련’일고 쓰는 등 80차례 넘게 허위 입력을 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사적인 이유로 경찰청 업무망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반복적으로 조회하고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강화군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해 행정 당국이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쯤 하점면 목숙천과 송해면 다송천 일대에서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하천은 서로 연결돼 있는 곳으로 당시 현장에는 10~30㎝ 길이의 붕어와 잉어 등 각종 물고기 100여마리가 죽어 있는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5일에도 하천 일대 3㎞ 구간에서 물고기 300여마리가 죽어 물 위에 떠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송천 일대는 지난 7월에도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집단 폐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사설 검사기관 등 2곳에 수질 성분 분석과 어류 사체 검사를 각각 의뢰했다. 군은 목숙천과 다송천 일대 2.3㎞ 구간에 걸쳐 퇴적된 오염 토사를 걷어내고 황토를 다시 깔아 자정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은 맞지만 아직 어떤 문제가 원인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데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대 미술을 탐구하는 서로 다른 13명 작가의 회화 세계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16일 금보성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날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초대 단체전 ‘결과 겹’을 연다. 결과 겹은 서로 다른 결을 가진 회화가 한 공간에 겹쳐진다는 뜻이다. 전시는 개별 작가의 작업 의도나 상징을 설명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물질적 ‘결’의 표현이 상대를 지우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리듬을 늦췄다가 빠르게 만들어 비트는 독특한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겹’은 단순한 층위의 상태뿐만 아니라, 작업을 이루는 물질 및 매체의 규직과 틈의 시간들, 그리고 전시장으로서의 조건이 만나 생겨나는 잠정적인 공존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영빈, 김영은, 김지원, 김현정, 김현진 박은화, 송현정, 유아영, 이은영, 임우, 정소희, 정재은, 황민희 등 13명의 작가가 3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금보성아트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111-16번지에 위치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간과 비인간, 감각과 물질, 표면과 환경이 함께 배열되는 동시대적 시각성의 양상을 보여준다”며 “결이 겹쳐질 때 작품은 고정된 의미를 전달하는 통로가 아니라 여전히 변형 가능하고 예상하
인천메세나협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제1회 인천메세나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 대학과 단체, 기업, 시민·청년대표,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문화를 매개로 한 메세나(나눔) 활동의 확산과 민·관·학 협력 기반의 지역형 문화후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이 기조강연을 맡고, 박민서 인천메세나협회 자문위원장이 포럼 취지를 소개한다. 또 경제인단체 대표로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과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세용 (사)인천대 총동문회 이사장이 청년 예술인 지원 및 기업-예술인 매칭 사례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인천메세나협회와 MOU 협약단체인 고경남 (사)인천청년청 이사장은 청년예술가를 대변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봄날 대표는 “이번 인천메세나포럼은 인천에서 시작해 지속 가능한 문화 나눔 구조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기업과 예술가, 시민이 자연스럽게 만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예술가에게는 실질적인 기회를, 기업에는 의미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는 연결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팼다. 한편 인천메세나협회는 인천형메세나 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로 꼽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화한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남단 신규지구 지정 요청안’을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는 구역 지정을 위한 중요한 절차 중 하나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평가단 검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신규 지구 대상지는 강화군 길상면과 화도면 일원 6.32㎢(약 190만 평) 규모로, 투입하는 사업비는 3조 1000억 원, 사업 기간은 오는 2035년까지다. 이곳은 미래산업 육성과 기후·식량위기 대응, 균형발전 등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주요 정책목표를 종합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된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 핵심 정책인 그린·블루바이오 및 피지컬 AI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스마트농업 전환, 실증 중심 도시플랫폼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전환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남단 개발구상은 국가 기간 인프라인 공항과 인천경제청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