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는 복지 및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반면에 고액 상습 체납자에게는 끈질긴 체납 안내와 독려로 맞춤형 징수활동을 벌여 높은 징수율을 보였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 체납자실태조사반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체납자에 대한 현장조사와 전화상담을 거쳐 납부독려 등을 추진 1만2,510가구 방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39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 방문조사에서 뇌경색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체납자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일자리가 시급한 미성년 자녀를 둔 무직 여성에게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위에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구나 시 체납팀은 이들과 비슷한 형편의 타 체납자들에게도 체납세금에 대한 분할납부를 비롯해 긴급복지 등을 연결, 무한돌봄 및 일자리를 연결했다. 손동휘 김포시 징수과장은 “실태조사반의 활동으로 지방재정 확충과 시민의 납세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 같다”라며 “그동안 활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벌여 김포시 조세정의 구
김포적십자 한빛봉사회가 이틀간에 걸쳐 관내 사할린 동포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알타리 김치를 담아 각 가정에 전달했다. 8일 김포적십자 한빛봉사회는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와 김포하천살리기 추진단에서 후원한 행사에서 직접 재배해 담근 알타리 김치 500여 박스를 대상 가구에 배송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여러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한 이번 김장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가구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구래동에 추진 중인 민간기업 D사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 인근 주민들이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노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시민 몰래 허가한, 시민건강 위협하는 테이터센터 허가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8일 성명서를 발표한 이 시민단체는 “김포시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3만 5천 가구 전기에 해당하는 전력만 잡아먹는 하마, 고용효과도 없고 실익도 없다”고 주장하는 등 허가 철회를 요구하며 허가권자인 시를 압박했다. 해당지역은 김포시 신도시 구래동 6877-9 준주거지역으로 D사가 연면적 9만5051㎡(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아파트 23층(68.4m) 높이에 해당하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6월 3일 김포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2025년 10월 완공과 함께 데이터센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단체는 데이터센터가 주거지역과 불과 30~40m, 초등학교와는 110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들어서고, 구래동 변전소에서 데이터센터까지 아파트단지 옆 약 2km를 넘는 구간에 15만4천V의 특고압선이 60cm∼1m 이내로 얕게 매설된다고 밝혔다. 이와
김포교육지원청이 김포시 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청소년 진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 나래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진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박람회가 진행됐다. 박람회는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학년제와 함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 역량을 높여 교실 및 특별실에서 4차산업 관련 6개 직종과 식품 서비스 외 9개 직종의 전문 직업인 특강이 펼쳐졌다. 로봇공학자 직업 체험에 참여한 오영화 학생은 “컴퓨터공학자가 꿈인데 이번 직업 체험으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직접 미니 로봇을 제작하고 움직여 보는 것이 너무 신기해 자신의 꿈에 길잡이 역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어 대강당에서 소원성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경하는 능력을 얻게 되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해 학교폭력과 성적 고민, 이성 문제 등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하나씩 짚어보는 내용의 청소년 공감 뮤지컬 ‘레벨업’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진로 고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친구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진로 고민 등 신청 사연을 현장에서 친구들과 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누구보다 제가 제일 잘 압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해 의원의 시정 질문에 김병수 시장은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 3일 있었던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배강민(민주) 의원이 5호선 연장에 관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그에 따른 성과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계획을 묻자 김 시장은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을 여러 차례 만나 5호선이 김포로 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되었고, 이 사업을 착공시키기 위한 전 단계인 준비 작업이 바로 지자체 간 합의, 노선계획,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 이전이고 그다음이 경제적 타당성 검토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추가 검토사업의 전제 조건인 노선계획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주관으로 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수차례 갖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추가 검토사업에 선정된 5호선 김포 연장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합의가 필수다”라며 “합의를 해야 할 지자체는 광범위하게는 서울시와 강서구, 인천시와 서구, 경기도, 김포시이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김포검단시민연대가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의 심각한 승객 과밀화 현상으로 유사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는 “김포도시철도는 혼잡률이 285%에 이를 정도로 과밀도가 심각해 ‘지옥철’로 불린다”라며 “시민들은 매일 압사의 공포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만약 승객들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계단에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대책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골드라인 유지관리 인원은 개통 당시보다 현재 17%나 줄었고,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전체 직원 237명 중 212명이 교체돼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또 시민단체는 사고가 우려되는 이유에 대해 “김포시로부터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가 최저가로 계약한 뒤 별도 운영사를 설립해 계약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러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3일 보
김포시 관내 돼지농가에서 발생됐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더 이상 추가발생이 없어 해제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김포시 하성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지 10km 내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1일 0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 같은 해제 조치는 ASF 발생농가 살처분 완료 시점인 9월 30일로부터 30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내 모든 돼지사육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발생지역 10km 이내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가축 출하·입식제한, 분변반출제한, 발생지 통제초소 등 방역조치는 해제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국 야생멧돼지 ASF 지속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는 전지역 소독조치, 출하 전 검사 및 거점소독소 이용 등 돼지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SF 발생으로 큰 어려움이 따라지만 축산농가에서 이동제한, 일제소독 등 방역대책에 협력해 준 덕분에 더 이상 추가 피해 없이 조기에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침서(가이드라인)에 맞춰 김포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주)를 해산하는 등 대대적인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통해 시 산하 공공기관을 8개에서 5개로 통폐합 하기로 했다. 특히 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지침서에(혁신가이드라인)에 맞춰 ‘8개 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4대 혁신과제 중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따른 ‘공공기관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뒀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15일 구성해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을 토대로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한 토론 및 논의가 본견화 된다. 여기에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지방공공기관 스스로 유사 중복기능 조정 및 기관 통폐합, 대부서화·상위직 축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추후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생산성 제고 및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 또 재무건전성 분야에서는 2023년
윤석열 대통령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자리에서 ‘김포지하철시대’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금 형성했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병수 시장은 오찬 일정 막바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소통의 시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각 지자체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알려졌다. 김병수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1월7일의 기억’을 언급했다. 김병수 시장이 언급한 그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김포골드라인(2량 경전철)을 타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했던 날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7일 골드라인 지하철을 탑승 후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데 출퇴근이 굉장히 힘들겠다”며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다”고 밝힌 바다. 당시 김병수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맡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병수 시장이 시민들의 숙원인 ‘김포지하철시대’를 위해 다시금 결의를 다진 것”이라며 “민선 8기 시정구호인 ‘통하는 70(칠공)도시 우리 김포’ 의지
김포시가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행정혁신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기초지방정부, 도시공사, 공무원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 질의응답 등을 거친 후 최종 수상기관 및 대상자가 결정됐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2021년 개장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지속적으로 시설 개보수할 뿐 아니라 흔들다리, VR체험관 같은 특색있는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 개최로 1년여 만에 ‘서부권 대표 안보관광지’로 위상을 높인 점도 높은 점수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구나 이뿐만 아니라 애기봉 출입 시스템 개선과 인터넷 예약취약자에 대한 유선 예약방문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포시는 이 외에도 특색있는 대표 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커뮤니티 및 지역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개최한 저잣거리 축제, 라베니체 도심축제 등도 심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