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30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김포지역에서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 시민을 위한 가이드북’ 4천여부를 제작, 시 본청 민원실 및 읍·면·동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이번에 선을 보인 가이드북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제작된 북은 쓰레기 배출방법 등 생활정보, 체류지 변경방법, 편의시설정보 등 시민생활에 필수적이며 유용한 생활정보 위주의 내용으로 수록됐다. 홍정범 민원여권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 시민들에게 가이드북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김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거주 외국인은 지난 6월 말 기준 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김포지역에서 병실 부족 문제가 현실화됐다. 음압병실이 부족해 신규 확진자 상당수가 집에서 자가격리 되어 입원을 기다리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김포 101번 이후 환자들은 자택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 대책이 없어 확진자가 거주하는 곳의 인근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병실을 구하지 못한 김포 100번(40대 여성, 북변동 북변대우아파트 거주, 85·87번의 가족) 환자의 경우 25일 오전 7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후 7시10분 이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후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김포 101번(50대 남성, 운양로97번길 일반주택 거주)·102번(60대 남성, 양촌읍 유현삭시로241번길 일반주택 거주) 환자와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3번(40대 남성, 운양동 리앤포레2차 오피스텔 거주) 환자가 병실 배정을 못 받은 채 자택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104번(60대 여성, 장기동 초당마을 중흥S-클래스리버티 아파트 거주)
김포지역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은 폐쇄 조치했다. 김포시는 운양동에 거주하는 A(40대)씨 부부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부천지역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자가격리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들은 모두 사우동 한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대해 14일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원생 52명과 보육교사 13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또 이 일가족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김포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107명으로 늘었다. [ 경기신문 / 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김포 빰빰투어 로고송 및 UCC 공모전 참가 신청서 신청을 받는다. 공모전에 들어갈 김포 빰빰투어란 김포농촌체험관광 패키지 슬로건으로서 ‘Farm(농장)’과 ‘Tour(여행)’의 합성어다. 이 용어는 ‘농장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자동차를 의미하는 ‘빵빵’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번 공모는 빰빰투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농촌체험관광과 농가의 활력을 도모하고 체험을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빰빰투어를 빛내줄 로고송, 빰빰투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소개 영상 및 빰빰투어 체험 영상이며 공모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9월 1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모전 설명회를 가지고 빰빰투어 농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자는 10월 16일까지 로고송 및 UCC 공모영상을 접수하면 된다. 공모작은 작품의 완성도, 주제 적합성, 활용성 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에게는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
서울과 김포, 강화를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6일 기재부 예타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위의 적정 의견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26일 미래통합당 홍철호(김포시을 당협위원장) 전 국회의원은 “‘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의 적절 판정을 받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이 의원 시절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던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경제적 타당성(B/C) 값이 0.99에 달해 손쉽게 예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속도로 예정노선 주변 택지지구 계획 등으로 인한 지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1조 9000여억 원에서 2조 500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B/C값이 하락해 예타 통과가 불투명했었다. 하지만 당시 홍철호 전 의원은 AHP 분석을 보태고 정책성 평가를 추가해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강화 고속도로로 알려진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예타 통과를 위해 안상수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B/C값을 0.99까지 끌어올리도록 했고,
김포시는 26일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2020 국민공감캠페인’에서 ‘지역화폐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역화폐 브랜드 부분 대상 수상은 각 자체단체 광역시들과의 경쟁에서 수상한 것으로, 브랜드에 대한 철학과 인식, 동종 브랜드 대비 경쟁력, 시장점유율 및 지역경제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 등이 우수하게 평가된 결과다. 김포시는 김포페이를 처음 발행하게 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지역 소상공인의 절반이 넘는 1만여 점포가 가맹점에 가입하고 14세 이상 인구 중 2명 중 1명인 16만여 명이 김포페이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밖에 요즘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병 사태를 맞아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온라인 비대면 결제방식으로 김포페이 누적 발행액이 무려 1천267억 원을 돌파했고 결제액 또한 1천100억 원을 상회하는 등 스마트 경제의 선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김포페이의 장점을 알고 자발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시는 김포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시정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께 영
“학생의 꿈과 미래가 살아 있는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가 공감하는 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김포교육지원청이 올해 새로운 교육혁신을 추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등교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실시 등 이전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자세를 가지고 교육 위기를 극복하며 이에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58) 교육장의 말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은 1964년 1월 1일 김포군교육청으로 개청한 이래 경기도 김포교육청,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으로 이름을 바꾸며 운영돼 왔다. 현재는 학생 수가 6만6232명에 달할 정도로 비약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여기에 현재 김포교육을 이끌고 있는 정경동 교육장은 1980년 영중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후 삼일초 교감, 파주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그래서인지 그의 각오도 남다르다. “한강을 품고, 북한에 접한 지역이기도 하면서 도시와 농·어촌 경관을 모두 볼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 김포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침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발굴
김포시 장기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9월 2일 예정이던 ‘9월 어린이데이’의 운영을 비대면 강좌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어린이데이’는 백두성 강사(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교육팀장)가 ‘공룡똥에서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강좌를 페이스북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강좌로 진행하며, 공룡이 화석이 되는 과정과 공룡의 생태와 멸종에 대해 학습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며, 강좌를 듣고자 하는 어린이는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을 검색한 후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로그인 시에는 실시간 댓글 참여와 모바일 시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기도서관 게시판 및 홈페이지(http://lib.gimpo.go.kr) 또는 전화(☎5186-468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스마토피아센터에서 근무하는 권인숙(사진) 관제요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적으로 주요 공적을 인정받은 공무원 5명, 관제요원 7명, 관련 사업자 1명이 표창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SECON 2020 세계보안엑스포행사’가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지난 19일 자체적으로 표창이 수여됐다. 권인숙 관제요원은 2014년부터 5년 7개월 간 CCTV 관제요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범죄 및 재난·재해 등 각종 사건·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안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을 인정받았다. 권 요원이 근무하고 있는 김포 스마토피아센터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 순환근무로 도로,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4830여 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경찰과 협조해 지난해 총 1992건의 범죄 검거 실적을 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때는 굴포천 배수펌프장 수로변 낚시객을 안전한 곳으로 이전 조치하고, 도로변 토사 유출로 차량 통행에 지장이 있자 실시간 관제로 해당 부서와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사회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김진석 시
김포지역 시민단체가 24일 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선과 관련해 발표한 논평에서 “민주적인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돼야 하는 엄정한 태도를 정하영 시장이 견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는 “이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준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에 김포시 문화비전과 전략, 정책, 문화 환경의 시대적 흐름과 문화생태계 변화, 김포의 정체성을 전혀 이해치 못하는 일부 부적격 지원자, 일부 임원 추천위원으로 볼 때 부적격자 인선 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시민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한 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경제에서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의 힘’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문화기반이 무너지면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도 흔들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문화재단 설립 5년차로, 그동안 문화재단은 꾸준히 조직을 개편하고 인원을 늘려 현 2본부, 7팀, 임·직원 포함 70여명, 1년 100억이 넘는 예산을 쓰는, 기초지자체 재단 치고는 하는 일에 비해 비대한, 시민 세금만 축내는, 행정의 예속형, 부속형, 하청형, 부역형 조직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문화재단에 대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