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가 소방관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동선을 공개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동선을 상세히 공개하는 반면 김포시가 공개한 이 소방관의 동선이 ‘관내 운동시설’, ‘관내 PC방’ 등으로 표현돼 확진자의 동선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26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김포시는 관외 확진자인 김포시 마산동 은여울마을 상록데시앙 거주 30대 소방관 예비부부의 동선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 동선은 ‘서울 마포구 25번 확진자인 여성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지하철)을 이용했으며 관내 접촉자는 모두 3명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 이후 관내 운동시설에서 접촉이 이뤄졌다’고 표현돼 있다. 여성 소방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마포구가 구체적인 상호를 명시해 공개한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5월20일)에 따라 ‘동선 상 노출범위가 역학조사 결과 의미가 없는 경우 비공개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 마포구는 A씨의 동선에 대해 5월 20일
김포시가 최근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기업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관내 중소·벤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주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촌읍 학운리 2752번지 일원 6천120㎡ 부지 내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미 완료한 상태로,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용역을 진행한 후 2021년 2~3월 시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를 선정해 4월 공사를 착공, 2022년 상반기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기업 지원 및 시험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김포시에도 기업지원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다음달 1일부터 모니터에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를 표시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음수기 내부에 설치된 수질측정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해 탁도,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미네랄 농도 등 4개 항목에 대한 측정결과를 모니터에 표시해 수돗물 음용 시 수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다. 모니터에는 실시간 수질측정 결과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와 금빛수 등 시정홍보 영상도 볼 수 있고, 저수조(탱크) 담수 공급으로 염소 저감을 통해 음용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야간·휴일 등 미사용 시에는 자동배수 및 건조로 신선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상하수도사업소 담당부서를 비롯해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김포시청 민원실 등 총 4개소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우선 도입하고 호응도가 높을 경우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회가 다음달 1일 제201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최근 결산심사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결산 심사 의원들의 교육을 위해 매년 2차례에 걸쳐 경기도의회 예산분석팀장과 입법정책담당관을 강사로 초빙, 심사 전략과 지방의회 및 집행기관의 관계에 대해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결산의 개념 및 절차를 비롯해 주요 검토사항,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요구 방법 등 결산심사 시 핵심전략과 실제 도의회의 결산 분석사례를 들으며 김포시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을 분석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지방의회의 역할과 집행기관과 관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소통·협력방안을 토론하기도 했다. 신명순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의 결산 심사를 앞두고 시의회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교육인 만큼 잘 듣고 지난 한해 김포시가 편성한 예산이 계획대로 적재적소에 잘 쓰였는지 면밀히 살펴보자”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최근 닷새간 2차례 고장으로 멈춰 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14분쯤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으로 가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철도 측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사고 발생 20여분만인 오전 7시 35분쯤 복구를 마치고 전동차를 김포공항역까지 옮겼다. 그러나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20분가량 갇혀 불편을 겪었다. 뒤따라오던 전동차들은 10∼20분가량 연착했다. 지난 18일에는 오후 1시 2분쯤 같은 구간을 가던 다른 전동차가 공조기기 부품 고장으로 비상 정차하기도 했다. 무인 자동 운행되는 이 전동차는 사고 발생 8분만인 1시 10분쯤 유인 수동 운행으로 김포공항역까지 옮겨졌지만, 시민들이 전동차에 8분가량 갇혀 있는 등 불편을 겪었다. 최근 닷새 사이 전동차 고장이 잇따르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에게)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해 안전에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오늘 고장이 발생한 전동차는 차고지로 옮겨 원인
김포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해낸 제철 농산물이 당일 수확돼 착한가격으로 판매하는 새벽시장이 문을 연다. 이러한 새벽시장은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김포시 운양동 모담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개장한다. 지난 2018년 개장한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30여 농가가 참여해 새벽 시간에 각종 농산물을 가져와 착한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한달 정도 늦게 개장됐다. 이곳에서는 김포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 계란, 버섯,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을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에 감사하며, 새벽시장 참여농가와 고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개장되며, 새벽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는 홍보용 금쌀(500g) 사은품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방서기관(4급) 1명이 늘어나는 부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9일 시가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4급 클린도시사업소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클린도시사업소 아래에는 클린도시과, 도시환경정비과, 도시시설관리과가 신설되며, 기존 공원관리과, 도로관리과는 폐지된다. 공원관리과 업무는 클린도시사업소 도시환경정비과가, 도로관리과 업무는 도시시설관리과가 맡게 된다. 기존 자원순환과가 처리하던 가로 청소업무는 클린도시사업소 내 클린도시과로 이관된다. 새로 생기는 클린도시사업소는 ▲청소(생활, 음식물쓰레기, 폐기물 제외) ▲옥외광고물 관리 ▲도로관리 ▲공원관리 ▲청소범위 중첩 및 제외지역 조정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특히 시는 같은날 지방공무원 정원 총수 1천270명을 1천344명으로 증원하는 ‘김포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6월 1일~12일 열리는 김포시의회 2020년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지방서기관 1명이 증가됨에 따라 최근 경
김포시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개관 시기에 맞춰 맞춤형 버스 주말노선을 신설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김포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 노선 개설을 목표로 행정과, 문화관광과, 대중교통과 등 관계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그 결과, 하성면 2번 종점(또는 월곶 군하리)에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까지 운행하는 주말노선 신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선 개설 시 기존 하성면 개곡리 개곡초등학교 삼거리에서 하차 후 약 3㎞를 도보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돼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이 가능해지고, 시내버스(2번 또는 3000번, 88번)와의 연계를 통해 5호선 송정역, 골드라인 사우역에서는 환승이 편리해지게 된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문화관광과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이 막바지 단계인 만큼 전시장 컨텐츠 확보 등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이에 맞춰 대중교통과는 대중교통 개설확보 등을 준비해 서부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각 부서와 군부대 간 협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이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청소년 희망나눔’ 비대면 활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획활동은 고촌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 헌신하는 관내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이 직접 자이언트 카네이션을 만들어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이언트 카네이션 제작 키트를 제공하고, 완성본을 수령하면 담당 청소년지도사가 의료기관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자이언트 카네이션은 관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김포시보건소,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에서 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최규장 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 청소년들은 5월 가정의 달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자이언트 카네이션을 만들어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함께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준 청소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김포시 구래동에 위치한 연세 더바른병원(대표 원장 박성필)이 지난 13일 하성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에 하성면행정복지센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과 연계해 병원에서 기탁한 식료품 꾸러미와 함께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및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김주현 연세 더바른병원 행정원장은 “지금의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내자는 마음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이번 나눔이 희망의 자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석기 하성면장은 “멀리서 찾아온 따뜻한 마음을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하성면행정복지센터도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그늘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