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한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상가 입주자들이 1∼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4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2분쯤 김포시 장기동 한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도로가 파열된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에 잠겨 차량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인근 상가 2개 동에도 수돗물 공급이 1∼2시간 가량 끊겨 입주자들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폭 350㎜ 규모로 새벽 시간대 기온이 떨어지면서 파열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40여분만인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임시 복구를 마쳤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12월1일부터 진행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62일간의 나눔릴레이)이 20억 원(잠정집계)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이는 전년도 캠페인(2018년 12월1일~2019년 1월31일) 모금액인 9억 원보다 11억 원이 늘어난 액수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308도를 기록했다. 3일 김포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했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발전협의회, 상인회, 부녀회, 새마을회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적극 참여한 것이다. 또 이 나눔릴레이 기간 동안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은 2호, 3호 회원을 맞았다. 2호 회원기업은 ㈜원태, 3호 회원기업은 ㈜에스에스지닷컴이다. 이외에도 매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 위한 기부와 응원의 메시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포상공회의소와 회원사에서 1억6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사, 경인항김포물류유통단지, 금상회, 김포대KTEP 등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나눔을 실천했다. 이 기부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한부모 가정,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김포시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과
김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본관 갤러리(1층 복도)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전시회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중 아동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제작한 그림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은 개별작품 14점, 공동작품 3점 등 총 17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시청 본관 1층에서 진행돼 시청을 찾는 민원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한 시청 직원들의 관람이 이어졌다. 특히 2주간 약 200명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시회를 찾은 시청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아이들의 동심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제작한 작품을 꾸준히 전시할 계획이며, 전시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림스타트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31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김포를 위한 정치를 시작으로 두 번의 경기도의원과 민선 5, 6기 김포시장을 역임하며 김포 시민 여러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김포시장 재임 시절 많은 민원을 접하며 한분 한분의 고충을 행정력으로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법령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며 이번 출마를 결정하게 된 동기를 내비쳤다. 이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법을 제, 개정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또한, 김포 발전을 위해 국가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꾸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전략 공천설과 관련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민주당 중앙당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본 결과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시 전략 공천이 원칙이지만 김포는 현역 불출마가 아니라 현역 이동 지역이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박진호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밝힌 최저임금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제4조에 명시된 ‘산업종류별 최저임금 구분’을 실효적으로 적용하고, 직전 3년간 물가상승률 평균의 2배 범위에서 최저임금 인상 한도를 명시하는 것이다. 근로기준법과 관련해선 현재 1년간 시행이 유예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을 무기한 유예하고, 탄력근로제와 유연근로제 확대 등 근로시간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52시간제 자체를 전면 재검토 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도로나 지하철을 개통하고 복지수당을 인상하는 것도 좋은 공약이다. 하지만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할 일을 똑바로 하는 것이 최우선 공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선거운동 중 만나는 시민분들이 먹고사는 문제로 힘들어하고 울분을 토하고 계신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경제회복법안’을 1호 공약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을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예비후보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차량기지 이전 등 서울시와 김포간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협의 자리서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망 구상 지도’와 관련, “김포에 경전철이 개통되었지만 수송 능력과 접근성의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가 방화차량기지 이전과 5호선 연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당정간담회에서 ‘서울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 건폐장 이전과 별개로 방화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기존 당정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더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5호선 김포 연장을 통해 김포와 서울시가 ‘윈-윈’ 할 수 있다는 논리를 설득하고 이해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최근 소통실에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관련 부서장, 문화·예술 전문가, 무대 전문가, 조경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구래동 문화의 거리 T/F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김포시가 인구 50만 진입을 대비해 시민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안에 대한 용역사의 보고와 향후 건립 구상 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김포시만의 특색있는 문화적·사회적·지역적 특성을 잘 반영해 기본계획이 구상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여기에 구래동 문화의 거리 T/F회의에서는 기본 컨셉, 수목 식재, 수로 개선, 조형물 등 김포시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구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의 의지를 반영한 김포시만의 특색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 김포도시공사의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토지권리 및 절차상 하자 등을 이유로 시의회가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민간공동 개발사업 참여의 근거로 삼은 ‘민간제안사업 수용절차 업무지침’이 특혜와 법률위반이라는 지적(본보 1월 23일자 1면 보도)과 관련, 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선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30일 “민간제안사업 수용절차 업무지침은 민간이 공사에 출자사업을 제안할 경우 제안된 사업의 추진 및 민간출자사로서의 자격 유무를 검토 평가해 결정하는 업무지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0여년간 낙후·방치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이 도시공사에 제안한 출자사업으로 도시공사가 50.1%(민간 49.9% 지분)를 출자한 특수목적 법인(SPC)이 시행한다. 이같은 출자사업은 공사의 필요에 의해 계획한 사업 또는 민간이 필요에 의해 공사에 제안한 사업 등 2가지 유형은 토지주 동의서가 필요 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게 도시공사측의 주장이다. 공사측은 “2가지 유형의 출자사업 모두 관련법상 도
김포시의회가 30일 제1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갖고 2020년 새해 첫 회기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2월 7일까지 9일간 이어지며 2020년 집행기관 업무보고 청취와 더불어 2019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조례안 15건(의원발의 4건),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2건, 기타안 5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30일 제1차 본회의에 회기 안건상정과 의원 5분자유발언이 이어지고 31일부터는 소관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기타안에 대해 심의 의결한다. 또한 2월 3일 ~ 2월 6일까지는 상임위별로 부서별 시정업무 보고받고 질의 답변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조례안 등 상임위원회로부터 심사보고된 안건들을 처리하고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올해 문화도시 지정 신청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의 하나로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해 국비 50%, 지방비 50%의 비율로 최대 200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해 1월 중 용역수행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6월 김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심사를 통해 오는 12월중 조성계획이 승인이 될 경우 이후 1년간 예비도시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추진 결과에 따라 2021년 12월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게 된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 준비를 위한 첫 단계로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도시의 모습과 콘텐츠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논의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29일까지 문화도시 민간추진단을 공개 모집하고 다음달 13일 오후 2시부터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