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서 제동 <속보>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민간개발 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려다 시의회에서 보류돼 재상정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본보 10월 16일자 8면, 11월 27일자 1면 보도)이 시의회 정례회에서도 또다시 부결됐다. 공사에서 민간사업자와 신규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방공기업법 규정상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업타당성 용역과 공모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이번에도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달 29일 열린 시의회 제196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공사의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에 대한 심의에서 민간사업자에 대한 특혜라며 보류했다. 한종우 위원장은 “민간이 추진한 감정4지구 개발을 공영개발로 전환할 경우 전문기관에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야 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해야 하는데 그렇치 않아 이를 허용할 경우 기존 사업자에 특혜를 주는 상황”이라며 “(사업권을 둘러싼 민간사업자 간 소송으로) 대상 토지의 권리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데도 공사가 이 사업을 하겠다는 부분에도 의구
김포시 향토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진문학회가 지난달 30일 ‘통진문학 제22호’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실시된 출판기념회에는 김철환 경기도의원, 김준현 김포시의원, 김정애 김포시 문화관광과장, 홍갑동 통진신협이사장, 김포우리병원 임종광 기획실장과 인근 김포문인협회·강화문학회 회원을 비롯해 문인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룡회관 로비와 식장에 시화가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은빛챔버 악단의 축하연주와 회원 및 내빈들의 시 낭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을 대신해 김정애 시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22년 동안 지역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해온 통진문학 회원들의 노고에 대해 정하영 시장님의 축하 말씀을 대신 전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김포향토문학 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서 온 통진문학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연식 시인은 “우리의 문학이 일상 속의 자잘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현실 속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의 안전 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27일 김포골드라인 개통 두 달을 맞아 양촌읍 소재 김포한강차량기지에 들러 현장점검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몇 가지 소소한 문제가 발생했으나 잘 조치해 두 달 동안 김포골드라인이 무사고 운행 중”이라며 “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 가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을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운영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 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차량 방향전환과 차륜삭정 작업을 둘러봤다. 현장점검에 앞서 열린 철도 노사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근로자들의 피로 누적 문제가 제기됐다. 철도 노조원들은 각 역사에 근로자가 1명에 불과해 휴가·병가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야간시간대에 혼자 근무하는 여직원의 안전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도 촉구했다. 현재 김포시는 승객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 청년인턴 5명, 어르신 6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나 모든 역에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김포문학상’에 최근 4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김포문학상은 문학을 통해 김포시와 김포문인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는 김포시와 김포우리병원이 후원하는 제18회 김포문학상에서 황윤정(경기 부천)씨의 소설 ‘로마, 로마, 로마’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우수상으로는 노수옥(경기 안양)씨의 시 ‘봄엔 다 그래요’와 김미나(경기 구리)씨의 시 ‘꽃은 뱀을 몰고 온다’, 김만년(서울 서대문구)씨의 수필 ‘기적소리, 그 멀고 아련한 것들에 대하여’가 선정됐다. 김포문인협회 박미림 회장은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역대 집행부의 김포문학상 운영에 대한 끊임없는 열의와 김포시의 지역문학을 향한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작은 단체가 운영하는 큰 문학상 이다보니 운영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해 늘 아쉬움이 따랐으나 마치 우리병원에서 통 큰 지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커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올해는 김포시에서 단 한명의 수상자도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김포시
<속보> 김포시 일원에 민간이 추진하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사장이 공석중인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영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이권 개입’이라는 논란과 함께 시의회에서 출자동의안이 보류돼 제동이 걸린(본보 10월 16일자 8면 보도) 가운데 오는 29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공사의 출자동의안 재심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최근 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민간사업자가 사업권을 다투는 소송에서 패소(각하)해 사실상 공사의 사업추진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6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사업자 A개발이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최초 추진하던 B사와 벌이던 사업권 다툼의 소송에서 최근 패소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제2민사부(부장판사 노태헌)는 지난 13일 최종 판결에서 A개발의 사업승계참가신청과 경기도 고시 제2013-203호 도시관리계획(감정4지구) 사업권의 양도 확인청구를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A개발의 승계참가신청은 민사소송법 제81조에서 정한 승계참가의 요건(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해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것입니다.” 최근 김포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곳곳에서 펼져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 오고 있다. 대곶면에서는 대곶파출소와 대곶자율방범대 위원 10여 명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대청소 봉사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과 백미 등을 전달해 어려운 이들에게 행복을 줬다. 여기에 대곶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복지기금으로 마련한 김장재료를 통해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 90여 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강신도시 마산동 김포은솔유치원 원생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3박스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원아들이 유치원 텃밭에 직접 심고 기른 배추와 무를 수확해 학부모와 시니어 봉사자 등이 담근 김장김치다. 또 키움저축은행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연탄 9천장과 백미 10㎏ 50포를 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김포상공회의소도 김장김치 19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
2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고 교통사고를 낸 뒤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해 숨졌다. 2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쯤 김포시 양촌읍 석산입구교차로 인근 왕복 4차로 중 서울 방면 도로 2차로에서 A(28)씨가 크루즈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모닝 승용차는 옆 차로에서 앞서가던 K3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A씨는 승용차 운행 방향을 돌려 같은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같은 차로에서 나란히 마주 오던 K7·맥스크루즈 등 승용차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로 숨졌기 때문에 역주행한 이유 등은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음주운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 을 지역구에서 경선에 대비하기 위한 당원 확보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 김포시 을 지역구에서는 집단 모집 사례는 물론, 정당법과 더불어민주당 당규가 당비 대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특정인이 지인을 통해 당비를 대납하고, 집단 당원 모집에 생활환경 업체인 회사 대표가 직원들까지 동원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25일 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시 을 선거구에 위치한 생활환경 A업체 B 대표는 지난 7월 초 회사 직원 30여 명을 회의실로 불러 민주당 당원 가입을 권유했다. 그 결과 직원 10여 명이 입당 원서를 썼다. 이날 가입을 권유한 과정에서 B 대표는 “내가 말하는 거랑 여러분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단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 강요는 아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B 대표는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나도 상대방을 최선을 다해서 돕는 모습이 비쳐졌을 때만이 나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 일은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강압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B 대표는 진성 당원에 대한
김포시민들이 GTX-D(김포-하남 광역급행철도) 노선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기 착공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들도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4일부터 국민청원을 시작한 김포시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지난 20일쯤 인천 검단주민 총연합회를 비롯한 검단 지역 16개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보내는 인천 서구 검단과 김포 주민들의 경고장’을 발표했다. 경고장에는 ‘중앙정부가 GTX-D 노선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힘을 실으라. 그동안 각종 철도사업에서 소외된 채 수도권 3개 지역의 쓰레기까지 처리했던 서구 검단지역뿐 아니라 김포 주민들의 염원을 들어주는 것이 좋은지 중앙정부가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우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같은 시민들의 움직임에 지역정치권도 화답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과정에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에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김포가 포함돼야 한다”고 적극 요구했고 이에 최기주 위원장은 “김포 노선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3일 대광위에 서면질의서를 보내
‘2019년 김포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는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매년 합동결혼식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두 쌍의 부부를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예식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애쓴 봉사자, 후원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정하영 김포시장 등의 격려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촛불점화를 시작으로 두 쌍의 부부의 축복되고 뜻 깊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정하영 시장은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많겠지만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부부를 위한 격려의 인사와 함께 합동결혼식을 준비해 준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