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 가족이 최근 김포시 홍도평에 비상했다. 11일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에 따르면 번식지나 월동지를 잊지 않고 찾는 재두루미는 몸길이 127㎝의 대형 두루미로, 머리와 목은 흰색이고, 앞 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이다. 몸의 청회색 부분은 목 옆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서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가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청회색, 아래꼬리덮깃은 연한 청회색이다. 눈앞과 이마 및 눈 가장자리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다리는 연한 분홍색이다. 최근에는 한강하구 개발과 농경지 매립으로 취서식지가 사라지면서 홍도평을 찾는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다. 홍도평(鴻島平)은 김포시 북변동과 사우동에 위치해 김포를 대표했던 평야다.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홍도평야는 마지막 남은 재두루미의 취식지”라며 “보전방안이 없으면 한강하구에서 재두루미를 볼 수 없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재두루미는 귀소본능이 매우 강해 완전히 서식지가 파괴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지만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현재 60여 마리의 재두루미가 한
김포시는 최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관내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이 한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회 김포시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관내 소상공인 43개 업체가 참여해 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정하영 시장은 “이같은 행사가 소상공인들의 교류와 상생의 장으로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국회의원, 도·시의원들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판매전이 이뤄지는 동안 무대에서는 가수의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고, 경품행사와 즉석에서 만든 순무김치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이재국 시 경제국장은 “김포시 소상공인들의 화합된 마음으로 모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위한 자리가 아닌 상
아직도 농촌의 정서가 그대로 남아있는 김포시 월곶면에 최근 관내 기업인들의 사랑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갈산리 테프론 주방기구 생산업체인 원효공업사(대표 박명규)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월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5박스를 기증했다. 이날 박명규 대표는 손수 1t 트럭으로 라면을 싣고 와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박 대표는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마음만은 크게 받아주면 좋겠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월곶면의 다른 기업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송천실업(대표 김두규)은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월곶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탁을 약속한 김두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월곶면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
7일 오전 8시 40분쯤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한 교차로에서 A(40)씨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푸조 승용차가 출동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푸조 승용차 운전자 B(4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스포티지 승용차는 김포시 구래동에서 장기동 방향으로, 푸조 승용차는 석모리에서 인천 검단 방향으로 각각 직진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푸조 승용차는 뒤집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두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해병대 제2사단 여군 부사관의 선행이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선봉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군 부사관 김도희(29·사진) 중사. 김 중사는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자신이 5년간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 30㎝를 잘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김 중사는 동료 부사관의 모발 기증 사례를 보고 감명을 받아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증방법을 알게 됐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가의 가발을 구입하는 데 경제적 부담이 따르고, 하나의 가발을 만들기 위해 200명분 이상의 머리카락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모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김 중사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번 기증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이뤄가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한강살리기 시민연대가 김포시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습지원을 즉시 원상 복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야생조류 자연생태의 고유성과 특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자연생태 유지 역할을 하는 낱알들녘과 습지원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좋은 표본이고, 김포시민과 시행정의 높은 환경보전인식을 알리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운양동 1246의1 일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65만5천310.3㎡) 내 생태습지구역(16만3천624㎡)에 약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습지원으로 운영되는 ‘임진강생태습지원’, ‘탐진강습지원’, ‘시흥갯골습지원’, ‘순천만습지원’ 중에 용역사,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민원을 핑계로 습지원 심장부에 도시생태숲을 조성한 곳이 어느 한 곳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r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열차가 또다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운행을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풍무역에서 고촌역 방면으로 달리던 열차 객실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려 운행을 멈췄다. 이 경보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면서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에 타고 있던 직원이 경보기를 점검한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2∼3분가량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42분께 서울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양촌역으로 출발 대기 중이던 열차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운행이 8분가량 지연된 바 있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이 열차가 앞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했던 열차인지는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열차 제작사가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북변 5구역 비대위 “뉴타운사업 해제” 촉구 <속보> 김포구도심에 대해 개발에 반대하는 북변5구역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역시민단체 등과 함께 정하영 시장의 도시재생에 주거개선 사업을 더한 도시재생뉴딜정책 선거공약을 지키라며 북변 3·4·5구역 뉴타운사업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본보 1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3일 북변5구역 조합측이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데 변함이 없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북변5구역 조합측은 이날 김형창 비대위원장이 뉴타운 사업을 반대하는 12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북변5구역 조합은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조합원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타 지역과 비교하면 감정평가나 공시지가보다 많은 프리미엄이 상승돼 조합원이 환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들은 “김포 뉴타운지구는 정치적 선거 공약으로 주민의사와 관계없이 지정돼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대위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김포복지재단이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개최된 ‘2019 나눔유공자 포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사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포복지재단은 2012년 출범 이후 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꾸준히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재성 경기도 복지국장, 나눔 유공자 6명과 15개 기관 및 단체 수상자들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는 “김포시의 복지 발전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들을 더욱 열심히 실천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11월29일 62일간의 나눔릴레이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역교통 2030’ 기본안 포함 김포한강선과 인천2호선 김포연장안이 31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가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기본구상안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기본구상안은 1~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권을 망라한 종합 교통대책으로서 광역철도와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이 포함돼 권역별 광역철도 구상안에 ‘한강선 김포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연장’이 포함돼 광역교통기본계획(2025~2040) 및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은 방화차량기지에서 김포시 양촌읍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대광위는 김포시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철도망 구축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방화차량기지에서 한강시네폴리스 및 검단신도시, 한강신도시 경유)을 제출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연장’은 지난 6월 대광위원장과 지자체장 간담회 때에도 지역간 상생발전을 위해 김포·고양·인천시 3개 단체장 모두 노선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대광위도 큰 틀에서 이런 건의사항을 반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