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도심 시가지에 뉴타운사업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그 동안 추진해왔던 재정비촉진사업이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시민단체 7곳이 하나로 뭉쳐 정하영 시장의 도시재생에 주거개선 사업을 더한 도시재생뉴딜정책 선거공약을 지키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정 시장의 정치적인 입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져 시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오후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뉴타운 북변 3·4·5구역 비대위,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경실련, 김포시농민회, 김포시민주권시대, 김포사이좋은사람들, 김포산업재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 시민 사기극, 뉴타운사업 해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변5구역 비대위 김형창 위원장은 이날 “뉴타운 사업은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발표한 프로젝트로 2008년 4월 9일 총선에서 뉴타운 공약을 한 한나라당 후보들이 많은 당선으로 광역적인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효율적 측면에서 사업이 이뤄졌다”며 “하지만 공익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주민들의 희생이 강요되고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김포교육지원청 혁신교육 방향 김포교육지원청 혁신교육 방향 김포한강신도시개발 이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걷고 있는 김포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형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육과정과 수업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제25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한 정경동 교육장은 학생의 꿈과 미래가 살아있는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가 공감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취임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0년 김포 수남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하성초등학교와 김포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을 한 후 30여 년이 지나 김포를 다시 찾아온 정경동 교육장을 만나 미래형 교육을 향한 혁신안과 앞으로 김포교육이 걸어야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선진교육 지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중요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교육 비전으로 확장하
김포시 통진읍 시가지에서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귀가 하던 해병대원이 교통사고로 2차피해가 우려됐던 차량 운전자를 긴급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병대 2사단 상승연대에 근무하고 있는 강인애 중사(28)와 지현웅 상병(21).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 40분쯤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김포시 통진읍 마송2리 인근에서 반태차선 트럭이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사고트럭으로 달려가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구조하고 교통을 통제 하는 등 2차 사고를 막아냈다. 사단은 평소에 장병들이 방어운전과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승차책임자 조치사항 교육’과 ‘방어운전 요령교육’뿐만 아니라 사단 작전지역 위험도로를 분석해 장병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결과다. 지현웅 상병은 “평소 수송 간부들이 차량 안전과 사고 상황 대처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해줘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눈앞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고 사고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강인애 중사는 &l
김포시가 한때 추진해 왔던 중국 자매도시와의 공무원 교환근무가 예산에 비해 성과에 미치지 못하자 중단됐던 교환근무가 내년부터 재개할 움직임을 보여 적잖은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2012년 중단 당시 김포시가 연간 3천여만원의 예산 비용을 들여 파견한 공무원들 중 1차 근무자는 주로 그 곳의 시설과 도시실태였고, 2차 근무자는 국제교류단 안내와 1년 간의 어학연수뿐인데다 이어진 3차 근무자 역시 교류단 안내와 어학연수 정도로 파악한 시의회가 지적이 일자 중단됐다. 28일 김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도시인 산둥성 허쩌시와의 교환근무로 지난 2008년 10월~2012년 8월 3차에 걸쳐 3명의 공무원이 1년 단위로 파견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시의회가 지적한 것을 보면 교환근무자의 역할이 국제교류단 안내 등 일반여행사의 가이드 업무 수행에 지나지 않았으며 개인 어학연수 정도에 그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미흡했다고 평가됨으로써 교환근무가 중단된 사례다. 그러나 이미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중단된 해외 교환근무가 다시 부활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은 최근 김포시장을 포함, 모두 9명의 시 관계자가 3박4일 간 중국을 방문했을
김포시의회가 김포도시공사의 사장과 처장(고위직)이 공석인 문제를 들며 잇단 신규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음에도 시는 장기간 공석으로 남겨 두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시가 최근에 공사의 고위직을 뺀 직원 5급 1명과 6급 6명을 채용공고를 통해 하위직만 채우려는 것은 시의회의 조직체계에 대한 비판이 근거 있는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7일 김포시와 공사, 시의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2일 2019년 제1회 경력경쟁 공개채용 공고를 내면서 분야 별로 일반직 5급 건축설계 1명, 일반직 6급 건축설계 1명, 부동산개발 2명, 건축시공 1명으로 이번 공채 공고에 처장은 빠져졌다. 처장은 공사 총원이 50명 이상이면 임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이나 공사의 현 총원이 41명이어서 직원 신분으로 사장 다음으로 공사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비중이 큰 직위였지만 전임 처장은 임기가 끝나 지난 6월 말로 퇴직한 상태로 공석중이다. 처장이 공석중인 상황속에 돌연 사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둔 시점인 지난 9월2일 중도 하차하는 바람에 공사는 현재 3급 이하 직원들만 근무하고 있는 상태고 사장 대행은 당연직인 김포시 행정국장이 맡고 있는 실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이는 저조한 헌열 참여율과 응급 혈액 부족의 심각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우리병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헌혈로 부족한 혈액 보유량의 확보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이념으로 윤리적 가치, 사람과 공동체 존중을 실현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처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헌혈 활동을 시행해 오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혈액의 부족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지 한달도 안돼 화재 경보기·스크린도어 오작동, 역사 시설물(엘리베이터 등) 고장 등으로 승객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 수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돌면서 적자 운영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시는 철도사업은 흑자 구조가 거의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작동 등 잦은 고장이 요인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김포골드라인운영㈜ 등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10월10일 가운데 평일(9월30일, 10월1일~2일, 4일, 7일~8일, 10일) 7일간 탑승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51만4천759명, 1일 평균 7만3천537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한 날은 4일이며 7만7천219명이 탑승했고, 가장 적은 날은 7일로 6만5천219명이 골드라인을 이용했다. 1일 평균 승객 수 7만3천537명은 하루 탑승객 8만9천여 명을 수요로 예측하고 출발한 김포골드라인 목표치의 82.6%에 그치는 수준이다. 2량이 한 편성인 김포도시철도는 하루 평일 기준 440회를 운행하며 1량당 최대 122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편성이 2량이니 최대 244명이 타는 셈이다. 더욱이 하루 운행시간을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19층)에서 열린 ‘2019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세계문화예술외교 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은 각 분야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면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칭찬 주인공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세계유일 세계평화지도 작가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25년에 걸쳐, 6종의 한글서체를 개발, 약 200만 자의 한글 세필 붓글씨로 세계 38개국의 ‘세계평화지도’ 작품 등을 제작 발표했다. 또 사상 최초로 유엔 22개국 대표부(미국·중국·러시아·영국·독일·스위스·일본 등)에 기증해 전시돼 있고,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감사서한과 유엔 21개국으로부터 ‘세계평화지도 기증증서’ 받아 문화예술을 통한 세계평화와 외교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한 작가는 “위대한 문자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차량 떨림 현상으로 두번씩이나 개통이 지연됐던 김포도시철도가 가까스로 지난 달 28일 개통은 했지만 1개월도 안돼 화재 경보기 및 스크린 도어 오작동 사고와 엘리베이터 등 역사 시설물 고장까지 잇따르고 있어 승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개통 당일부터 문제로 제기됐던 열차 내 ‘찜통 더위’ 문제가 지금껏 개선되지 않아 승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어 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김포골드라인과 승객 등에 따르면 일명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15일 오후 5시24분쯤 김포공항역 종점에서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열차가 지연 운행돼 승객들의 불안에 떨고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골드라인운영 측은 곧바로 화재감지기 차단기를 리셋했으나 복귀 불능 상태를 보이면서 사정이 여의치 않자 김포공항역에서 수동으로 회차를 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5시 37분쯤 구래방면 승강장에 들어온 열차의 차량 문 4곳을 합쳐서 20명 남짓한 승객만이 승차를 했을 당시에도 스크린도어는 안 닫힌 상태에서 열차 문이 10㎝쯤 닫히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직결되는
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1층 전시실에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청년층을 위한 ‘찾아가는 청년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 기본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은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이 강의를 맡았다. 강의를 진행한 조은주 위원은 최근 한 지자체에서 청년정책업무를 담당하며 경제,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수립, 청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국 청년들의 삶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활동가다. 이날 강의는 크게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환경 분석’, ‘청년문제해결 방법론’ 및 ‘효과적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주제로 당사자인 ‘청년’이 자신들을 위한 지역의 ‘청년정책’의 기본적인 개념과 수립 과정 등 정책형성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갖춰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함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타 지역의 청년 거버넌스 구성과 실제 성과 사례를 공유하며 김포시 청년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