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복지재단이 최근 김포시 고촌읍 사무처에서 중외학술복지재단과 함께 김포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소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보건위생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지원된 ‘365 레이디 케어 키트’는 ‘여성의 권리를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는 취지 아래 여성들이 걱정 없이 생리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보건위생물품 패키지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18년 김포복지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꾸준히 김포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 및 물품을 전달하며 현재까지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종훈 중외학술복지재단 사무국장, 이강근 김포복지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행사 이후에는 임직원 봉사단원과 함께 ‘365 레이디 케어 키트’ 포장 작업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강근 김포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올해도 김포시의 소녀 및 여성들의 든든한 기부자가 되어주신 중외학술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2사단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 해병대 제2사단이 최근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단 예하 각 부대의 우수 인원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더 강하고 실전적인, 더 쎈(The SSEN) 해병들을 육성하고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에서 해병 2사단은 해병대다운 전투력을 측정하기 위해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와 16㎞ 급속무장행군 평가를 실시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턱걸이를 포함한 기초체력과 생존술(화생방, 구급법)이, 둘째 날에는 사상자 메고 달리기 등이 포함된 실전적 전투체력과 주·야간 전투사격이, 셋째 날에는 정신전력 및 생존술(전투수영)이, 마지막 날에는 16㎞ 급속무장행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최우수 청룡전사 1명과 우수 청룡전사 5명을 선발해 트로피와 배지를 수여하고, 참가자 평균 최고점수를 획득한 우수대대에게 수치를 수여하는 등 영예를 선사했다. 청룡전사 선발대회에 참여한 최은찬 중위는 “이번 청룡전사 선발대회를 통해 나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해병대다운 진정한 해병대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느꼈다”며 “이후 더 강한 훈련을 통해
김포 버스기사들이 ‘무사고 경력’을 쌓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지역으로 이직하려 ‘울며 겨자 먹기’로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본인 돈으로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은 김포지역 버스업체 2곳을 근로감독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이들 버스업체가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버스기사들에게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강제로 청구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고,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본인 돈으로 낸 기사들은 대부분 스스로 원해서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버스기사가 버스공제조합 등 보험으로 교통사고 처리비용을 낼 수 있음에도 본인 돈으로 내는 것은 보험처리 기록을 남기지 않고 ‘무사고 경력’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무사고 경력을 쌓은뒤 처우가 높은 서울·인천 버스업체로 이직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인천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지역으로 버스업체 기사의 월급이 준공영제를 미시행하는 김포의 버스업체 기사보다 1.5배 가량 많고 근무시간도 비교적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김포지역 버스기사 A씨는 “김포 버스업체 기사들은 상당수가 서울·인천으로 이직하기 위한 경력을 쌓고자 일하는 기사들로 서울·인천 버
김포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택시가 경제무역사무소 설치를 제안해 두 도시 간 협력이 크게 진전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김포시를 방문한 하택시 진평 시장은 “지난 10여년 간 김포시와 하택시가 청소년과 문화교류로 우정을 쌓아 온 바탕 위에 경제부문 협력으로 진전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자유무역보세구역을 시범설치하고 실질적 역할을 담당할 경제무역사무소를 설치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진 시장은 “김포시와 하택시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하택시는 기존의 농업 외에 전자거래 부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김포시 역시 농업뿐 아니라 공업과 서비스 산업이 발달해 하택시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산동성 국제자매결연도시 협력 포럼이 개최될 예정에 김포시가 포럼에 참석해 쌍방이 더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정하영 시장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두 도시의 주체적 미래와 발전방향을 제시해 준 진 시장께 감사하다”며 “경제무역사무소는 두 도시의 협력과 교류 증진에 실질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안에 두 도시 간 협력 플랫폼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
농촌 초등학교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고구마를 심는 특색 체험학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에서 유일하게 최전방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가 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반영한 녹색 생태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금성초가 최근 각 학년군별 실시한 체험교육은 친환경 농업 전문 강사들과 함께 직접 텃밭을 조성, 작물을 친환경적으로 가꾸는 활동과 다양한 텃밭 연계교육, 수확한 농작물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요리해보는 팜 파티로 구성됐다. 또 이번 녹색 생태체험교육에는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들과 친환경 농업 전문 강사 6명과 금성초 재학생 77명 및 각 학년 교사들이 참여해 더욱 활기찬 학습으로 진행됐다.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텃밭 교육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감자를 심는 요령, 씨감자 직접 자르기, 감자에 재 묻히고 텃밭에 심기, 그림과 글로 다양한 소감 나누기 활동 등에 참여했다. 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정숙이 과장은 “이번 교육활동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계획하고 운영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친환경 녹색생태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금성초 마상화 교장은 “DMZ
경기도가 관광포구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한 김포시 대명항 부둣가가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집하장으로 둔갑되는 등 감독관청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경기도가 김포 대명항의 기존 어항구역을 37% 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김포 대명항 어항구역(육역) 추가지정’을 고시하면서 어항구역과 인접한 국유지 1만2천311㎡와 시유지 1천800㎡를 주차장과 어구보관창고 시설 등 어업인 편의시설에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항정비가 새롭게 이뤄졌다. 당시 김포시는 세부 추진계획에 포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약 150m에 이르는 전망대를 별도로 설치해 관광객이 어선 입출항과 정박된 선박을 볼 수 있도록 했으나 주변 환경은 폐기물로 뒤덮여 자연산 활어만을 취급하는 청정 대명항 이미지를 무색하게 했다. 이 구역은 어촌 어항법 제 17조 규정이 적용되는 곳으로 어항구역안에 폐기물을 적치하는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나 감독관청인 김포시는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스스로 어항 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 같은 생활쓰
시행사, 김포 구례동에 신축 ‘전층 유흥 1종 위락상가’ 광고 1층 상가 계약후 5·6층 모텔 변경 “동의 없어도 되고 입점 예정 표기” 1층 분양자 “속았다” 계약해지 요구 “신의 원칙 벗어나 법적대응” 김포 한강신도시의 대규모 상가 분양계약자가 당초 전층에 위락시설이 들어선다는 홍보와 달리 용도가 변경돼 재산상의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법적 대응 움직임을 보이자 시행사는 입점 예정이라 표기했을 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맞서 마찰을 빚고 있다. 21일 시와 분양자에 따르면 건축 시행사인 A사는 지난 2017년 12월 김포시 구례동 6881-11번지에 4천260여 ㎡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근린생활시설 건축허가를 받고 이듬해 1월 착공했다. 이후 분양에 나선 A사는 ‘김포한강신도시 유일무이 전층 유흥 1종 위락전문상가’라는 광고 홍보를 통해 1층 상가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3월 준공을 받고 난 뒤 2차 설계변경을 통해 5∼6층을 숙박시설(모텔)로 용도변경 했다. 이에 당초 광고를 믿고 2천236㎡ 규모의 1층상가를 분양 받
김포시 격무(경찰·소방)가족들을 위한 더드림 힐링 음악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강복순 서장을 비롯해 정하영 시장, 모범 운전자, 경찰 소방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는 윈드오케스트라의 힘 있는 연주로 시작하여 ‘그리운 금강산’, ‘꽃구름속’을 열창한 이명희 소프라노와 우동하 경찰 가수, 김연숙·김수희 가수 등이 출연해 ‘애모’, ‘너무합니다’ 등을 열창하는 등 무려 2시간여 동안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민생치안의 현장에서 퇴직한 경찰악대 연주자들로 이뤄진 평균 나이 69세의 윈드오케스트라 합주단은 웅장한 태평양 곡을 시작으로 1980년대 ‘베사베무쵸’, ‘가지마오’ 등 가요메들리를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강복순 서장은 “선배님들이 재능 나눔 봉사를 토대로 후배들에 격려는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건강한 도우미”라며 “앞으로도 경우 윈드오케스트라의 힘찬 출발과 격무가족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정석 이사장이 최근 윤석성 수석 부이사장을 비롯한 양해선 감사, 이규식 이사 등 임원진과 함께 배명호 김포소방서를 방문해 지난해 8월 한강에서 수난구조활동을 펼치다 순직한 소방대원 유가족들에게 4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정석 이사장은 “공단에 회원사들이 살신성인 하여 순직한 소방대원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위로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항상 공단에 기업들이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써주신 배명호 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같은 순직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들도 회사내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은 물론 직원들의 소방안전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배명호 서장은 “소방공무원 순직자들을 잊지않고 관심을 보여준 전직원에게 고맙다”면서 “유가족들에게도 크게 위로와 함께 순직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청사내 추모관을 마련해 앞으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한발짝 다가섰다. 시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 프리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후보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2차 심사에는 전국 12개 시·군이 참여했고 김포시와 용인·여주·천안·경주·상주시, 예천·장수군 등 8개 시·군이 통과했다. 김포시는 2차 심사에 정하영 시장이 참여해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과 가까운 김포의 지리적 특성 등을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김포시 등 8개 시·군에서 현장실사를 한 뒤 우선협상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양촌읍 부지를 후보지로 제시했다. 정하영 시장은 “대한축구협회, 김포시 모두 성공하는 국제적인 축구종합센터를 만들 수 있다”며 “시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현장실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12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계약 만료를 앞두고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후보지를 찾고 있다. 축구종합센터는 전체 33만㎡ 규모로 1천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스타디움과 잔디구장 12개면, 풋살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