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8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현재 77개교, 1개 학원가, 58개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주요 점검 내용에는 ▲식품 조리·판매시설의 위생관리 ▲냉동·냉장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등으로 2인 1조로 4개 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화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가 지난 10일 김포소방서 1층 로비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북부재난안전본부 ‘소담팀’과 경기도문화의전당 ‘수아트 버스킹 공연팀’이 함께 진행하는 음악심신안정프로그램 ‘음악과 함께하는 소담 마음구급대’를 개최했다. 13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달 발생한 김포소방서 순직사고로 인해 지쳐있는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직원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한 김포소방서는 지난달 12일 한강 신곡수중보에서 발생한 순직사고로 인해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문화공연 관람과 체육행사 개최 등 여러 가지 힐링프로그램을 지난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 김포소방서 배명호 서장은 “오늘 실시한 마음구급대 공연과 각종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관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중소기업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제23회 김포시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굴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생산력, 기술력, 시장개척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한 것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적을 쌓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또는 기관추천을 받는다. 시상은 ▲창업(1) ▲생산성향상 및 기술혁신(2) ▲해외시장개척(2) ▲조사화합 및 고용창출(1) ▲여성기업(1)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7개 업체를 선정하며 오는 12월말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이 0.5% 추가 지원되며, 국내·해외 전시회 참가 신청 시 가산점 부여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희망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구비해 김포시청 기업지원과를 통해 개별 접수하거나 읍·면·동, 김포상공회의소, 신용보증기금 김포지점, 경기신용보증재단 김포지점,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등 관내 금융기관을 통해 기관추천을 받으면 된다. 공모 관련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htt
(재)김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서예가협회가 주관하는 ‘제53회 한국서예가협회전-한·중 서예 국제교류전’이 다음달 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1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서예가협회 회원들의 한글과 한문, 문인화 서예 작품 100여 점과 김포를 대표하는 지역 작가를 비롯해 심붕, 주상림 등 중국의 유명 서예작가 22인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단에서는 전시기간동안 현장접수를 통해 매주 토요일 낮 1시부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서예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서예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전시관람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문화재단이 다음 달 13일 김포아트홀에서 이순재, 손숙 주연의 연극 사랑별곡을 공연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연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당일 오후 두시와 여섯시 총2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시골의 한 장터를 배경으로 일흔의 순자(손숙)와 젊은 시절 순자의 속을 썩이던 철없는 남편 박씨(이순재)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가며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줄 사랑별곡은 한 편의 수필 같은 무대로 이미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풍요롭고 따뜻한 가을을 맞이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김포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별곡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연극과 관련한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공연사업팀(☎031-996-1604)으로 하면
김포시는 최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진 제3회 김포우리병원배 배드민턴 대회가 걸포다목적체육관,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이 주최하고 김포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김포시체육회 김포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00개팀 1천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김포시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은 “김포우리병원은 지속적인 투자로 의료의 질 향상은 물론 청소년 장학사업,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 등으로 건강한 동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 하나님의 교회 신축허가 논란과 관련, 정하영 시장 취임 이후 특별감사에 착수한 지 2달여만에 관계법령에 의한 건축허가 요건과 행정처분의 위법·부당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건축허가가 적법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임 시장 당시 하나님의교회 신축허가를 두고 사이비 종교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이슈화됐다. 이어 정 시장이 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건축허가 행정절차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정 시장 지시에 따라 ‘건축허가 행정처분의 위법성 여부’와 ‘건축허가 의제·협의 과정의 위법성 여부’를 중점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주민들이 제기한 주민공청회 미실시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 여부 등은 사실상 적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와 관련해 “비대위 측이 주장하는 비대위 추천 인사를 포함한 특별감사팀 구성 약속 불이행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상 내부감사를 먼저 실시한 뒤 비대위 측에서 감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을 경우 비대위 측 추천 인사가 참여해 감사에 준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이 취임하면 첫번째로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시설 인허가 부분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검역당국이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4건(8월 3일~22일)이 발생했고, 이 기간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휴대해 반입한 돈육 가공품에서(순대, 소시지, 만두 등)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검역과 관련해 집중 검사를 벌이며 전국 공항·항만 세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홍보를 실시 중이다.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검역기관과 합동으로 X-Ray 집중 검색, 검역견 활용, 특정 항공편 여행자 전수검사 확대 등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축산물 및 축산물 가공식품의 국내 반입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관세청 관계자는 전했다. 김 의원은 “잔반사료로 감염되는 경우가 35.21%나 되고 여행객들이 가져오는 돈육 가공품이 잔반사료로 사용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세청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수문장인 관세청은 추석 연휴 및 10월 초
김포시가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긴급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김포시보건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전날 오후 비상근무 중인 김포시보건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메르스 대처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시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은 사실이 있는 만큼, 김포시에는 메르스가 전파 되지 않았지만 인근 서울에서 발생돼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내 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 중 열병환자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시설과 장비 등을 재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건소 황순미 소장은 서울시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을 위해 긴급 진행된 경기도 주재 영상회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황 소장은 “영상회의에서 경기도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2명으로, 도는 접촉자 2명에게 ‘자가격리’ 조치하고 행동요령 안내와 응급키트 제공을 완료했다”며 “현재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경기도 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국토교통위원회·사진)은 서울시 동작구청이 상도유치원 붕괴의견이 포함된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의 컨설팅(자문) 의견서를 다세대주택 건축을 추진한 ‘설계사’와 ‘시공사’에만 보내고, 공사 감독 업무를 하는 ‘감리사’와 그 지정 권한을 갖는‘건축주’에겐 보내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10일 홍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도유치원은 서울시립대 교수를 통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컨설팅의견서를 지난 4월 2일 “빠른 시일 내 현장방문과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과 함께 동작구청에 보낸 것으로 돼 있다. 당시 컨설팅의견서는 “편마암내에 연정성이 비교적 뚜렷한 단층들이 관찰되며 단층표면에는 단층점토가 많이 충전돼 있다”며 “이런 지질상태는 취약한 지질상태로서 만약 철저한 지질조사 없이 설계 및 시공하게 되면 붕괴될 위험성이 높은 지반”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홍 의원실이 입수한 동작구청의 비공개 처리 문건에는 동작구청은 4월 2일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