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시장을 향해 "시민을 외면하고 정치적 방어에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홍보담당관의 시정 농단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이나 조치를 내놓지 않은 채,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의도적으로 무산시키고 준예산 체제를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민의 삶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위로,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준예산 체제는 긴급한 예산 집행만 허용되며, 필수적인 시정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복지, 교육, 교통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도 김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준예산 체제를 선택했다. 이는 시민을 저버리고 자신의 안위만을 택한 행위로, 시민들의 강한 비판이어 질 것"이라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 또한 이러한 사태에 대해 방관하며 김 시장의 방탄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본질은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것이지만, 국민의힘은 정당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시정 농단 의혹을 덮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목소
김포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겨울밤 낭만주의보, 애기봉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일 치러진 행사는 ‘시민이 오너먼트가 되어 빛나는 희망의 트리’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채워졌다. 생태탐방로 위를 수놓은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조명과 매쉬LED로 표현한 희망의 메시지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문객 모두가 함께 LED 등을 들고 트리의 오너먼트가 돼 초대형 트리 속을 걸어 북녘땅이 보이는 전망대까지 올라간 이벤트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빛으로 품어냈다. 이는 지난해 이어 애기봉 크리스마스트리는 올해도 많은 언론의 관심속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올 한 해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기봉 글로벌 명소화 하나로 추진해 성공시킨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입점 이후 외신들까지 큰 관심을 가지면서 개점 전과 비교해 평일 8배, 주말 5배(야간개장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접경지 특성상 하루 2천 명 이상의 방문객을 받을 수 없음을 감안, 방문인원
김포시가 내년도 시정을 위한 홍보 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지난 20일 상임위 구성 안건과 함께 2025년도 본 예산을 심의하면서 시 홍보담당관이 올린 27억 5609원의 본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번 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은 온라인 홍보, 영상 제작, 소식지 발행 등 시민들에게 정책을 알리고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데 활용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정책홍보는 단순히 시정을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라며 “홍보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은 곧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원포인트 개회나 추경에 올라오며 홍보 효율성을 고려할 여지는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시 집행부 한 관계자는 “홍보는 곧 시의 얼굴이다”라며 “시민들에게 시의 정책을 제대로 알릴 기회를 잃게 되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홍보 예산 전액 삭감 예산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대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포시 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지역주민들에 대한 특화사업에 서로 머리를 맞됐다. 19일 채혜영 운양동장과 김금숙 민간위원장 등 협의체 위원 10여명은 올해 진행했던 지역특화사업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사랑의 콜센터(가정의 달 카네이션 전달 등), ▲운양동 사랑 나눔 미용실, ▲무병장수 기원 명절맞이 떡 나눔, ▲온기 나눔 따뜻한 운양동 협의체와 함께, ▲사랑의 이불 세탁방 등 주요 활동 에 이어 내년 특화사업의 방향성에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각 위원들은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보다는 취약계층 대상자들과 나들이나 체험활동 등의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채혜영 운양동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특화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운양동은 내년 2월께 25년 1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사업 시행에 대한 취약계층 발굴 및 맞춤형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적극적인 행정이 결실을 맺어, 불합리했던 불소 토양오염기준이현실화 됐다.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기준 완화를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2일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김포시는 환경부에 ‘토양오염기준 현실화 법령개정’을 건의했고, 환경부로부터 ‘현행기준에 대한 적정성 검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에도 경기도(전국)시장‧군수협의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정화업계 등 다양한 이해 관계집단으로부터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환경부는 적법한 입법절차를 거쳐 2024. 12. 12. 개정규칙을 공포함으로써 규제개혁을 성공시켰다. 당초 환경부는 김포시 건의 과정에서 “2024년 이후 적정성을 검토할 것”이며, “연구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법령 개정도 장담할 수 없다”고 답변했으나 김포시는 자체적으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자료를 마련해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단 1년 만에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개정은 과도하게 엄격했던 종전 기준으로 인해 지역 개발과 행정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지연이 초래됐던 문제를 해
어린아이들이 라면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불우 이웃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김포시립 엘리움 어린이집이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트리를 현물기탁 했다. 이번 라면 트리는 원생과 어린이집이 제작했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복 김포시 통진읍장은 “취약한 계층이 새해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웃 간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 엘리움 어린이집은 라면 트리 기탁 외에 소모된 폐 우유곽 수집 등 지역사회 상생 및 지속 가능한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24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기계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진흥청장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 표창은 농업기계 교육훈련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기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을 도모키 위해 전국 166개 농업기술센터 중 8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교육훈련 실적 등 추진성과에 따라 김포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고,경기도에서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유일하다. 김포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보유대수가 442대, 회원수가 3,700여명, 임대 건수가 연 4,000건에 육박, 일 평균 16대 정도가 임대되고 있다. 여기에 농기계 사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교육 또한 올해 23회에 걸쳐 622명을 실시해 왔다. 이날 기관표창 수상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이진관 소장은 “농업인 누구나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은 인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농업인들께서도 내 기계처럼 안전하고 소중히 다뤄주셔서 많은 농업인들이 일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
지난달 내린 기록적 폭설로 경기도 여주시 한 화훼단지가 어려움을 겪자 신천지자원봉사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홍기철·이하 이천지부)는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대대리 한 화훼 단지의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천지부가 찾은 화훼단지는 하우스 14동이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큰 피해를 입은 현장이었다. 이에 이천지부는 무너진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보수하고, 안에 있는 화분을 새 시설로 옮기는 작업에 자원봉사센터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망연자실 하고 있는 농장주는 “허탈한 마음에 매일 울다 웃다 하며 하우스만 보면 가슴이 탁 막히는 것 같았다”며 “환한 얼굴로 도와주시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천지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까지 잠정 집계 결과 여주시의 폭설 피해액은 농업 분야 28억 원, 축산 분야 55억 원 등 83억 원
김포시 고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를 통해 2025년 연간 운영계획의 하나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 전하기, 여러분의 클린존을 만들어가요, 여름철 후원물품 지원연계 사업 등 3가지 봉사 계획을 논의가 이뤄졌다. 정대성 공공위원장은 “갑진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고촌읍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라며, 지금까지 애써 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호 민간위원장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더운 날 추운 날 고생 해주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고촌읍 협의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향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 속 미래교실을 견학했다. 미래교실은 96인치 사이니지와 80인치 전자칠판, AI가 탑재된 펭수, AI로봇 클로이 등으로 꾸며졌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직접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림그래프를 제작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됐다. 출석 체크는 펭수 홀로박스를 활용해 재미있게 이루어졌으며, ‘똑똑! 수학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풀이를 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담임교사는 ‘하이러닝’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디지털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크롬북과 ‘캔바’ 앱을 사용해 서로 협력하며 그림그래프를 제작하고 직접 나와 발표했다. 서로의 그림그래프를 보고 알게된 점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며 금새 미래교실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펭수 홀로박스가 출석을 불러줘서 정말 신기했어요 미래 교실에 온 것 같았다”며 “저희가 직접 만든 그림그래프가 엄청 큰 화면으로 보이고, 그 앞에서 발표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