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이 2일 시민대표 20여명과 일부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제부터 김포는 시민이 시장이며, 민선7기 김포의 시작과 끝도 시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고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43만 시민들은 김포가 내 고향, 삶의 터전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번영과 행복을 위한 시정운영에 시민주권 실현과 시민참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포의 100년을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일을 시장 혼자 계획하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김포라는 공동체 안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소통행정’과 ‘능력중심 공정인사’를 펴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어 “시민을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다 생긴 실수와 문제에 대한 책임은 모두 자신이 지겠다”며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그 만큼 노력에 대한 보상이
<속보> 김포의 한 종교단체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하천부지의 행정대집행으로 촉발된 공무원과 주민간 마찰(본보 6월19일자 19면 보도)와 관련해 주민 4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70대 하성면 마조리 주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입건된 주민들은 지난 18일 오전 김포시청 복도에서 장영근 부시장을 움직이지 못하게 막거나 세게 밀치며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시는 장 부시장이 바지가 벗겨지고 옷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급기야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난달 20일 이들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시청 직원이 찍은 당시 휴대전화 영상 등 수사를 통해 이들을 입건했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민원해결 차원에서 대화를 하려고 시청에 간 것”이라며 “부시장에게 무력을 쓴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상공회의소 산하의 상생·이업종교류협의회가 최근 일하기 좋은 회원사간의 거래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업체탐방에는 회원업체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삼단상 유도전동기 및 기어드 모터의 전문생산업체인 ㈜신명전기를 시작으로 집진기제작설치 전문업체인 크린에어테크㈜, 대공간막 구조물설치 전문업체인 ㈜한아테크, 주방용품 전문생산업체인 ㈜퀸-아트 등을 방문해 회사경영과 생산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또 김포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과 함께 평소에 갖던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공유했다. 한편, 김포상공회의소는 지역 성장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업종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기업친화형 공직마인드 함양과 기업성장과 발전을 통한 고용창출과 인구증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3일부터 5일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김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김포시가 주최, 주관하고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포여성의전화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실천하는 양성평등, 함께하는 행복’으로,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실질적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뤄진다. 3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되는 기념식은 성악 및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기념사, 양성평등 실천결의를 다짐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기념식후에는 아침마당, 동치미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인경 작가의 특강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가 90분간 진행된다. 또 오후 7시 중년 여성의 삶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힐링음악극 ‘여고동창생’ 공연, 4일에는 ‘행복한 부부, 아름다운 가정’을 주제로 김병후 정신과의원 원장의 특강, 4일과 5일에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영화제로 여성인권영화 및 가족영화 4편이 상영된다. 이에 따라 특강과 문화공연 및 영화제는 20일부터 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신청 사전예매 중이며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가족사랑 엽서
김포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김포소방서는 최근 장기동 운유초등학교에서 교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습 위주의 내실있는 교육을 통해 병원에 가기 전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지만 매번 새롭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되면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은 이전과 달리 실습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전했다. 배명호 서장은 “교육기관뿐 아니라 대형 백화점 아울렛 등 관계자들에게도 심폐소생술 전문화와 교육 기회를 확대해 생명존중의 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한국토지공사가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돼 온 신도시 주변 356호선 양곡우회도로 광역구간을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곡우회도로인 양촌읍 양곡리, 구래리 일원에 연장 3.6㎞, 폭 25~35m(4~6차로)로 2010년 5월에 착공, 교평구간인 1.8㎞은 2016년 9월에 준공한 데 이어 잔여구간인 광역구간 1.8㎞가 이날 개통됐다. 시 관계자는 “양곡 우회도로 개통을 통해 그간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정체 구간이었던 양곡우회도로 사거리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 건립을 추진 중인 특정 종교시설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건축 심의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담당자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한강신도시 주민 100여명은 김포시청 앞에서 ‘엄마! 학교 앞에 사이비 교회가 들어온대요’, ‘불법 행위 수수방관 부패공무원 처벌하라’, ‘사이비 종교 건축허가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인데 이어 가두행진을 펼쳤다. 해당 종교시설은 모 종교단체가 신도시 내 종교시설 부지를 지난 2016년 10월 LH로부터 매입해 1천32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교회를 짓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추진되고 있다. 한강신도시 주민들은 “주거 밀집지역에 교회 건축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건축위원회 심의 없이 서류만으로 졸속으로 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는 “법적인 절차를 거쳐 허가를 내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앞서 지난 6·13 지방선거에 김포시장 후보로 출마한 모 야당 후보가 “(해당 종교시설 건축은) 김포시 건축조례 제3조 제4호에 따라 시장이 심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인정할
김포시 등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함께 접경지역 남북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한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접경지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최완규 신한대 설립자석좌교수의 사회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의 모색’ 첫 세션은 김주원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 방향’을,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접경지역 평화도시 설치와 통일경제특구 구상에 대한 평가’를 각각 발표했다. 최 책임연구위원은 “기존 개성공단은 폐쇄형 경제특구로 운영돼 북한 내부 경제와의 연계는 물론이고 남북간 경제적 연계 구조를 만드는 것에 실패했다”면서 “앞으로 남북교류는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연계를 염두에 두고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협력, 인도적 협력 등을 연계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 양당 원내대표 김계순, 홍원길 당선인은 지난 25일 오후 4시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의장·부의장,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5개 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자유한국당이 2석을 각각 맡는다는 데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 당 12명의 의원 당선인들은 의정활동과 의회의 의사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당리당략 보다는 상생과 협치, 합의의 민주적 대의정치를 펼쳐 나아가자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원구성에 있어 자리싸움과 힘겨루기로 파행을 거듭하고 주민의 눈총을 받아 온 여러 지방의회의 경우들에 비춰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7명, 자유한국당에서 5명의 의원이 당선됐다. 앞으로 7대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산책은 하고 싶은데 황사 비산먼지 등으로 꺼려지는 오후 시간대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의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찾아주세요.” 최근 김포시 장기본동이 아름다운 행정복지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청사 주변에 장미화단과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두철원 동장이 시 공원녹지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사주변을 아름답고 화사하게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이 아닌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장기본동은 청사 주차장 개선공사를 통해 기존에 청사와 외부를 구분짓던 울타리를 철가한 뒤 장미를 식재해 화단을 조성했고, 장미조형물 루미나리에를 설치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여름의 풍경을 이곳 동사무소에서 만끽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철언 동장은 “장미정원 내 루미나리에가 동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돼 무엇보다 즐겁다”며 “주민들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장미조형물 앞에 포토존을 새롭게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