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관내에서 우후죽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에 대해 ‘가입 주의보’를 내렸다. 시는 27일 최근 관내에서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이 여러군데서 이뤄지고 있는 데 사업계획 등을 꼼꼼히 따져 본 뒤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우선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은 일반 분양주택에 비해 저렴하게 주택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토지확보 및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토지확보 실패와 사업계획 변경 등에 따라 추가 부담금 발생, 사업 지연·무산 등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은 일반 분양주택과 절차와 방법이 다르고 투자에 대한 책임도 조합원 본인이 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히 과대 허위광고 여부, 부지 확보 여부, 조합규약 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한 뒤 조합원에 가입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지역주택조합은 사업부지 80% 이상의 토지사용 승낙서를 확보하고 건설세대수 50%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해야 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해 각종 심의를 거치고 사업부지의 95% 이상을 소유해
지난 24일 김포시 고촌읍 노을공원 3·1운동 유적탑에서 ‘제1회 고촌 3월24일 만세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고촌지역 주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과 애국지사 윤재영씨의 외손 이경직씨, 윤주섭씨 증손 윤홍석씨,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시의회 의장, 김두관 국회의원, 노승일 고촌읍장, 고촌초·중학교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촌 3·24 만세운동은 신곡리 출신 김정의(당시 20·학생) 애국지사에 의해 1919년 3월 24~25일 이틀간 이뤄졌다. 당시 김정의 지사는 3월1일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의 체포를 피해 고향인 고촌면 신곡리로 돌아왔고, 이후 김정국(27) 지사와 만세운동에 대해 상의한 후 3월24일 윤재영(32)·이흥돌(32)·윤주섭(33)·김남산(31) 지사와 함께 마을 뒷산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리고 다음날인 25일에는 동네 주민 50여 명이 이상윤 지사의 집 앞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는 이유로 그해 5월22일 김정국·김정
김포시 사우동 김포보건소~한강로(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김포한강신도시) 시네폴리스 나들목 사이 1.2㎞의 도로가 내년 말 개통된다. 김포시는 최근 토지 보상비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이 구간 왕복 4차로(너비 17.5m)의 시도 5호선 도로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가 개설되면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를 주로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김포시청사 주변 사우·북변동 주민들의 나들잇길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13년 된 숙원사업이 풀렸다”며 “48번 국도의 출·퇴근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김포직장공장 새마을회가 물품지원에 나섰다. 이번 물품지원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고자 마련됐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김포시협의회는 지난 2015년 김포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방한점퍼, 선풍기,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최재천 서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비록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을 돕는데 충분하진 않지만 이들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사업가 ‘창업’ 꿈의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7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경기꿈의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이들이 사회경험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는 ‘창업’ 꿈의학교는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실무중심의 활동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개교식, 기업가정신 교육, 창업아이템 개발 및 판매활동, 꿈의학교 성장발표회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중봉청소년수련관 이종상 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사업가 ‘창업’ 꿈의학교를 진행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화되는 과정을 통해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보며 앞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소년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으로 반중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농협 임원 100여명이 중국 견학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조합원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한국제품 불매운동과 불안한 현지 교민 치안 등에 분노한 국내 네티즌들의 불매 운동 움직임을 비웃기라도 하듯 ‘칭다오 맥주공장’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22일 김포농협에 따르면 김포농협 임원 100명이 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1일 칭다오 맥주공장을 비롯해 와인박물관, 원예박물관 견학 등이 포함된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중 한국대사관이 중국 전역의 현지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내린 신변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마저 묵살한채 진행된 중국 견학에 대한 조합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조합원 이모(61·풍무동)씨는 “중국의 치졸한 한국제품 불매운동에 맞서 칭다오 맥주 불매운동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에 농협 임원들이 다른 곳도 아닌 맥주공장으로 떠났다는 것은 개탄스럽고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회원 최모(56·사우동)씨는 “우리나라가 최소한의 자위권 차원의 사드 배치에 대해 졸렬한 보복을 일삼는 중국으로 여
김포시가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숲을 거닐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예술작품과 문수산의 휴양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 유일의 자연 예술 공간인 조각공원 숲길에서 진행된다. 조각공원 숲길에는 지오바니 안셀모 등 세계적인 작가 16인과 국내 저명 작가 14인이 제작한 총 30점의 작품들이 곳공에 설치돼 있으며 어린이 동반 가족과 성인을 대상으로 월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화통일 예술작품의 스토리텔링과 생태해설, 시낭송, 공작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순한 숲 산책과 조각감상을 넘어서 4차원의 작품산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진행 당일 오전 10시 30분까지 김포국제조각공원 아트홀 앞으로 집결하면 된다. 오는 4월에는 9일(가족 대상)과 16일(성인 대상)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031-980-2481)나 이승남 해설사(010-6324-2850)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교통약자인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설치된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은 김포경찰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김포시 관내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소방서·시청), 노상주차장 등의 협조를 받아 총 239면이 설치됐다. 이는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주차장 내 가장 주차하기 편한 곳에 ‘어르신 우선주차’라는 글씨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라 김포경찰서는 추가적으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한 뒤 협조를 통해 주차구역에 대한 설치를 협의할 예정이며, 향후 김포시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어르신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확보할 예정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보건소가 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한방기공체조교실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한방기공체조는 명상, 단전호흡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단련하고,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적 면역력을 키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체조로, 김포시보건소의 한방체조교실은 매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 보건소 별관 4층 보건교육실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민유경 시 보건사업과장은 “한방기공체조교실은 100세 시대의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이므로 많은 분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도권 서부지역 최초 남북간선도로인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오는 23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20일 인천김포고속도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60개월 만에 개통을 앞둔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시 신흥동~김포시 양곡리(통진읍 수참리) 총 길이 28.88km의 4~6차로(제한속도 100km/h)로 25분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총 사업비 1조7천330억 원이 투입돼 민자사업방식(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건설됐다. 이번 인천~김포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대비 통행거리는 약 7.6㎞ 줄게 되며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정체를 감안한 통행시간은 40~60분, 교통정체가 심한 시간대에는 최대 60분까지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남북축과 인천항, 아암물류단지, 인천터미널물류단지, 인천북항 배후단지, 서부지역 산업단지(인천서구 일반산업단지, 청라 일반산업단지, 인천검단 일반산업단지, 김포학운 산업단지 등)를 연결하는 물류벨트를 구축, 연간 2천152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이거나 향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