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공직자의 공무수행과 언론사 등의 취재편의를 위해 일반적으로 제공했던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 정기권 발급을 중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공영주차장 무료 정기권(비표) 발행이 위법 소지가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다. 김포시 공영주차장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김포도시공사는 1월부터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인 언론사, 공직자 등에 정기권(비표) 발행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공무수행과 관계없이 상시 주차가 가능한 무료 정기주차권(비표)은 청탁금지법 제8조 3항 2호 예외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언론인 및 공무수행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차량들은 신분증 또는 관련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급된 무료 정기권은 전량 회수 중이며 미 회수된 정기권 역시 1월부터 효력이 자동으로 상실돼 사용이 불가한 만큼 현장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김포시 전왕희 경제환경국장과 담당 직원들이 김포한강신도시 특화시설과 산림문화교육시설 등 관내 공원녹지분야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공원녹지분야의 현안사항을 파악해 친환경 시대에 발맞춘 ‘녹색복지’ 구현에 힘을 쏟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전 국장 등은 한강신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주요 수체계시설인 금빛수로(2.7㎞)와 수체계시설에 물을 정화해 공급해주는 수질정화시설을 찾아 “수로도시인 한강신도시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원활히 공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태공원의 주요 테마공간인 계획된 탐방수로, 생태습지, 낱알들녘, 생태계 복합서식처 등을 돌아본 전 국장은 “재두루미를 비롯한 조류와 기타 다양한 생물들의 취·서식지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생태학습 및 체험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태공원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단순히 산책길을
김포시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김포도시철도(경전철) ‘골드라인’의 운영 및 유지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와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에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노선연장 23.671㎞,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 규모의 노선으로 현재 전체 공사의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지하철 5~8호선 운영 관리, 24년간의 경험 등을 근거로 협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앞으로 개통 전까지 약 22개월 동안 김포도시철도 운영준비를 위한 시설물 인수 검증 등을 진행하고 오는 2018년 11월 정식 개통 뒤 5년 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유영록 시장은 “도시철도는 운영이 건설보다 더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최대의 도시철도 운영사가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게 돼 마음이 아주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
최근 육군 제17보병사단 해안경계부대 장병들이 TOD(열상감시장비)를 통해 화재선박을 조기에 발견해 위험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사단 수문개중대 TOD 운용병 최원영 상병과 이승준 중사, 우정제 중위, 권태혁 대위 등이다. 앞서 최원영 상병은 지난 2일 오후 7시20분쯤 감시장비 모니터를 통해 육지에서 1.5㎞ 떨어진 해상에서 화재로 불타고 있는 선박과 바다에 빠져 표류중인 선원들을 발견하고는 인근 이승준 중사에게 이를 보고하고 인근 해경과 소방서에 긴급 타전했다. 그리고 권태혁 대위와 우정제 중위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 해경과 소방서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리고 구조선과 소방정이 정확한 위치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위험에 빠진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당시 현장으로 출동해 선원들을 구조한 최정인 순경(하늘바다해양경비안전센터)은 “신속한 신고와 지속적인 상황전파로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며 “선원들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 상병과 수문개중대 장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 상병은 “육군 서해 최전방부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일조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
김포시가 새로운 개념의 도시개발 모델로 조성중인 김포아트빌리지를 오는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아트빌리지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주제공원 제5호 내에 7만8천650㎡ 규모에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시설을 갖춘 문화시설로 현재 LH서 5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에 있다. 이에 시는 조성이 끝나는 대로 인수절차를 밟고 역사와 문화, 전통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친화형, 전문문화 창조형, 생활문화 창조형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운영할 계획이다. 13개동의 한옥단지가 조성되는 아트하우스에 힐링, 멘토, 코칭프로그램을 도입해 각종 체험관, 전시관, 아트스쿨 등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오픈스튜디오 5동에는 전문문화 창조공간으로 조성해 국내외 예술인들을 초대, 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생산거점으로 활성화하고 아트센터와 야외공연장은 생활문화, 지역문화 예술 진흥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부 콘텐츠로는 ▲한옥정원체험 ▲전통혼례 및 한복대여 ▲한옥 만들기 등 각종 체험관 ▲인문학 등 문화교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예술활동지원 ▲컨퍼런스, 문화아카데미
김포시가 노후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시민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1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경유차 700여 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이는 시가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을 시작하는 등 대기 질 개선 대책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로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저소득층의 경우 10% 추가지원) 사업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된다. 신청은 절차대행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보조금 지급 확인서를 발급받아 2개월 이내 폐차말소 등록 후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또 운행차 저공해화를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들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올해 김포시 소속 공무원은 3.4% 증가한 993명이 근무하며 시 조직도 5개국에서 6개국으로 늘어난다. 또 5급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급으로 승격된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김포의 인구 증가율과 면적·인구·사업체 수·65세 이상 노인·장애인 등 10개 지표를 판단해 이처럼 김포 공무원 정원 증원을 최근 승인했다. 시는 증원된 인력을 복지·환경·저출산 대응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시 인구는 지난 2010∼2015년 연평균 7.49%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 11월 말 현재 36만2천564명으로 집계됐다. 시 본청에는 현재 경제환경·복지문화·안전건설·도시개발·행정지원국 등 5개국이 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신규 인력 채용과 조직을 개편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 확대된 조직을 갖춰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재난예방 대응체계 구축 및 현장대응 능력을 높여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포소방서 제11대 서장에 배명호(57·사진)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이 부임했다. 배명호 서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해 용인소방서 수지파출소장, 수원소방서 방호예방담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담당, 안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홍보담당,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2일 한국농어촌공사 제11대 김포지사장에 정민철(57·사진) 지사장이 취임했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대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공학 석·박사, 구조기술사를 취득한 정 지사장은 지난 1985년 공채로 입사해 본사 간척사업처, 4대강사업단 저수지개발부장과 농어촌연구원 수석연구원, 경남지역본부 울산지사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정 신임 지사장은 “지사 여건에 맞는 신성장 동력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소통과 융합의 조직문화 정착, 청렴도 제고,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농업인과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의 한 농촌 중학교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지난 2015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돼 3년간 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특성화된 농어촌 우수학교로 도약하고 있는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하성중학교다. 하성중은 최근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들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표하는 ‘동성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오카리나와 클래식 기타, 모듬북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이 공연을 펼친 배경에는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감성 UP 힐링 프로그램(문화예술교육)’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감성 UP 힐링 프로그램(문화예술교육)’은 1인 1악기 연주, 생활공예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과 품격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자신들의 실력을 펼쳐보였다. 김택환 교장은 “새해에도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질 좋은 교육을 통해 돌아오는 농어촌 학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성중학교는 최첨단 스마트 환경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학생 중심 수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