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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남북 교류 발맞춰 평화문화사업 추진”

유영록 시장, 올해 시정계획 발표
“한강하구에 평화 벨트 구축”
김포도시철도 11월 개통 따른
환승센터 등 인프라 조성 초점

 

김포시가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12일 시정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남북 교류에 맞춰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 한강하구에 평화 벨트를 구축해 남북 교류의 중심 도시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등 남북 평화 무드에 발맞춰 한강하구를 평화문화 특구로 지정하고 중립수역에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강하구 무인 섬인 유도와 부래도를 남북 교류가 가능한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올해 토지 매입 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8월까지 각종 철도 시설 검증과 시운전을 마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김포 운양동에 환승센터를 착공하고 각 버스 노선의 환승 시스템을 개편한다.

올해 완료될 버스 준공영제 연구 용역의 결과에 따라 광역·M·시내·마을버스 등 모든 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경기도와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확대에도 주력해 고용률 67.7%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수 2만 개 창출에 나선다. 대형 유통 시설 입점으로 경쟁력이 약화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도 이어간다.

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부권 개발도 병행한다. 북부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평화누리길과 연계한 관광지나 친환경 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해 말 기준 시 인구가 41만 명을 넘어선 만큼 올해 교통과 수송 분야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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