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거물대리 2차 환경역학조사 결과 민관 갈등 김포시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환경피해지역에 대해 실시하던 환경역학조사가 객관성 및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용역을 중지하자 해당 마을 주민들이 조사결과 공개 및 검증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 등지에서 운영해온 영세 소규모 공장들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밀려나 김포시에 몰리면서 그동안 환경오염 민원이 끊이질 않아 환경피해 지역인 거물대리를 비롯해 초원지3리, 가현리 일원 등에 환경역학조사 용역을 2단계로 나눠 진행해 오고 있다. 시는 환경역학조사의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역학조사를 위해 김포 환경피해공동대책위와 환경정의가 추천한 용역사(인하대학교산학협력단)와 계약을 체결해 예비역학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또 그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해당지역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이 지역주민과의 피해에 대한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해 2억5천만원의 역학조사 용역비를 들여 환경피해지역 2단계 정밀 환경역학조사를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용역사는 시와 사전 협의없이 중간보고회를 했고 기본적인 과업지시 사항도 지키지 않아 시는 앞서 지난 3월쯤 공인 환경기관에 의뢰
“혼자 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시고 친구들과 색칠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계속 만나고 싶어요.”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아름(8) 어린이는 김포도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습지도 세계야 놀자에서 자신만의 외로움을 풀고 있다. 김포도시공사가 지난해부터 ‘세계야 책이랑 노올자’라는 책 읽기 프로그램을 매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7~8세의 어린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능력 향상 등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강사로 활용해 ‘생활외국어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을 호응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환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 지역사회에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대한민국 SNS 산업대상’ 부문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SNS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 SNS 산업대상은 모범적으로 온라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파워블로거나 SNS 리더, SNS 산업을 이끄는 기업 및 기관 등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김포시는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통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소통으로 역동적인 김포의 모습을 시민과 외지인에게 알렸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스넥커블 콘텐츠를 선호하는 홍보 트렌드에 대응한 포토툰과 웹툰 등을 적극 활용, SNS상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기원 공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원하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소통하겠다”며 “소셜 채널들의 정책 변동과 새로운 소셜미디어 출현에 대비해 다각적인 소통매체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마지막 남은 점포 하나를 분양 받은면 높은 수익률에 임대까지 보장해준다는 말만 믿고 퇴직금에 은행 융자까지 받아 분양 받았지만 현실은 상가 대부분이 공실이고 6개월이 넘도록 임대가 안돼 이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한강신도시 지역 분양 대행업체 브로커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윤모(61)씨는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또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분양대행업체를 허위 과장광고에 의한 사기로 고소할 계획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강신도시 지역 일부 시행사와 분양 대행업체들이 ‘삐끼’를 이용, 호객행위를 하면서 컨테이너로 인도·도로를 무단 점유하거나 고객 가로채기는 물론 일부는 분양승인도 받지 않고 분양을 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8일 오전 10시쯤 호객행위가 벌어지는 김포시 양촌읍 구례동 이마트 입구에는 분양대행업체 직원 50∼60여명이 호객행위를 벌이고 있었다. 특히 일부는 대형화물차량과 레미콘 차량이 수시로 지나다니는 편도 1차선 도로 한복판까지 나와 호객행위를 벌이는 등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들은 방문 여부와 상관없이 지나는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30∼40% 확실한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상가분양 견적서를 받
김포지역의 한 국도에서 앞선 오토바이가 느린 속도로 주행하는데 대해 보복 운전을 한 승합차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합차 운전자 A(3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 10분쯤 김포에서 서울 방향 48번 국도에서 자신의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 앞서 주행하던 B(38)씨의 오토바이를 중앙분리대 쪽으로 밀어붙여 고의로 추돌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이 국도 1차로에서 시속 90㎞의 속도로 승합차를 몰던 중 앞선 오토바이가 속도를 내지 않자 2차로로 변경한 뒤 중앙분리대 방향으로 고의로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사고 후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무릎 골절상 등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핸들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며 보복 운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당시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가 수차례 위협운전을 한 뒤 고의로 추돌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 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
김포경찰서가 29일 오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김포시를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김포도시철도 등 각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에 다가올 장마철 태풍대비를 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도로침수개 해마다 빈발함에 따라 자체 예방대책 추진경과를 발표하고,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군 작전상을 이유로 김포한강신도시의 개발에서 제외된 후 최근 민간 제안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해평마을 주민들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중재에도 군 시설물 이전문제가 1년 여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누산지구 군시설 이전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김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해평마을 주민들은 60여년간 무단 설치된 군 시설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사유재산권 회복을 위해 지난 26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책위 출정식에 이어 결사항전 결의대회를 가졋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지역발전 저해와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군은 각성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변화된 군 작전에 맞는 현대화된 진지를 이전 설치하라”고 국방부와 합참 등에 군 시설물 이전을 촉구했다. 이영길 군사시설이전 대책위원장은 “60년 전에 설치된 교통호 등 50여개소의 사용치도 않는 군 시설이 주민생활 반평생을 옥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땅 1평도 국방부 소유가 아닌데도 안보를 내세워 갑질행사를 하는 군의 횡
국내 유명 닭 가공 치킨업체인 굽네치킨과 오에이치코리아가 24일 해병2사단에 독서카페와 100대 분량의 통큰 공기 살균기를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기증은 국방위원회 위원이자 병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병대 출신인 홍철호 의원(김포)에 의해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해병2사단 산하 교동부대에 설치된 독서카페는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군부대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 운동의 첫번째 결실이다. 이날 홍철호 의원은 “자신이 태어나서 한 일 중 제일 잘한 게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고, 두 번째로 잘한 일이 국방위원회 위원이 된 것”이라며 “후배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에이치코리아는 앞서 지난 18일 해군과 공군에 각각 공기살균기를 100대씩 기증했으며, 이날 해병대에 이어 향후 육군까지 총 4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지역도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 보건당국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포시 첫 확진자로 판명됐던 대상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데다 메르스 관련 자택격리 등 관리 대상자도 총 231명에서 23일 현재 8명만이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이 정부 보건당국에서 관리하는 타지역 병원에서 격리 중에 지난 19일 남성이 사망하고 여성은 최근 완치, 퇴원했다. 이들 2명은 입원 당시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메르스 감염 전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남성은 사망했다. 또 한때 긴장을 놓치지 않았던 김포메르스비생대책본부 등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감기처럼 지난 간다’는 메르스 예방법을 홍보하면서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난 22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 등을 포함 223명이 해제됐다. 이에 보건소 직원의 1대 1 관찰속에 8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 김포지역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격리
“얼마되지 않지만 이 후원금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 김포경찰서 윤승영 서장과 희망의등대 피해자멘토 위원회가 23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지난달 양촌읍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 피해자인 유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들은 유족들에게 후원금과 함께 위원회 사무국장이 유가족과 일대 일 법률조력을 해 주기로 하는 후원증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포경찰서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유족구조금 및 장례비 등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신청, 현재 심의중에 있다. 후원금과 후원증서를 전달받은 유가족 김모(36)씨는 “불의의 피해로 엄마를 잃은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뜻하지 않게 경찰서와 위원회가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