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오염과 누산리 집단화된 가구공장 등에서 몰래 버린 기름이 농수로에 유출돼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본보 23일자 9면 보도) 김포시가 정부의 공장입지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관내 소규모 공장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계획관리지역내 오염물질 다량 배출 공장이 행정처분을 불이행할 시 강력한 행정제재 수단이 미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 미비로 인한 공장 생활하수의 농수로 유입 등 환경오염배출시설 관리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 대책 등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다량배출 사업장의 입지를 제한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무허가 사업장에 대한 단전·단수제도 부활과 벌칙 강화, 사업장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인 자격기준 강화,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 하수도 설치에 필요한 재정 지원 등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08년 폐지된 시장·군수의 환경오염 유발공장 입지제한 재량권한 부활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 건의해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 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되새기기 위해 이북5도민회 1세대와 2세대, 3세대들이 함께한 김포시 이북5도민회 회장 이·취임식이 최근 김포웨딩홀에서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장, 조승현·김시용 도의원, 노수은·피광성·김인수·염선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설기환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 취임사에 나선 18대 고영표 신임 회장은 “17대 이규수 회장님이 그동안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김포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온 것에 이북 5도민의 한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앞으로도 2세, 3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북5도민 고영표 회장은 유영록 시장이 오는 8월15일 김포시를 김포평화시로 선포할 계획임에 따라 통일염원 민통선 제3둘레길(애기봉~전류리 포구)걷기 대회를 즉석에서 제의해 눈길을 끌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 기관인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김포·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 기업의 시험인증 근접지원을 위해 김포지원을 개원했다. KTR은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의 위상을 갖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으로, 소재부품,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전자파, 화학·환경, 자동차·조선 등 대부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년 3만여개 기업이 30여만건의 시험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 KTR은 김포시 학운리 양촌산업단지 내 이젠몰 106호에 김포지원을 설치하고 25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종경 김포시 경제환경국장과 김포상공회의소 이정찬 국장, 김포대학 박정흠 산학협력단장, 경기테크노파크 심규섭 단장, 및 김포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TR 김포지원은 김포·검단 등 인근 중소기업에 제품 시장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대행 및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는 등 지역 기업 근접지원 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해외지사(중국 4곳, 유럽,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분양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최고 493대1의 청약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이 3월 말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세번째 분양물량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를 선보인다.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 지하 1층, 지상 12층, 14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 662세대의 규모다. 김포한강신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더구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는 ‘역세권 프리미엄’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이는 오는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마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쉽게 도달할 수 있고, 강북이나 여의도로의 진입뿐만 아니라 9호선을 통해 강남권진입까지 수월해질 전망이다. M버스 정류장도 단지에 인접할 계획이어서 교통편의성이 높은 아파트로서의 미래가치가 주목된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곡초 예정)가 있고, 은여울 중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이와더불어 동탄2신도시와 평택, 대구, 양산 등 전국각지에서 쌓아온 차별화된 교육특화 경험과 전문 교육기관을 연계해, ‘
최근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시 누산리 집단화된 가구공장 등에서 몰래 버린 기름이 농수로에 유출돼 파장을 낳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쯤 누산리 인근 농수로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시와 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하지만 방제에 나섰던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농수로에서 거둬 올린 유류흡착 분해 제거제를 농수로에 그대로 방치하면서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더욱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주민들은 “김포시 누산리 441-7번지 인근에 100여개의 집단화된 공장 오폐수로와 연결된 농수로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해마다 이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수로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오일펜스와 흡착포만 설치하는 등 임시방편적인 허술한 조치만을 취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 천수답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지희(44·여)씨는 “이같은 환경오염 속에 어떻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겠냐”며 “해마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의 폐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최고 5배 가량 높다는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시의회 여야 의원들의 시와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시와 환경부가 지난 2월 거물대리 일원에 산재에 있는 배출업소에 대해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특정 유해물질 배출 대상업체 75.6%가 환경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포시의회 의원 10명은 지난 20일 오후 시의회 1층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와 시의 합동 환경역학조사 중간보고에 대해 “2012년 행정사무 감사 당시부터 시에 환경오염 배출 업종의 집단화와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해왔음에도 결국 주민들의 피해만 줬다”고 비난했다. 또 시의원들은 “2012년부터 3년간의 이르도록 이들업체에 대한 집단화 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환경관리사업소 신설, 민·관·기업 공동대책위원회 운영을 시에 촉구해 왔지만 지금껏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시가 무분별한 공장입지 허용으로 난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오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지역에만 공장설립
인천시 강화군 주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부유했던 지역을 재기 불능의 지역으로 망쳐 놓은 인천시를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김포시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활동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추진 발족위는 “20일 김포 강화 통합 발기인대회를 앞두고 인천의 가혹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용기로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통합 추진위를 결성하게 됐다”며 통합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김포와 강화군 통합안에 대해 전체 투표권자의 1/50의 서명을 받아 법정 요건을 거쳐 인천시의 의견서를 달아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포·강화 통합에 명분을 내세우고 있는 전태오 전 인천시의원과 황인남 전 강화군의원 등 20여명은 “강화군이 인천으로 편입된 지 20여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지방행정통치 과정에서 지역정서나 정치, 행정 등 일체감을 공유하지 못해 왔다”면서 “지리적으로 볼 때 당장 통합되더라도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포시 사랑운동본부를 비롯, 김포사랑시민연대, 학사모 김포지부 등이 대거 함께할 의사를 비추고 있는 것은 물론, 추진위 또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린 이 시점에서 이 문제를 지역의 최대 정치 쟁점
김포경찰서는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피해자의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김포우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승영 서장과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이 참석해 범죄피해자가 발생했을 때 무료상담과 함께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발생시 병원을 긴급피난처로 이용함과 더불어 정신적 트라우마 등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 정상 활동이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1997년 북한에서 떠내려와 우리 해병대가 유도 섬에서 구출했던 황소 ‘평화의 소’ 유골이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되어 평화의 상징으로 보관된다. 16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3일 보관하고 있던 ‘평화의 소’ 유골을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로 이전했다. ‘평화의 소’는 1997년 한강하구 비무장지대인 유도에서 구출한 소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소는 2005년도부터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서 관리하다 자연사한 후 농업기술센터에서 그 유골을 보관해 왔다. 그러나 ‘평화의 소’가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관리이전된 지 10주년을 맞이하고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김포시 시책에 맞춰 이번에 ‘평화의 소’ 유골을 보존회에 이전하게 됐다. 이에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장인 이진민 김포시의원은 “‘평화의 소’는 단지 소로서 이해하면 안되고 남북 분단의 어려운 상황에서 구출된 소이기에 분단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평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는 소로 이해해야 한다”고 유골 이전의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담당자가 바꼈다고 해서 정책이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냐. 이제는 LH와의 신뢰가 무너져 이들이 무슨 말을 해도 믿지 못하겠다.” 평생 화물운전을 하며 전 재산을 털어 김포시 양촌읍에 물류주차장을 마련했던 이모(60)씨가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003년 신도시 발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도 356호선 우회도로 개설에 따라 이씨 소유의 토지 일부를 수용하는 대신 원활한 진입도로 개설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지켜지지 않아 불편함을 이유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씨는 생계에 위협을 느껴 현재 권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LH는 공사 착공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유통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대형화물차량이 계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진입로 확보 개설 계획을 밝히고 이씨와 문서로 약속해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담당자의 잦은 인사로 계획이 수차례 바뀐 것은 물론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금껏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LH는 70~80%의 공사가 진행돼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씨가 요구하는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