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이 최근 2주간에 걸쳐 관내 청소년을 위해 놀면서 배우는 나눔공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 나눔공간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인사캠페인, 세대공감 프로젝트와 더불어 네일아트, 손마사지, 휴대폰 활용법 안내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어르신과 함께 나눠보는 재능나눔프로젝트다. 이 기간동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로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에게 나눠줄 폐식용유 비누와 새해맞이 복조리를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처음 만나 어색했던 학생들도 자원봉사학교 일정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덕분에 친해질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누구보다도 가까워져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로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통진고등학교 김모(17) 학생은 “매일매일 활동이 너무나 행복했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뜻 깊은 봉사에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김포지역 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가 평화운동 보복탄압과 이적목사에 대한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비난 성명서를 지역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21일 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 측이 보낸 성명서에는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와 평화운동 탄압에 대해 크나큰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북전단 살포와 애기봉등탑은 평화를 가장한 전쟁행위”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이들 시민단체는 “대북전단살포와 애기봉등탑이 김포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경제권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남북의 대립과 위협이 아닌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과 김포 시민들의 염원인 평화와 통일의 중심지로 새로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평화운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나 이같은 간절함은 작년 애기봉등탑반대 평화운동을 통해 그 심각성이 알려지고 김포 시민들의 반대의사가 분명함을 확인한 종교계에서도 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애기봉등탑을 취소하는 것으로 이미 그 평화운동의 진실성이 입증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경찰이 대북전단살포 반대, 애기봉등탑 반대 평화운동을 이끌어 온 이적목사(민통선평화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최근 김포경찰서는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판문점, 제3땅굴 안보현장을 둘러보고 분단의 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등을 견학하는 등 안보의식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경찰서 보안관계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들은 파주시 통일대교를 지나 제3땅굴 현장을 찾아 지하 300여m에 위치한 땅굴현장을 둘러보고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등 사전 안보교육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JSA공동경비구역 영화를 관람했다. 김포경찰서 윤승영 서장은 “점차적으로 희미해져가는 국민들의 안보의식 결여가 심히 걱정된다”며 “6·25 전쟁을 겪어본 세대들이 전하는 교훈을 절대 잊어서는 안되며, 오늘 느낀 감정을 가족 및 주변에 들려줘 국민이 공감하는 국가안보를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새해 첫 시정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가 평화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유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 국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광복 70년과 더불어 남북 분단 70년을 맞이 하는 해라며 김포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평화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유시장은 “지난 96년 북한에서 김포의 유도로 떠내려와 구출된 평화의 소를 구출했던 유도의 섬을 평와의 섬으로 만들려고 계획중에 있다”며 “현재 인근 지자체등에서도 평화시에 대한 많은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입지적으로 김포시가 가장 가까워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시장은 또 시청 주변에서 나돌고 있는 정옥균 도시공사 사장 교체설에 대해 “사장 취임 후 부채규모 축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정 사장의 교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교체설을 일축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가 최근 김포시 초청을 받아 ‘통일의 길 위에서 평화를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한 전 부총리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한반도 분단의 과정과 역사, 분단이 민족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역설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화해 협력을 바탕으로 한 남북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과 통일에 대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열띤 강연을 해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강연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3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가해 평화 통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영록 시장은 “이번 강연으로 시가 지향하는 평화시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강연에 참석해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 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이 준공을 앞둔 상태에 크고 작은 균열이 인근 도로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부실 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주)한무쇼핑이 수자원공사로부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경인아라뱃길 내 5만2269㎡ 부지를 분양받아 연면적 16만5000㎡에 이르는 지하 3층과 지상 5층을 건립,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을 2월 개점 예정이다. 그러나 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주)에 의한 도로점용 굴착 공사 과정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주변 도로가 지반이 내려 앉고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시가 긴급 조사에 나서 현장 보존과 함께 시설물 안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공사측은 당초 터파기 기초공사 과정에서 주변도로 곳곳이 침하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유명건설사가 안전에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것은 안전보다는 개점을 서둘렀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실의혹과 함께 현재 진행중에 있는 교통영향평가 역시 아울렛 단지 차량흐름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여 개점 이후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사진)이 2015년 을미년 새해 화두로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홍 의원은 격의 없는 쌍방향 대화를 나눈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올해는 오프라인 접촉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소통의 날’로 정하고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의원은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는지를 듣기 위해 ‘소통의 날’을 기획하게 됐다고 트위터,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가며 솔직, 담백한 심경을 피력하는 글을 올려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국회의원의 특권과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이웃집 오빠, 동생, 아들 같은 느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때 편하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어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사우동 김포아트홀에서 ‘2015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시와 경기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테크노파크 등의 관계자가 나와 2015년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업종, 기능별 지원시책 등의 설명과 함께 지원성과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기업별로 자금, 기술 개발, 창업 지원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자금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는 금년에도 자금난으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상공인을 위해 24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중소기업은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5천만원 이내이다. 시 기업경제과 최태열 주무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시책이 있어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관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중점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연일 계속되는 추위속에서도 김포시민들의 이웃을 돕는 사랑의 온도는 뜨겁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북변동 한국통신 앞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계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며 지난 10일 목표액인 3억3천만원을 넘어 3억5천700만원으로 목표액을 109도 초과 달성했다. 제막식 후 차가웠던 온도계는 그동안 김포시민들의 사랑으로 41일만에 온도계 눈금을 가득채우고 남는 감동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희망 2015 김포복지재단 사랑나눔릴레이’캠페인을 시작한지 41일 만의 성과다. 이같은 사랑의 온도계의 눈금이 100도를 넘어 109도까지 뜨겁게 온도를 상승시킨 주역은 지역 기업들은 물론 김포시민과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아껴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어린이집과 교내 모금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동참한 청소년들, 지역 상인 연합회 등 김포시 전역의 기업과 단체 및 개인들의 온정의 손길들이었다. 김포복지재단 김진억 사무국장은 “요즘같이 얼어붙은 경제 상황속에서 개인의 물질을 나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김포시민들을 보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혹한의 날씨에 해병대 제2사단 전방중대 간부들이 잇따른 헌혈봉사로 온정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게 있다. 해병 51대대 3중대에서 근무 중인 김광혁 소위(24)와 안지훈 중사(27)가 그 주인공이다. 전방 창끝부대에서 소대장과 부소대장 임무를 맡고 있는 이들은 현재까지 헌혈을 각 94회, 59회씩 실시해 헌혈 금장까지 받은 명실상부한 헌혈 베테랑들이다. 헌혈 금장은 대한적십자사 주관 50회 이상 헌혈한 국민에게만 수여하는 헌혈 유공장으로 2014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4천900만여명 중 0.4% 가량인 23만여 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김광혁 소위는 “고교시절 친구들과 우연히 헌혈을 해본 이후, 기회가 될 때마다 헌혈을 해 어느덧 100회에 임박할 정도로 횟수가 쌓였다”며 “오늘의 작은 찡그림이 내일의 미소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헌혈 뿐 아니라 주어진 임무에도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해병대에 입대한 이후로 헌혈을 시작한 안지훈 중사 역시 부대에서 주관한 헌혈운동 뿐만 아니라 수시로 헌혈의 집을 찾아간 결과, 지금까지 59회의 헌혈을 실시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