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전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관련 사고발생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보험 개시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보험금은 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보험은 별도의 가입절차가 필요 없으며,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이라면 사고지역에 상관없이 자전거로 인한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으로는 자전거 사고 배상(최고5백만원, 자기부담금5만원),사망 및 후유장해 위로금(최고2천500만원), 진단위로금(40만원~100만원), 입원위로금(40만원), 자전거 사고벌금(최고2천만원), 변호사 선임비용(200만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최고3천만원) 등이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 등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어 시민의 생활 속에 자전거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금 청구 및 문의는 동부화재해상보험(☎02-488-7114)으로 하면 된다. 또한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도 자전거 보험관련 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가 건설공제조합과 함께 수원지역 다문화가정에게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가족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몽골문화 Happy Tour’ 행사를 남양주 몽골문화촌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다문화 가족 55명 대상으로 건설공제조합과 적십자 봉사원 33명이 조를 나눠 마상공연, 민속예술공연, 몽골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몽골문화를 탐방했다. 또한 경기적십자는 이들에게 한국예절배우기,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을 통한 성매매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3일자 7면 보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생면부지의 남녀가 어울려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이른바 ‘묻지마 관광’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며 성매매 등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상에는 ‘묻지마 관광’ 관련 카페가 개설돼 새로운 형태의 ‘묻지마 관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묻지마 관광’은 알선업자나 관광버스 기사가 사람들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최근에는 까다로운 회원가입 조건을 가진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회원들끼리 은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형태로 변모했다. 특히 일부 ‘묻지마 관광’ 카페에는 일정 가격대와 함께 ‘원하는 여성과 1박2일 무제한 여행코스’ ‘24시간 애인모드’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묻지마 관광’이 성매매 창구로 이용되는 등 사회적 탈선을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묻지마 관광’에 대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묻지마 관광’ 자체를 처벌할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다”면서 “직
<속보>수원시의회 의원들의 잦은 관광성 외유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6일자 4면 보도) 뚜렷한 성과없는 수원시의회의 의정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 집행부와 110만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찬성하고 있는 주요 현안조차 뚜렷한 활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입으로만 시민대변자’를 자처하면서 생색내기에만 골몰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나온다. 26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2010년 7월 시작된 제9대 시의회는 수원비행장특위를 구성해 비상활주로 이전과 소음피해보상문제 외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의회는 결의문과 건의안 등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부분 1회성에 그쳐 보여주기식 정치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수원은 물론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선거구 획정, 수원권 복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등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시의회는 탄원서와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뒷북치기로 일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민 여모(48·구운동)씨는 “시민의 대변자면 대변자답게 제대로 일을 해야지 선거 끝났다고 떼지어서 혈세낭비하러 다니는게 말이 되느냐
<속보>한국전력공사가 적격심사기준에 부합하지도 않는 단체에 유해조수 포획 위탁을 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5일자 6면 보도) 화성시가 대리포획 부적격자들에게 유해조수 허가지역에 대한 포획허가를 냈다가 뒤늦게 취소시킨 것으로 드러나 탁상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전력공사와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12일 한전으로부터 위탁계약을 맺은 J단체소속 대리포획자 4명에 대해 유해야생동물퇴치 대리포획자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대리포획자 허가를 받은 4명중 2명이 과거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시는 허가를 내준지 12일만인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대리포획허가를 취소시켰다. 시는 대리포획자 허가 시 신청인의 수렵면허취득기간과 실적, 총기 관련 인허가, 야생동식불보호법 위반 내역 등을 확인해야 함에도 한전과 위탁을 맺었다는 이유로 검증절차도 무시한 채 허가를 내줬다가 문제가 일자 뒤늦게 조치에 나서 비난을 자초했다. 이에 야생동물 관련 단체 등은 일부 지자체가 포획 행위에 대한 자격조건 등을 철저히 검증하지 않은 채 대리포획자 허가를 내주고 있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25일 김시화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사장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회장은 “요즘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며“적십자사의 도움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03년도부터 매년 적십자회비를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았다.
수원시가 화성행궁 복원과 관련해 신풍초등학교 이전 공청회를 열었지만 허울뿐인 공청회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시가 이번 공청회와 상관없이 교육청과 행정협의를 추진하는 등 일방적인 학교 이전을 강행하고 있어 거버넌스 행정의 역행이라는 지적마저 나온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화성행궁내 우화관 복원 계획에 따른 신풍초 이전 논의와 학교 이전을 거부해 온 학부모와 동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날 화성홍보관에서 학부모·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학부모와 인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신풍초교 학부모들과 일부 주민들은 공청회가 시작되자마자 “시가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입장은 반영도 않은채 일방적으로 이전 추진을 강행하고 있어 주민공청회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반발했다. 결국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40분간 진행된 공청회는 시와 주민들간의 엇갈린 입장만 재확인했을 뿐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시는 올해 안에 신풍초교 이전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문화재청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국·도비보조금 26억여원이 환수될 상황이어서 주민의견과 상관없이 도교육청과 행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풍초교 한 학부모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
한국전력공사가 유해조수 위탁포획 적격심사기준에 부합하지도 않는 단체에 유해조수 포획 위탁을 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에 따르면 한전은 전신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까치 개체 수 감소를 위해 J단체와 위탁계약, 3월부터 총기 포획 및 까치 둥지 제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까치 포획 대행은 총기를 사용해 활동하기 때문에 유행야생동물 포획대행 수렵인 자격심사와 당해용역수행능력 평가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은 올해 초 유해조수 위탁포획 적격심사기준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찰공고 대상자가 없다는 이유로 심사기준에 부합하지도 않은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유해조수 포획 적격심사기준안에 따라 최근 3년간 유해조수 포획허가 누계비율과 수렵면허 소지 및 수렵경험자 등에 대한 당해용역 수행능력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확인 결과 J단체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까치 수렵활동을 실시해 포획허가 누계비율을 평가할 수 없고 현재 수렵면허 소지 및 수렵경험을 가진 인원 수도 현저히 부족해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유해조수허가지역인 화성, 평
수원상의 21대 회장으로 당선된 최신원 회장이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대한 규명없이 제주도 골프여행을 재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골프여행의 목적이 회장으로 추대한 의원들에 대한 대가성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24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신원 수원상의회장을 비롯, 21대 의원 30명은 내달 1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골프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골프여행은 새로 구성된 21대 의원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수원상의는 각 의원들에게 행사 참석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 여행에 참석할 의원 30명을 모집했다. 골프여행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핀크스골프장으로 회원제 골프코스 19홀과 일반제 코스 9홀을 갖추고 있으며, 숙박은 미술관과 생태공원 온천 등으로 이뤄진 고급주택단지인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에서 머물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골프여행의 모든 경비를 최 회장의 개인 사비로 후원하기로 하면서 논란을 더해주고 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제주도 골프여행 경비부담, 서울 워커힐호텔 친선모임의 식사대접과 선물세트를 제공 등 사전선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골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지동을 ‘시민안전 특별지구’로 지정했다”면서 “경찰서 112지령실과 순찰차가 수원시내 CCTV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범죄취약지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동 사건현장에 CCTV가 있었음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되지 않아 범죄를 예방하지 못한 점을 중시, 수원 시내 CCTV 영상을 경찰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원 U-City 통합센터와 3개 경찰서를 광케이블로 연결, 경찰서 112상황실이 CCTV 영상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을 경찰 순찰차에 무선으로 전송,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 U-City 영상 경찰연계 시스템 구축과 CCTV 추가 설치에는 내년까지 모두 40여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방범용 CCTV는 U-City 관제센터용 736대, 광교신도시 215대, 초등학교 172대 등 1천123대로 추가 설치될 경우 1천426대가 된다. 시는 제1부시장 이하 교통·안전, 도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