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6년부터 친환경 노면전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 수원시 교통발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노면전차 구간은 수원역~팔달문~장안문~종합운동장 사거리~장안구청 6.1㎞이며, 모두 1천5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기로 움직이는 노면전차는 버스중앙차로처럼 기존 도로 위에 궤도가 설치, 운영된다. 노면절차 운영안이 포함된 ‘수원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안에 반영돼 올해 안에 국토해양부에서 승인하면 2014년 착공하게 된다. 시는 이 밖에도 올해안에 40대의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등 2016년까지 광역버스 120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3년 분당선 연장선, 2015년 수인선 연장선, 2016년 신분당선 개통 등도 추진해 현재 5%에 불과한 철도수송 분담율을 13%까지 향상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까지 녹색교통, 대중교통, 광역교통 등 5개 분야 14개 전략사업에 2조9892억을 투입,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교통정책을 수립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5% 감축하고 대중교통
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4일 수원 광교산에서 봄철 산행인구 증가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산악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원소방서 2개의 구조대 구조대원 29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에 예상되는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와 급격한 체온변화시 발생하는 쇼크 및 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훈련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이번 산악인명구조훈련을 시작으로 119구조대원뿐만 아니라 화재진압대원과 구급대원에게도 산악구조훈련을 확대 실시해 산악사고대응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봉춘 서장은 “봄철 산행은 미끄러운 노면상태로 인한 실족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며 “입산시 등산로를 확인하여 조난사고에 대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산악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례 1.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모(65)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화성시 동탄에서 젊은 직장인 1명을 태웠다. 승객은 목적지인 수원역사 앞에 이르자 요금 1만5천원 가운데 5천원을 지불하면서 돈이 더 이상 없다며 막무가내였다. 이에 김씨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이같은 상황을 설명했지만 승객이 소액의 값을 지불해 무임승차 요건에는 성립되지 않아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답변을 듣고 돌아섰다. 사례 2. 수원에서 법인택시를 모는 최모(52)씨도 비슷한 상황을 수차례 겪는다고 하소연했다. 최씨는 얼마전 영통동 소위 중심상가에서 대학생 3명을 태웠는데 이들이 인계동 수원시청 앞에 도착하자마자 뒷좌석에 3천원만 던져 두고 도망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택시에 승차한 후 목적지에 도착해 무임승차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범위에서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신종수법을 악용, 택시기사들과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도내 택시기사들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실제 하루에도 수차례 이런 피해를 호소하는 택시기사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택시 등 영업용 차량에 무임승차할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1조’에 의거, 10만원 이하의 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 주변 일대를 관광·상업단지로 조성하는 ‘신풍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팔달구 신풍동 일대 3만9천321㎡를 개발하는 신풍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지난 3월30일자로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6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풍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행궁 앞 광장 주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개발 완료시 시 발전의 획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곳에 공연장과 미술관, 쇼핑센터 등 편익시설과 상업시설을 유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상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화성행궁과 화성박물관, 기 조성된 공방거리 등과 연계, 상권을 활성화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을 본격화해 민간투자자를 찾고 연내 타당성 조사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초 설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행궁 주변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풍지구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며 “최적의 개발구상안을 모색해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집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여성을 둔기로 가격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조선족 우모(4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1일 오후 11시쯤 수원 팔달구 지동 한 상가주택에서 현관에서 곽모(28)씨와 어깨를 부딪혀 실갱이를 벌이다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 둔기로 머리를 2회 가격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부부싸움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지역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수원시정연구원(가칭)이 빠르면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중.장기적인 미래비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각종 과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해 재단법인 형태의 수원시정연구원을 설립한다. 본래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특별시, 광역시, 도 및 특별자치도만이 지방연구원을 둘 수 있었지만 지난달 21일 관련 법률이 신설·개정되면서 시민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도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시민 100만이상의 대도시는 수원시와 창원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공무원과 변호사, 전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정연구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원시정연구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구원 설립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의 수순을 밟아 나갈 예정이다. 시는 기존 수원발전연구센터를 해산하고 조직과 인력을 흡수해 연구원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행정요원 등 총 20여명의 인력을 갖출 예정이며, 시 예산 58억원을 출연해 조성기금 이자와 연구용역사업 등의 수입으로 자
‘부재자 선거’ 논란속에 제21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최신원 SKC 회장이 오는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기자들과의 취임 인터뷰 질문을 사전에 필터링하는가 하면 인터뷰 시간도 5분 내외로 제한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최 회장과 수원상의의 이같은 입장은 그간 논란을 빚었던 ‘사전선거운동’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날선 질문이 예상되는 속에 나온 것이어서 취임도 하기 전에 ‘언론 재갈 물리기’부터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비난마저 자초하고 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오는 3일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된 최신원 SKC(주)회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최 회장이 수원 지역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있는 자리로 수원상의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그간 제기됐던 ‘사전선거운동’, ‘부재자 경선’ 등의 논란의 불식과 향후 수원상의를 이끌 포부를 밝힐 것이란 예상속에 수원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간의 예상과 달리 취임식 자리에서조차 최 회장의 ‘겉치레식’ 행보와 수원상의 사무국의 노골적인 ‘최 회장 감추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우려마저 일고 있다. 실제 수원상의는 지난달 30일
수원보호관찰소는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자원봉사를 지원한 18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 본격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위촉된 특별범죄예방위원은 앞으로 6개월간 무직·비진학,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보호관찰청소년과 1대1 멘토링을 통해 상담 및 학습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신용철 소장은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서 청소년 선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팔색길 조성을 본격화한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총 140.5km 길이의 수원 팔색길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시 예산 4천827만원을 들여 오는 5월 2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팔색길은 자연생태를 테마로 한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가로수길과 역사·문화 테마길인 효행길, 성곽길, 추억길 등으로 2014년까지 역사문화 자원과 하천, 전통시장, 옛길을 연계한 길 8곳이 생긴다. 이에 따라 북수원권은 광교쉼터~한철약수터~항아리화장실~파장시장을 잇는 지게길이, 서수원권은 호매실 국립산립과학원~칠보산~왕송저수지~일월저수지~황구지천의 매실길, 광교신도시권은 광교 원천저수지~봉녕사~광교역사공원~신대저수지의 여우길, 영통권은 영통중앙공원~영흥공원~원천리천~삼성전자~영통초교를 잇는 가로수길 등이 생활권역별 산책로로 조성된다. 또 정조대왕의 능행차 길인 효행공원~노송지대~만석공원~장안문~팔달문~수원천을 잇는 효행길과 세계 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한바퀴 도는 성곽길, 유적 중심의 추억길 등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시는 팔색길 산책로에 안내판과 이정표, 보행자의 휴식을 위한 그린 스테이션 등의 시설을 도입
9대 수원시의회가 역대 의회 중 가장 많은 의원발의안을 제출하는 등 입법 성과에도 불구, 상당수 조례개정안들이 본질을 외면한 채 사실상 토씨만 바꿔낸 것으로 드러나 실적에 급급한 무임승차용 입법논란을 낳고 있다. 28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2010년 7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9대 의원 34명의 발의로 상정된 조례안은 총 58건에 이른다. 이는 7대 시의회 5건, 8대 시의회 57건에 비해 임기 절반인 점에 비춰 의원발의안이 2배 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의원발의안 58건 중 1/3수준인 20여건이 기존 조례안에 몇 글자 수정하는 정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보도구역 안 횡단차도 설치에 관한 조례(안)’의 경우 3조2항의 ‘공사 시행명령을 받은 그 공사 원인자는 명령서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횡단차도 설치공사를 완료하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운영해온 기존 조례안에 대해 ‘20일까지’로 바꿔 지난 1월 재개정돼 처리됐다. 보도구역 안 횡단차도 공사시행자에 대한 공사 시행명령 범위를 수정하는 안이지만 ‘20일 이내’의 기존안이 ‘20일까지’로 바뀐데 불과해 토씨만 바꿨다. 이 개정안에는 무려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