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8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으로, EBS 연계율은 70%로 유지하는 등 난이도와 출제 방향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도 수능 만점자 비율 1% 이상을 목표로 쉬운 수능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학년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형은 0.31%, 수리 나형 0.97% 외국어 2.67%로 과목별로 차이가 심했다.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언어와 수리 가형은 조금 더 쉽게, 외국어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될 것이며 수리 나형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 개념이나 원리를 활용한 문제나 지문·그림·도표 등을 이용한 문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할 예정이다. 수험생의 수준을 파악과 수능 난이도 조절을 위한 모의 평가는 6월7일과 9월6일 두 차례 실시된다. 수능원서 교부 및 접수는 8월22일~9월6일 실시된다.
수원시는 28일 LIG인재니움에서 상수원보호와 개발제한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와 토지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광교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광교지역 친환경 종합발전 주민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과 등 민·관·전문가가 함께 해 생태환경이 우수해 생물 다양성이 높고 환경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광교지역을 친환경적으로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특히 광교와 비슷한 지역여건을 갖춘 규제지역에서 국내·외 마을발전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마을의 발전방안을 찾았다. 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키면서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시키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공동연구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광교지역의 비전과 구체적인 실현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마을 조성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키면서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시키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유해표시 및 성인인증없이 성인동영상 및 유흥업소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한 20개 인터넷 사이트가 경찰에 고발됐다. 여성부는 28일 지난해 전수조사 결과 청소년유해표시를 하지 않은 15개 사이트와 성인인증을 하지 않은 2개 사이트 등 총 20개 사이트가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월 1천만원 쉽게 벌어가요’ 등 유흥업소 구인구직 정보와 홍보, 성매매후기가 게시된 사이트(8개)와 청소년유해표시 의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다른 사이트로 변경돼 성인사이트나 성인화상채팅사이트 등을 광고하는 사이트(7개), 음란동영상, 야설, 노출사진 등 카페 등 커뮤니티 사이트(5개)였다. 여성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314개 인터넷게임의 ‘인터넷게임건전이용제도(일명 셧다운제)’ 이행여부도 조사해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시간대에 인터넷게임을 제공한 2개 게임사업자(3개 게임물)를 청소년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여성부는 또 불법온라인게임물을 제공하고 있는 프리서버(불법사설서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청소년보호법, 게임산업진흥법 등 관련법을 위반하고 있는 총 161개 불법온라인게임물(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박은희 작가가 오는 28일까지 수원 문화의전당 갤러리에서 석사학위 청구전을 갖는다. ‘숲;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자연소재를 이용해 작업한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지난 23일부터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조형적 접근의 방법을 시간으로 분활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를 나눠 숲의 공간이미지를 자연의 점, 선, 면, 색, 절감 등 조형적 요소들의 리듬, 조화, 흐름을 분석해 수직적 공간으로 구성하고, 숲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봄을 표현한 조형물은 새싹과 초록색 잎 등을 통해 솓아남, 피어오름, 상쾌함, 가벼움의 느낌을 연출했고, 여름을 나타낸 조형물에는 대나무와 등나무를 이용해 소낙비, 바람, 푸르름, 생장력, 시원함 등을 표현했으며, 가을을 표현한 조형물은 느티나무와 단풍이 진 잎, 마른 나뭇잎을 통해 저물음, 안온함, 여물음 등의 느낌을 연출했다. 또 겨울을 표현한 조형물에서는 자작나무와 버드나무 가지, 눈꽃 송이를 이용해 새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앙상한 나무의 느낌을 살렸다. 이번 전시에 등장하는 작품들은 도시민들의 공감을 많이 얻고 있는데, 계절에 어울리는 자연소재를 통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씨는
수원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시민배심법정 평정결과에 따른 시정운영을 펼칠 예정이어서 귀추에 주목되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8일 수원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115-4구역 내 주민 233명이 청구한 ‘팔달구 매산로3가 115-4구역 재개발사업 구역 지정 해제 및 추진위 허가 취소건’에 대한 시민배심법정을 열었다. 이날 시민배심원단은 “재개발 반대 측에서 청구한 지구 지정 해제건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기각하고, 추진위 취소건은 시에서 토지주 전수조사를 통해 취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평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 15일 전후로 팔달구 매산로3가 109-2일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내 토지소유자 703명에 대해 20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의견수렴을 위한 우편발송을 실시해 오는 8월까지 조사 결과에 따른 추진위원회 취소여부를 권고할 예정이다. 이 지역 토지주 703명 중 50%에 해당하는 352명 이상이 재개발에 반대 할 경우 시는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 심의 등을 걸쳐 정비구역 해제 및 추진위 취소를 하게 되지만 반대의견이 토지주 인원수의 50%를 넘지 못할 경우 추진위는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등
농협중앙회가 수원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농협수원유통센터 하나로클럽(이하 농협수원유통센터)이 옥외 배송장을 무단 점유, 의류판매 행사장으로 꾸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협수원유통센터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전 안내도 없이 일부 야외 주차장에 대한 이용객 사용을 통제하면서 시민과 상인들이 연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농협수원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농협수원유통센터는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제9회 봄꽃 나무 특별판매전’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수원유통센터는 행사장 옆 옥외배송장 및 주차장 일부를 불법 전용해 A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의류 판매행사’를 함께 진행중이다. A장애인협회의 이번 행사는 총 수입금의 일부를 농협수원유통센터가 수수료 명목으로 나눠 갖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 불편은 아랑곳없이 불법 영업으로 돈벌이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실제 농협수원유통센터는 불법 의류행사로 주차장이 통제되면서 장보기에 나선 시민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식당을 운영한다는 김모(53·인계동)씨는 “식자재를 구입하러 왔다가 평소와 달리 옥외 배송장을 이용할 수 없어 힘들게 물건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성년후견법률지원위원회(위원장 김은효)는 26일 ‘성년후견제도’ 시행과 관련해 수원시와 안산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내년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성년후견인제도는 정신지체나 자폐성 장애, 정신장애, 치매 등을 앓는 장애인이 부동산이나 저금 등의 재산관리나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에 관한 계약을 할 때 후견인이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성년후견법률지원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도의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적장애인, 치매성 고령자와 관련된 제도 및 복지정책, 각종후원·서비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향후 상호 업무협조와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한 패밀리레스토랑의 할인 이벤트가 도로까지 마비시켰다. 26일 빕스 샐러드 바 이벤트에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빕스 대란’이 일어났다. 대란의 원인은 바로 빕스에서 진행한 샐러드바 할인 이벤트 때문이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26일 “오픈 15주년을 맞아 전국 16개 빕스 매장에서 샐러드바 가격을 1만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건은 26일 단 하루, 오후 4시 이전 입점 고객 가운데 성인 2인 이상 고객에게 적용된다는 것. 이날 점심시간 훨씬 이전부터 빕스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빕스 트위터 역시 이벤트 질문에 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빕스 대란’ 상황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한 트위터리안은 “의정부 빕스는 완전 의정부시 행사인줄 알았다. 주차장 엄청 넓은데 다 차서 차선 하나를 100m 점거…”라는 글을 올렸고, “제 주위의 빕스 직원들이 화내고 있다. 웃지 못할 해프닝”라는 현장 상황 중계도 수시로 올라왔다. 빕스 측은 이날 오후 2시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전 점포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실질적으로 지금 방문하시게 되면 혜택을 받으시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벤트가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대기번호를
수원문화재단이 출범 3개월이 지났지만 운영에 난맥상을 드러내며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22일 6면 보도) 시가 올해 안에 미술관과 체험관 등을 문화재단으로 인수인계할 예정인데 반해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없이 뒷짐만 지고 있다. 특히 수원미술전시관 등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인계 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뚜렷한 채용계획 등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아 인계 이후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2일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현재 시가 관련단체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회관과 생태미술체험관, 수원미술전시관 등이 오는 5월과 7월에 각각 계약 만료돼 재단에 인계될 예정이다. 그러나 수원문화재단이 설립 초기부터 인력 부족과 운영난을 겪으면서 위탁운영 만료기간에 미술관과 체험관을 인계받아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설 인계에 대한 운영계획 등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다. 문화재단은 미술관과 체험관 등을 운영할 기본적인 방향은 물론 미술전시관 등의 운영과 관련한 큐레이터 등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도 전무한 실정이다. 인계가 예정된 미술관과 체험관의 직원들도 고용승계 등에 대한
수원시와 주민들이 낸 권선구 선거구 경계조정에 대한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에 회부됐다. 수원시는 헌법재판소 제2지정재판부가 수원시와 해당지역주민들이 낸 헌법소원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정재판부가 헌법재판소법 제72조 제4항에 따라 사건의 청구기간 경과 여부 대리인 선임 여부, 청구의 부적법성 여부 등 각하 여부에 대한 사전심사를 벌인 결과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권선구 선거구 경계조정에 대한 헌법소원은 전원재판부에서 평의를 거쳐 위헌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원재판부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여해 헌법재판소 심판 사항을 관할하며 헌법소원의 경우,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이상용 수원시 고문변호사는 “헌법소원청구의 심판회부는 소송에 필요한 형식적 요건을 갖추었다는 것”이라며 “전원재판부 심판회부가 곧 선거구 획정의 위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둔동 주민 125명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잘못된 선거구 획정을 무효화해 달라’는 내용의 선거구 경계조정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