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9일 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수원YMCA, 서부·남부어머니폴리스, 범죄예방위원 등 청소년유관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시의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에 대한 5개 분야 33개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단체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참여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 국가적인 지원만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는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학부모, 선생님, 친구, 사회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시는 이날 청소년상담센터, 청소년관련단체, 학부모회 등 100여명과 함께 산남초등학교, 원천초등학교, 산남중학교, 동수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수칙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학교폭력의 사례파악을 위한 설문도 함께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와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학교주변 유해
<속보>올해 말 개통을 앞둔 분당선 연장 수원구간 내 방죽역의 명칭이 망포역으로 변경될 것이란 일부 주민들의 우려속에(본보 7일 7면 보도) 행정지명과 관련한 역사명칭을 놓고 인근 주민들간 설전이 이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논쟁이 불거지고 있는 방죽역사 명을 놓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망포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계속되는 만큼 내부 검토중에 있다. 그러나 방죽역 인근에 위치한 영통동주민들과 망포동주민들이 방죽역사 행정지명에 대한 해석이 서로 틀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역사명칭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지는데다, 주변 상권의 간판경쟁에도 재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영통2동 주민들은 “역사명칭에 대한 설문조사시 예명 중 망포역(법정동)이라고 잘못 표기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었다”며 “방중역의 위치는 행정구역상 영통동으로 행정구역이 망포동에 속한다는 것은 억지”라며 “영통동을 대표할 수 있는 역사명칭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망포동 주민들은 “방죽역이 망포동(법정동)에 속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문제될 것이 없다”며 “방중역의 위치가 망포사거리에 위치한데다 망포라는 지명은
올해 말 개통을 앞둔 분당선 연장 수원구간 내 역사 명칭 선정에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방죽역(가칭)의 역사명칭이 망포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올해 말 오리~수원간 광역철도 부분개통에 맞춰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19일간 수원구간 영덕역과 영통역, 방죽역의 역사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역사 명칭은 한국철도공사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열차 개통 7개월 전에 지자체의 여론을 수렴한 뒤 심의 확정하고, 개통 3개월 전에 국토해양부에 최종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민 5천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수원구간 내 역사에 대한 다양한 후보명칭 중 방죽역은 망포역, 영덕역은 청명역, 영통역은 영통역으로 다수의 의견이 수렴 된 것으로 확인돼 차후 역사명칭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역사 명칭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지고, 주변 상권의 간판 경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우려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 안모(56)씨는 “방중역사는 행정구역상 영통2동 관내에 위치하고 있고 망포동과
수원시는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2012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모두 80건을 올해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별로는 장안구 23건, 권선구 20건, 팔달구 24건, 영통구 13건 등으로 건당 500만에서 4천만원까지 모두 8억5천500만원이 지원된다. 주요 선정된 사업 가운데는 파장동 노송골효봉사회의 장수사진 만들어드리기, 정자3동 자전거시민학교의 자전거 안전교육, 권선1동 수원가구연합회의 수리한 가구 기부 등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마을르네상스사업 2차 공모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청한 사업 내용의 완성도가 높아 지난해보다 많은 사업이 선정됐다”며 “그동안 마을학교 등을 통해 마을르네상스 사업의 개념이 많이 알려져 올해 좋은 사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선거구가 경계조정으로 결정되자 수원시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조정 대상 지역인 권선구 서둔동 주민들이 5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 2만178명의 서명을 받은 이 탄원서에서 주민들은 “권선구의 가장 중심에 있는 서둔동을 느닷없이 팔달구에 편입시킨 행태는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무효 선언을 요청했다. 서둔동 주민들은 지난달 29일 서둔동 선거구조정 철회투쟁위원회를 꾸리고, 주민 125명이 공동청구해 헌법재판소에 권선구 선거구 경계조정에 대한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도시교통정보시스템(이하 UTIS)구축을 위해 수원시와 경찰청이 연계해 택시에 전자단말기를 무상 지급하고 있으나, 정작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이 시스템상 오류등 문제를 지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예산낭비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수원시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UTIS 구축을 위해 시와 연계, 오는 12일까지 수원지역 택시 총 4천760대에 교통정보 취합해 안내하는 기능이 장착된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지급한다. UTIS 사업은 실시간 교통정보 및 돌발상황 정보가 도로상의 전광판이나 네비게이션, 인터넷, ARS, 휴대폰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미래형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제대로 정착할 경우 교통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택시기사들은 시에서 무상으로 지급받은 네비게이션 단말기가 잦은 고장은 물론 기존 네비게이션보다도 현격히 프로그램 질의 떨어진다는 단점 등을 이유로 사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확인 결과 택시기사들은 시에서 지급된 단말기를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기존 네비게이션과 같이 설치해놓고 사용은 하지 않고 있어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택시기사 오모(4
“최신원 SKC㈜ 회장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들기 위한 판짜기는 끝났다” 지난달 29일 마무리된 수원상공회의소 제21대 선거의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 결과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가 던진 의미심장한 말이다. 수원상의 회원사인 A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등록한 업체 대부분이 최신원 회장을 밀기 위해 수원상의 측에서 참여를 독려한 업체로 보인다”고 귀뜸했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최신원 회장과 집행부의 사전선거운동 논란 및 신·구 대립 등으로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21대 의원 후보자 등록결과, 상의 회장 선출 투표권이 있는 의원 및 특별의원들은 일반의원 정족수 보다 3명이 초과된 48명이 등록됐다. 역대 수원상의 의원 후보자 등록이 매회 미달 사태로 의원석 채우기에 급급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무려 10곳이나 신규 의원이 되기 위해 나선 것. 이에 따라 수원상의는 오는 9일 사상 최초로 의원단 선거를 치루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수원 경제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제20대 수원상의 회장 선거에서 단 1표차로 고배를 마신 양창수 밀코오토월드㈜ 회장의 견제를 위해 수원상의 측에서 우익 세력 확보에 나선 결과라는
수원 광교신도시 내 축조신고를 하지 않은 컨테이너 등 불법 가설건축물이 난립하고 있어 일선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가운데(본지 2월 20일, 24일 7면 보도) 수원시가 경기도시공사와 합동으로 현장자진정비 및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합동단속팀은 지난 29일 단속차량 6대를 이용해 광교지구 내 에듀타운 주택사업 A12블럭과 A13블럭 일대상가를 중심으로 불법 컨테이너 60건 등에 대한 자진정비 계고서를 발부, 대형 상가건물에 걸려있는 불법 대형 현수막과 베너기 등 100점을 수거했다. 또 현장 호객행위 분양사무소 20개소와 아파트입구 노상적치물에 대해 수거 및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교지구 1~5공구별 5개반 10명으로 구성된 현장 반속반을 편성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을 실시해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광교 명품신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제2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최신원 SKC(주) 회장과 집행부의 사전선거운동논란 및 신·구 회원간 대립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17·19·26·2월 16·20일자 1면 보도) 전국적인 관심속에 사상 첫 의원선거를 치르게 됐다.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29일 제21대 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일반의원 정족수보다 3명이 많은 48명이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의원 정족수를 초과 등록한 것은 1908년 수원상의 설립 이래 처음있는 일로 의원선거 역시 최초로 치르게 됐다. 의원은 일반의원 45명과 특별회원(비영리법인·단체) 5명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되며, 이중 회장을 선출한다. 이달 15일 열리는 임시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이 부회장과 상임의원, 감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임원을 뽑는다. 사상 초유의 의원선거에 지역 상공인들도 주목하고 있다. 의원선거 결과가 회장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현재 양창수 밀코오토월드(주)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제20대 집행부 일부의 노골적인 관권선거 개입의혹과 향응 등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휘말린 최신원 SKC(주) 회장이 우봉제 회장의
수원시내 자전거도로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량감소와 에너지절약, 대기정화 등의 목적으로 1995~2010년까지 총 105곳에 모두 294.7km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전거도로내 각종 장애물이 적치돼 있어 통행을 방해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의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해 자전거이용을 점차 활성화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실제 수원 인계동의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에 임시로 주차하거나 정차한 차량들이 자전거 통행길을 막고 있어 자전거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위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와 달리 정작 출퇴근시간대의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원시내 자전거도로 105곳 294.7km중 보행자 겸용도로가 89곳 278.2km인것에 반해 자전거 전용차로는 3곳 2.8km로 전체 자전거도로 비율의 1%에도 못미치고 있어 실질적 자전거전용 이용활성화 시책과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이모(40)씨는 “언덕이 많은 데다 자전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