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일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만들기 마스터플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원의 인문학도시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고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육성전략의 방향과 내용으로 5대전략 15대 부문계획 68개 실행사업 중 신규제안 39개사업에 대한 제안배경 및 추진방향 등의 설명을 듣고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 중심 수원만들기 마스터플랜은 인문학적 수원시의 여건과 인문자원현황, 인문학도시 개념과 특징, 인문학관련 국·내외 사례조사 및 분석, 인문학 중심도시 육성전략 및 전략별 실행사업 등을 담고 있다. 또 단순히 책 읽기, 도서관 인프라 확대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넘어 공간·시간·인간의 삼각축을 통해 형성된 우수 인문콘텐츠를 보유한 ‘인문도시 수원’ 실현을 담고 있다. 특히 체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노력하면 글로벌 휴머니스트가 될 수 있다는 인간평등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글로벌 휴머니스트 홈 수원’을 비전으로 제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 제안된 시책들에 대해 발전적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 실행방안을 강구하고 수원만의 특화된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전략별 대표사업을 발굴, 집중 추
“석방돼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다”고 나서 ‘경기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수원의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인 ‘이선경’ 선생(본보 2월6일 5면 보도)이 93주년 3·1절을 기념해 애국장이 추서된다. 이선경 선생은 그동안 구체적인 증언과 내용 등이 확인되지 않아 역사학계로부터 크게 조명을 받지 못했다. 특히 이선경 선생의 기본적인 생년월일부터 학교관계, 활동내용 등에 대해 일부 잘못된 해석으로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애국장에 추서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시와 수원박물관은 지난해 11월 순국사실 제적부 확인을 통해 수원시장 명의로 국가보훈처에 순국확인자료를 제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해 결실을 맺었다. 국가보훈처는 이 선생의 새로 발굴된 제적부 자료 등을 검토해 건국포상 애국장에 추서, 순국한 지 90년 만에 독립유공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수원 출신인 이선경 선생은 1902년 5월25일 수원면 산루리 406번지(현 수원시 팔달구 중동)에서 2남 2녀 가운데 둘째딸로 태어났다. 이선경 선생의 언니 이현경은 일본유학 중 사회주의운동을 펼친 항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수원지방법원(서기석 법원장)은 29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청소년참여법정 참여인단 위촉식을 했다. 수원지법은 경기지역 중·고교 학교장으로부터 학부모 동의 아래 학교별로 1명씩 추천을 받아 총 607명의 청소년참여법정 참여인단을 구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475명은 이날 위촉장을 받았다. 청소년참여법정은 19세 미만의 소년이 가벼운 비행을 저질렀을 때 청소년으로 구성된 참여인단이 사건 내용을 살핀 뒤 과제를 선정해 판사에게 건의하고 보호소년이 이를 잘 이행하면 심리 불개시결정을 내려 처벌을 면하게 해주는 제도다. 소년재판 담당 판사가 특정 사건에 대해 청소년참여법정을 열기로 결정하면, 참여인단 중에 추첨을 통해 선정된 7~8명의 청소년들이 또래의 비행사건 재판의 심리에 참여하게 된다. 수원지법은 “청소년참여법정제도는 2년 전 서울가정법원에서 전국 처음으로 도입됐으나 참여인단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촉장을 받는 행사를 연 것은 수원지법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기업의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투기를 한 법무사와 부동산업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29일 경기도시공사 등기업무를 대행한 법무사 오모(53)씨와 부동산업자), 김모(45)씨 등 3명을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경기도시공사의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사업 토지 보상과정에서 사업부지 내 산림청 소유 땅에 대한 대토 보상부지가 필요하다는 내부 정보를 알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했으나 오씨 등의 부동산투기 혐의 외에 다른 혐의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속보> 아버지는 회장, 아들은 사무총장, 사무국 직원은 회사 직원. 세계화장실협회(WTA·회장 조용이)의 현주소다.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가 경영난과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7일자 1면 보도) 협회 사무국 집행부가 세계화장실 사업과 무관한 조 회장의 일가족과 운영중인 회사의 직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28일 세계화장실협회(이하 화장실협회) 등에 따르면 화장실협회는 운영난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1일자로 전 직원이 퇴사한 이후 지난해 6월 사무총장과 직원 1명을 임명,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확인 결과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조준상 씨는 조 회장의 아들로 화장실사업과는 무관한 자동차부품업체의 이사로 근무중이고, 같은 날 고용된 직원 역시 조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회원국 관계자들과 개인 이메일을 통해 연락만 취하고 있을 뿐, 특별한 활동없이 화장실협회와 무관한 자동차부품업체 사업에 종사하고 있어 화장실협회는 사실상 업무중단 상태에 빠져 있다. 더욱이 수원 율전동에 위치해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성균관대역사 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한 (본지 2월 7일 1면 보도) 가운데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와 철도공사가 성균관대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와 철도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기존 성균관대 복합역사를 민자사업이 아닌 철도공사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타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시설을 포함한 역무시설 건립비용을 시와 철도공사가 각각 50%씩 분담키로 했다. 신축 역사는 지하 2층~지상 4층(연면적 2만여㎡) 규모로 건립되며, 250면의 주차시설, 버스 및 택시 등 환승시설과 북측연결통로 등이 새로 건립된다. 신축 역사는 실시설계 및 사업시공자 선정을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5년 말쯤 완공 예정이다. 시는 또 신축 역무시설 내 북카페, 민원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역사 주변도 정비하기로 했다. 1978년에 문을 연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이용하지만, 지은 지 34년이 넘어 낡고 비좁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역무시설 내 편의시설과 환승시설 등으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이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77)씨가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1천900억원대의 상속분을 요구하는 주식인도 청구 소송을 냈다. 장남인 이맹희(81) 전 제일비료 회장에 이어 이숙희씨도 같은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삼성가 다른 형제들의 소송이 줄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법무법인 화우 관계자는 28일 “이숙희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가는 추후 확장될 수 있다”며 “청구 취지는 전체적으로 이맹희씨의 소송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숙희씨는 범 LG가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부인이자 이건희 회장의 누나이다. 이숙희씨가 제기한 소송 가액은 이맹희씨 측 소송 청구액(7천100억원)의 4분의 1이 조금 넘는다. 이씨 측은 소장에서 “선대 회장이 타계할때 차명주주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삼성전자 발행주식이 상속인들에게 포괄적으로 승계됐는데도 이건희 회장이 이를 단독으로 상속한 만큼 법정상속분에 따라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측은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생명 주식 223만여주, 삼성전자 우선주 10주 등을 요구하고 삼성에버랜드에도 삼성전자 주식과 배당금
동거남의 세살배기 아들을 밀쳐 숨지게 하고 이를 다른 아들에게 뒤집어 씌우려했던 20대 여성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28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26·여)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평소 자신이 데려온 자녀와 달리 피해자를 차별하고, 구타하는 등 지속적으로 학대해 온 정황이 있었다”며 “특히 범행 뒤 불과 6살된 피해자의 형에게 사망의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해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 자신의 집에서 동거남의 전처가 낳은 장모(3)군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는 이유로 장 군을 3차례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자원봉사단체 금빛봉사회(회장 이강건)는 지난 25일 화서문~화홍문 및 수원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금빛봉사회는 봄을 맞아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과 상춘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성곽 및 수원천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금빛봉사회는 지난 2010년 4월 팔달구청과 청소취약지구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맺은 후 화성성곽과 수원천 일대에 월 1회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금빛봉사회는 지난 2002년부터 수질개선활동 및 푸른산사랑운동과 녹색생활실천운동 등에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다. 이강건 금빛봉사회장은 “우리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수원시내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지역민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와 많은 분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 맞춤형 교육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일자리 전쟁 속에 생활경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되는 수원남부직업전문학교가 수원에 문을 열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절대 취업난 속에 실속 없는 간판보다는 직업전문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대학의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 졸업생들도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에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게끔 박승철 헤어와 연계한 미용교육과정이 있다. 이는 무경력자도 100%취업이 가능하고 100%전액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고등학교3학년생을 비롯한 재취업자까지 광범위한 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용업은 패션산업이자 생활밀착형 서비스산업으로서 타 업종에 비해 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업종으로 이미 전망이 가장 밝은 업종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일정 기간 현장근무 후 창업이 용이하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전국의 모든 2년제 대학에 학과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유망한 업종이다. 경기남부직업전문학교는 100%취업 보장이 돼 선취업후 교육과정을 통해 미리 본인이 원하는 미용실에 입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