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도내 유통업계가 '바캉스 마케팅'이 치열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일제히‘바캉스 마케팅을 개최하고 장마 및 휴가철 비수기 탈출에 나섰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층 하늘공원에서 ‘바캉스 의류,용품 박람회’를 열고 K2, 코오롱 등의 텐트를 20~40% 할인 판매하고 튜브, 구명조끼, 코펠, 버너 등 바캉스 용품도 균일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핫썸머 수영복 시즌매장 오픈’행사로 아레나, 레노마, 엘르, 닥스의 랩스커트와 수영복을 1만 5천원에서 3만9천원까지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4층 스포츠 매장에서 ‘코오롱스포츠 바캉스 시즌 텐트 20%’ 행사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하고 같은 기간까지 아레나, 닥스, 엘르 등 유명 브랜드의 수영복을 20% 할인판매 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오는 20일까지 ‘두근두근 바캉스 이마트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행사를 개최하고 수영복, 물놀이 용품, 텐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마리끌레르, 미치코런던, 루니툰 수영복을 구매하면 20%의 에누리를 제공한다. 홈플러스 전점도 ‘바캉스특집 1탄, 5대 빅찬스’
경기도민 90% 이상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적이 있으며, 관련 사이트의 문제점으로 표시과대광고와 복잡한 약관 등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민 600명을 대상(582명 회수, 응답율 97%)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표시.광고 적정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96%가 인터넷 쇼핑몰의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격 저렴(43.5%)이 가장 많았으며, 구입편리(29.6%), 다양한 정보취득(14.4%), 시간절약(11.5%) 순으로 꼽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에서 개선해야 할 상황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가 명확한 규정고시(34.9%), 품질 향상(31%), 표시광고의 개선(24.7%)을 꼽아 인터넷 쇼핑몰들이 사이트상에 소비자에게 거래 관련 명확한 규정을 알리지 않고 있으며 상품에 대한 장점만 늘어 놓는 등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본지 기자가 인터넷 쇼핑몰 10곳을 조사한 결과 사이트들의 대부분이 약관을 거치지 않고서는 회원 가입이 되지 않음에도 작은 글씨로 방대한 내용 담
도내 백화점업계가 바겐세일을 3일 남겨두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이 여름 바겐세일 마지막 주말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 및 특별행사를 열고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쿨 섬머 가계절약 찬스’행사를 열고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셀린느, 에스까다, CK 등의 명품 선글라스를 50% 할인판매 한다. 3층에서는 ‘타임’, ‘마인’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0만원권 상품권을, ‘라뚤’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시 모자를 증정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스페인의 캐주얼 브랜드 ZARA의 ‘인기 상품 앵콜전’과 ‘진캐주얼 인기상품 초대전’을 열고 자케, 티셔츠, 나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여름시즌 오프행사’로 17일까지 빈폴, 폴로, 노티카 제품을 각 매장에서 50%에서 30% 세일 판매하며 M1층에서는 유명 브랜드인 CK진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 3층 매장에서는 ‘여름신상품 70%~50%세일’ 행사로 시스막스, 우바, 파비엔느 등 지정 브랜드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오는 17일까지 '쿨
노동부가 최근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이하 인턴제)’을 갑자기 중단키로 하자 해당 대학과 중소기업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대책없이 예산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15일 노동부와 도내 대학 및 중소기업들에 따르면 노동부는 올해 청소년 현장체험 사업 예산 625억 원을 상반기에 대부분 집행해 하반기 청소년 현장체험 사업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12일 전국 대학 및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청소년 현장체험 사업은 정부가 만 18∼30세의 미취업 청소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 채용 인원당 월 60만 원씩 최대 9개월간 지원하는 인턴취업지원제와 대학생들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채용 인원당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해 주는 연수지원제도이다. 이 제도는 참가 학생들은 8∼15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데다 진로 선택 전에 미리 실무경험을 쌓고 신기술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소기업들도 일정 기간 인턴사원들을 관찰해 인재를 고를 수 있고 자사 이미지 개선 효과도 큰 데다 인턴사원에게 지급하는 80만원의 급료 중 정부가 30만원을 보조해 인기를 모았다. 수원시에 소재해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짝퉁(가짜 명품)’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소비자보호단체와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짝퉁제품을 진품처럼 대대적으로 광고해 쇠비자들을 현혹시켜 판매하는 크게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 대부분이 매도자가 상품을 올리면 매수자가 선택하는 경매사이트를 이용하는 만큼 직접 상품을 받아보지 않는 이상 진품여부를 알 수 없는 데다 대부분의 모방제품이 해외 유명브랜드인 경우가 많아 금전적인 피해도 크다는 지적이다. S군은 지난 6월8일 유명 경매사이트인 O사를 통해 알게된 중개인으로부터 C사의 가방을 3만9천원주고 구매했다. 이 가방의 경우 타 사이트와 매장에서는 10만원이 넘는 제품으로 가격도 저렴하지만 ‘정품이 확실하다’고 주장하는 판매자측의 주장을 믿고 제품을 구매한 S군은 10일 도착한 제품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느질도 어설픈데다 정품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고도 정품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에 판매자와 통화한 S군은 ‘제품이 가짜’라며 ‘신고하겠다’고 항의했다가 판매자로부터 욕설과 함께 신고하면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당했다. H씨도 유명
수박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재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수박이 높은 가격에 거래된데다 올해 100년만의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농민들이 앞다퉈 수박재배에 나서면서 재배면적이 지난해 2만1천654㏊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수박을 찾는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박값이 하락하기 시작, 14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박 한통(6㎏기준)에 품질에 따라 2천600∼7천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천원가량 하락했다. 이에 따라 산지의 출하가격도 크게 떨어져 전국 수박 생산량의 15%정도를 재배하는 전북 고창 수박재배단지에서 지난 10∼12일 5t트럭 1대(900통 정도)에 300만원에 팔려 한통에 3천300여원에 거래됐다. 또 13∼14일에는 장맛비가 그치면서 5t트럭 1대에 450만원에 팔려 한통에 1천700원가량 오르는 등 차츰 정상가를 회복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한통에 1천∼2천원정도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올 여름 100여년만의 무더위가 닥친다는 기상예보로 인
도내 유통업계가 15일 초복을 맞아 ‘닭고기 마케팅’이 치열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초복을 맞아 ‘닭고기 할인행사’ 및 ‘삼계탕 재료 특선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 및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15일 초복맞이 행사를 열고 오전 11시부터 지하1층 정육코너에서 당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백숙용 닭 한마리를 5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그동안 3천600원에 판매하던 영계를 3천300원에 판매하고, 삼계탕에 들어가는 대추, 감초, 황기, 헛개나무, 건은행 등 부재료를 한 팩에 모아 2천290원에 판매한다. 또 1인분 삼계탕용 재료를 4천800원에, 데워서 바로 먹는 레토르트 삼계탕 세트는 6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초복맞이 신선식품 초특가’행사를 열고 백숙용 닭(1kg)을 4천500원에, 닭다리 볶음탕용(600g)은 3천950원, 백숙용 시골닭은 6천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삼계용 재료 특선으로 반마리 삼계탄은 3천950원, 삼계용 수삼은 1천980원, 삼계용세트를 2천4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전점도
대형 할인점들의 경기 남부지역 진출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8, 9월에만 4개의 대형할인점이 오픈할 예정이어서 할인점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에 34개의 대형 할인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까지 용인, 수원, 안산, 화성 지역에서 4개의 할인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먼저 이마트는 8월 중순에 수원시 구운동에 서수원점을, 9월 초에는 용인시 죽전동에 죽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수원점의 경우 영업면적 4천700평 규모로 지하 1층과 옥상에는 차량 9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신선식품 매장이, 2층에는 패션 매장, 3층에는 가전 매장 등이 입점한다. 서수원점이 오픈하는 구운동의 경우 바로 앞에 농협 하나로유통센터가, 근거리에 홈플러스 북수원점, 롯데마트 천천점이 입점해 있어 고객확보를 위한 할인점 간의 치열한 경쟁이 가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죽전점은 영업면적 5천400평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신선식품과 기타 잡화 매장이 2층에는 패션, 가전 매장이 입점하며 3층부터 7층까지는 지상 주차장이 들어선다. 용인 지역의 경우 올해 초 이마트 수지점과 롯데마트
경기지역 중고차 판매업계가 장기간의 경기침체 등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최고의 성수기임에도 중고차 수요가 냉각돼 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도내 자동차 매매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40%나 가운데 더욱이 최근에는 매물수도 줄어 일부 차량의 경우 가격이 급상승해 고객들이 중고차량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수원시 평동에 위치한 수원자동차경매단지 안의 J 상가의 경우 매달 40여대 정도의 차량을 판매했지만 이달 들어 30대로 매매 대수가 감소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차와 LPG 차량 물량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말 400만원대에 거래되던 마티즈의 가격이 최근 500만원까지 상승해 차라리 신차를 구입하겠다는 손님이 늘고 있다. J 상가의 정모 사장은 “올들어 차를 내놓는 사람이 없어 물량확보가 어려워져 매물이 부족한 만큼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경차와 LPG차량은 가격이 최대 70만원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수원시 고색동의 서수원매매센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C상가의 김모씨는 “한 매매사 당 한달에 6대정도의 차를 판매했는데 이제는 많이 판매하는
최근 집값 급등세를 보여왔던 분당, 용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매매가와 호가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잇따라 가시화되고 거품론이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주춤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2일 분당, 용인 지역의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전면 재검토한 뒤 8월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17일 이후 팔겠다는 문의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거래는 급감하고 있다. 용인 성복동의 LG빌리지 1차의 경우 지난 주 10건이었던 매물이 현재 16건으로 늘었다. LG빌리지 2차 아파트 49평형의 경우 최대 7억원까지의 매물이 나와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달 초 실제 거래된 같은 평형의 아파트의 경우 6억 3천만원 선으로 호가와 매매가가 무려 7천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성복동의 J부동산의 박모 공인중개사는 “매물이 증가추세에 있어 호가 매물을 내놓겠다는 문의가 종종 들어온다”며 “최근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자 일부 매도자들은 가격 흥정을 통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 정도 가격을 하락시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지역도 한달 전에 비해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