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수원종합고용안정센터(소장 박장환)는 고용보험 적용대상 사업주가 피보험자격 취득신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취득 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인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주는 사업장 소재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취득신고가 누락된 근로자에 대해 일제 신고를 해야한다. 고용보험 취득신고대상은 원칙적으로 소정근로시간이 월간 60시간(주간 15시간)이상인 65세 근로자가 해당되나 일용근로자와 생업을 목적으로 3개월 이상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는 소정근로자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 대상이므로 빠짐없이 신고를 해야 한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신고가 누락되는 경우 실직을 당한 근로자가 적기에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돼 재취업을 위한 노력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에 따라서 신고누락을 없애기 위한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근로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사업주가 강조기간 중에 자진신고를 하게 되면 과태료 부과를 면제받을 수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최고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SK텔레콤의 음악서비스인 ‘멜론(www.melon.com)이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 후 고객의 의향도 묻지 않고 유료전환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항의 고객 대부분이 사용내역서를 보고 유료전환된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아직까지도 유료전환의 여부도 모른 채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들도 많을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이용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SK텔레콤과 멜론 서비스 이용고객들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매달 MP3폰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멜론 두달 무료체험’ 이벤트가 무료 서비스 기간 이후 해지가 아닌 유료전환을 해 고객의 불만을 사고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소비자신문고 사이트에는 이에 대한 항의 내용이 4월부터 6월까지 20여건 정도 올라왔으며 소비자보호센터에도 관련 내용이 4월부터 한달에 2, 3건씩 올라오고 있다. S씨는 지난달 사용내역서를 확인한 결과 ‘멜론서비스 이용료’로 4천500원이 청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고객센터로 연락했다가 ‘2월 초 멜론 유료회원으로 가입되어 정상적으로 청구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멜론이 무엇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S씨는 상담원과의 대화 중에 2월에 멜론 사이트에서 ‘2개월 무료사용 이벤트’를
도내 유통업계의 우유시장 매출은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검은콩우유, 참깨우유, 호두우유같은 곡혼합유의 매출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검은콩우유, 발아현미 등의 곡혼합우유의 당분 함량이 사이다 만큼 많다고 발표한 이후 매출이 더욱 줄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할인점들의 유제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최대 44.9%가 증가한 가운데 곡혼합유의 경우 최고 4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는 저지방우유나 칼슘우유같은 기능성 우유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다 각 사마다 비슷한 제품을 대량 출시해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GS마트 권선점의 유제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0% 신장했다. 그중 우유의 매출은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곡류혼합우유의 경우 무려 40%가 하락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전체 유제품매출은 작년에 비해 무려 53.4% 신장했다. 그중 곡류혼합우유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서는 17%상승 했으나 1월부터 6월까지의 누계치로 비교 했을 때는 20%가 역신장했다. 이마트 수원점의 경우 작년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매출 누계치를 비교 했을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산지 돼지값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 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5월 산지 돼지값은 26만9천원(100㎏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만2천원 보다 6.7%나 올라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산지 돼지값은 올들어 1월 25만7천원, 2월 26만1천원, 3월 25만4천원, 4월 24만7천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해 왔다. 도매가격도 급등세를 보여 5월 전국 14개 도매시장의 평균 돼지고기 경매가는 1㎏당 4천71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가인 2004년 8월 4천60원의 기록을 깼다. 이에따라 도내 할인점의 돼지고기 가격도 100g당 삼겹살은 1천700원대, 목심은 1천500원대로 판매되는 등 크게 상승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현재 삼겹살의 경우 100g당 최저 1천790원에서 최고 1천93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목심도 최저 1천530원에서 최고 1천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도 삼겹살은 1천780원에 목심은 1천580원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수지점은 브랜드제품이긴 하지만 ‘대상농장 토마토포크’의 돼지고기가 100g당 삼겹살 2천250원, 목심은 1천850원에 판매,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우리 쌀의 고품질화, 친환경축산, 실용 가능한 기초 농업연구, 친환경농업 연구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농업의 체질을 바꾸는데 노력하겠습니다" 15일 신임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차장으로 취임한 엄명호(53)씨의 일성. 엄 차장은 1951년 생으로 강원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농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7년 강원도 양구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업환경부장, 고령지농업연구소장, 농업과학기술원장 등 농촌진흥청과 농업과학기술원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만능 스포츠맨인 엄 차장은 평소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 특히 소탈하고 격의 없는 성격으로 상하직원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회생시키고 농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게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김규성(49)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내와 5대 신도시의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22.24% 올라 1위를 기록했으며, 신도시의 경우 40, 50, 60평대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20% 이상 올라 판교의 대형 아파트 제한이 주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종합부동산 텐(대표이사 정요한)에 따르면 5대 신도시와 도내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아파트값이 신도시 10.43%, 수도권 5.12% 각각 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이 발표했던 ‘2005년 아파트 시세는 보합내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의 예측을 무색케 했다. 먼저 도내는 지난해 말 평균 평단가 590만원에서 지난 10일 621만원으로 5.12% 올랐다. 특히 재건축 영향으로 20평미만(12.72%)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50평대(11.22%), 60평이상(10.40%) 등 대형평형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과천(22.24%), 용인(15.83%), 동두천(13.06%), 의왕(12.04%), 성남(6.48%), 수원 영통(6.09%), 수원 팔달(5.70%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부동산 중개업소의 동맹 휴업과 관련,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15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15일부터 1주일간 동맹휴업에 들어가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각 공인중개사무소에 강제적으로 휴업을 강요하거나 휴업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 발생하는 등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아직까지는 휴업을 강요하는 행위는 찾아내지 못했으나 과거 병원이나 약국의 단체휴업에서 보듯이 다른 업체의 사업활동을 방해하거나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또 부동산 중개업소의 동맹휴업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중개업소에 휴업을 강요하거나 주택매매나 전월세 거래를 하려는 소비자가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의 위반에 해당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동맹휴업의 동기와 목적 및 강제여부 등을 살필 예정으로, 특히 소비자들의 피해 여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협회가 자율동맹 휴업 방침을 발표한 만큼 각 사무소에 휴업을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피해 부분에 대해서도 “대한공인중개협회 소속의 부동산들은 영업을 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동맹휴업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성남 분당, 용인 수지, 과천 지역에 이어 도내 여러 지역에서 휴업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속속 밝히고 있어 이번 동맹 휴업이 도내 전체로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전국부동산중개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 성남 중원구, 부천 원미구, 광명시, 안산시, 안성시, 김포시, 동부출장소(화성), 양주군, 가평군이 동맹 휴업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현재 도내 동맹 휴업에 가담한 지역은 12개로 늘었다. 그러나 자율동맹휴업과 관련된 전국부동산협회의 입장이 각 지부에 전달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고 각 지부와 친목 모임별로 심각하게 동맹 휴업을 상의하고 있는 지역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동참하는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국 3만2천여개 중개업소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일부지역의 문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입장을 들어 이번 동맹 휴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으나 친목회 차원에서 동맹 휴업을 하기로 한 분당, 과천, 용인 수지 지역은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공인중개사도 휴업에 동참했다. 반면 아파트가 적은 군 단위 지역과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경제실천시민연합회(이하 경실련)가 1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Buy the way(이하 바이더웨이)’의 불공정 약관을 추가 고발했다. 경실련은 이에따라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S25(구, LG25), 7-ELEVEN, 훼미리마트, MINI-STOP, 바이더웨이 5개 편의점 가맹본부를 고발하게 됐다. 14일 경실련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경실련은 이번 바이더웨이의 계약 약관에서 앞서 4개 편의점의 약관에서도 나타난 과도한 위약금, 상품 종류와 판매가격 결정의 일방성, 불투명한 재고 및 과도한 근무시간 등에 대한 내용을 역시 불공정 조항으로 지적했다. 이와함께 송금에 대한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제재, 재고조사에 대한 점주의 이의제기 불인정 등의 이유를 들어 추가 고발됐다. 그러나 ‘바이더웨이’를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은 ‘그동안 지적이 안됐던 것이 이상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수원시에서 1년6개월째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씨(50세)는 “소일 삼아서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위약금 때문에 마지못해 운영한다”며 “물건도 함부로 진열할 수도 없고 상품의 종류와 가격까지 본사에서 정하고 24시간을 일하니 솔직히 내 가게라는 생각보다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여부를 놓고 각 단체, 협회를 중심으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유통업계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물량공급 원활을 이유로 찬성을, 전국한우협회와 소비자단체는 안전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14일 농림부와 관련 협회 및 단체에 따르면 농림부가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과 관련 제3차 광우병전문가협의를 개최하고 현지조사를 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가 빠르면 연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11일 미국 농무부가 광우병 유사증세로 작년에 소각한 소의 조직에서 광우병 양성반응이 확인됐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단체들을 중심으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광우병 파동전인 2003년, 전체 쇠고기 수입 물량 29만3천606톤 중 67.9%인 19만9천409톤으로 수입 쇠고기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수입이 금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호주산 쇠고기를 수입, 쇠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돼 왔다는 것이 찬성측의 주장이다. 수입육류를 관리하는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는 “미국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