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 각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6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관내 무료급식소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했다. 이날 화성시 남양읍 소재 무료급식소를 찾은 김홍성 의장은 무료급식소에 백미를 후원하고, 식사준비, 배식, 설거지 등 배식봉사활동을 벌였다. 이후 급식소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와 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신명아이마루(기안동), 송산지역아동센터(송산동), 은혜원(장안면) 등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 격려를 이어갔다. 의원들은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주변을 둘러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복지시설에 위문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화성시의회는 이번 추석에도 복지시설 7곳에 백미 1천200㎏을 후원하고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기아자동차 노·사 협동기금으로 마련된 후원금 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학수 장안면장, 원미재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기아자동차노동조합 정용구 수석부지회장 외 기아자동차 직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원미재 민간위원장은 “이번 노·사 협동기금으로 마련된 500만원은 소외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집수리 사업 등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학수 장안면장은 “기아자동차에서는 작은음악회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으로 상생하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이런 문화가 확산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번 노사 협동기금으로 마련된 후원금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동탄출장소로 임대해 사용 중인 ‘업무시설’이 당초 ‘판매시설’을 사전 용도변경 절차 없이 불법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같은 사실을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때 뒤늦게 파악하는 등 행정 난맥상에다 위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과 계도를 해야 할 시가 버젓이 불법을 저지른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4일 화성시와 동탄출장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7월 화성시 동탄대로 537번지 라스플로레스 건물 2층과 3층, 6층 15개 실을 업무용 사무실인 ‘동탄출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계약기간 2년에 보증금 5억5천만원, 월 6천800여 만원에 임차계약해 현재 동탄출장소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확인결과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동탄출장소로 사용 중인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사용승인 당시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로, 2층은 ‘판매시설’, 3층부터 6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 업무시설로 이용이 불가능하다. 더욱이 시는 당초 용도와 다르게 2층에 시장실을 비롯해 총무과, 세무과 등 5개 과와 소회의실, 직원쉼터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화성 어천지구 주민들이 4일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화성시청에서 청와대까지 ‘손수레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화성 어천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20여명은 이날 오전 화성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손수레 3대에 어천 지역 흙을 실어 청와대까지 60여㎞를 행진하는 시위를 시작했다. 주민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우리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수차례 집회를 열었지만 정부는 귀담아듣지 않았다”며 “사업성이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시책이니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주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일은 이제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손수레에는 우리가 고향 땅에서 싣고 온 흙이 실려있다”며 “우리는 그 흙을 청와대 마당에 뿌려, 그토록 주장해온 강제수용 결사반대 목소리는 왜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는지 묻고 대답을 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화성시청에 탄원서를 전달한 뒤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손수레 3대에는 ‘누구나 고향은 있다. 평생을 고향에 살
화성의 삼성물산 건설 현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3일 삼성물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화성시의 첨단 극자외선(EUV·Extreme Ultra Violet)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라인 건설 현장에서 삼성물산 협력사인 한 소방전기업체 소속 직원 A(38)씨가 건물 5층 내부에서 약 2.5m 높이 사다리에 올라 배선작업을 하다가 사다리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동료 작업자 신고로 출동한 자체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서 감전사고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감전당한 뒤 사다리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당시 안전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어촌공동체 백미리영어조합법인이 설립 3년 만에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1일 화성시와 백미리영어조합법인에 따르면 불과 10여 년 전 빈촌으로 불리던 백미리마을은 현재도 100가구가 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다. 이 같은 백미리영어조합법인의 성장에는 정부와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몫했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백미리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14년 7월 ‘자율관리 어업 육성사업’ 사업자 승인 통보를 받고, 2016년 국비 5억, 시비 4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조합은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2017년 2월 경기남부수협 납품을 시작으로, 그해 4월 HACCP 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업소 인증 획득, 화성시 로컬 푸드 매장 입점 등의 기반을 다졌다. 영어조합법인은 현재 게장, 새우장, 전복장 등의 다양한 상품을 네이버 푸드 쇼핑몰, 경기 사이버장터, 백화점, 편의점 등에 판매고 있으며 지난해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백미리영어조합법인은 제품 생산의 최적화를 위해 자동화 장비인 HACCP냉장, 자동공조시설, HACCP기준 위생시설류 외 규격생산품 포장기 등의 설비를 도입했다. 또 로터리 자동 Packing 포장기, 액
화성시새마을부녀회가 최근 화성시새마을회관에서 비봉면·진안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밑반찬으로 어묵볶음, 장조림, 멸치볶음 등을 만들어 관내 차상위 및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 같은 밑반찬 만들기 봉사는 각 읍면동 부녀회원들이 순서를 정해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조종애 화성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이 도움이 되고 더불어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7회 화성송산 포도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화성송산포도연합회가 주관하는 화성송산 포도축제는 화성의 우수한 포도 생산기반을 토대로 한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서 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먼저, 31일 궁평항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화성시 홍보대사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되고 가수 성은, 미8군 군악밴드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포도품평회를 열어 수상자를 시상한다. 이번 축제의 메인이벤트인 ‘포도밟기 체험’은 화성송산 포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포도밟기 체험은 31일과 1일 축제기간 동안 궁평항 보조무대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직접 포도밟기에 참여하며 특별하고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화성송산포도를 직접 수확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은 31일과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1일 2회) 백미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1박스(5㎏) 당 체험비 2만5천 원으로 예정돼 있다. 사전예약제로 우선 운영되나 축제기간 동안 현장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화성송
평소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10분께 화성시 마도면의 포도 판매대 앞에서 B(72)씨와 B씨의 아내 C(6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는 목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으로, A씨는 오래 전부터 B씨 소유의 포도밭 옆 농로 통행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2020년을 목표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지역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 어섬, 딱섬, 고렴,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해안, 입파도, 국화도 등 10개소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18년 5월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공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송산면을 시작으로 6일 서신면, 21일 우정읍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제도 및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의거,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핵심 관심 대상을 지질사이트로 지정하고 별도 용지지구를 설정하지 않는 ‘보호와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라는 점에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른 제도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다. 현재까지 전국에 12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경기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