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최근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 음악회’ 공연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와 ‘Just a closer Walk’ 등 차분한 음악이 공연돼 수용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ful Life’, 유리상자의 ‘같이 걸을까’ 등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연주됐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 수용자는 “장애를 딛고서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하기 까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자신도 직업훈련을 열심히 노력해 출소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오세홍 소장은 “이번 공연은 수용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수용자들의 심성순화를 유도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화성시의회 첫 의원연구단체가 출범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2일 제1차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을 열어 ‘화성시 도시재생, 도시디자인 연구단체’ 등록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단체는 오는 11월 말까지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계한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는 역활을 담당한다. 연구단체에는 배정수 의원을 대표로 김도근·김경희·김효상·이은진·신미숙 의원 등 총 6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배정수 의원은 “구도심 도시재생프로젝트와 신도시 도시경관디자인을 연계해 화성시만이 발현할 수 있는 특성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누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진로적성체험실 진로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진진로교육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진로적성체험실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2017년 9월 준공 이래 화성시 청소년들의 진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동안에는 주중주말 프로그램은 물론 남양중, 반송중 등 관내 12개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약 3천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화성시여성가족재단 노영래 대표이사는 “다양한 진로교육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들과 협력해 청소년기의 중요한 과업인 진로탐색 활동을 돕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사진) 의원은 22일 법원의 보석 결정기한을 14일로 명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보석 결정기한 확정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보석 결정기한을 14일로 적시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했다. 현행법의 ‘형사소송규칙’은 법원이 보석 청구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보석에 관한 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법원이 이를 훈시규정으로 해석·운용해 보석 결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경우 보석 신청에서 결정까지 40여일이 걸리는 등 7일 이내 결정하도록 하는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본 개정안을 통해 14일 이내에 결정하도록 법률에 근거를 마련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활동기간 내 유가족들이 보다 많이 진정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소속 군사망 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9월 특별법에 따라 설립하고 군대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분들과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2006~2009년)’가 있었으나 창군 이래 모든 사망사고(1948년 11월~2018년 9월)를 다룬다는 점과 의문사에 국한하지 않고 조사범위를 넓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아니하다고 의심되는 소위 ‘의문사’ 사건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다룬다. 특히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 관련 조사관은 배제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검찰과 경찰, 민간에서 채용한 조사관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관련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해한 경우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위원회 활동기간은 특별법에 따라 3년(2018년 9월~20
화성시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19 우리가 GREEN 미래’라는 행사를 지난 20일 청계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환경의식 고취 및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화성시민을 비롯해 삼성전자가족봉사단, 푸른동탄가족봉사단,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손 피켓 만들기, 미세먼지 4행시 짓기, OX퀴즈,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체험, 미세먼지 줄이는 청소법 소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과 행사로 시민들의 환경의식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 유효열 사장이 지난 19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3·1독립선언서 필사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효열 사장은 이날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의 지목에 답해 첫번째 문장인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를 직접 필사하고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유효열 사장은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셨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순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유흥비를 벌기 위해 쇼핑몰과 백화점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15)군을 구속하고 B(18)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12일 새벽 화성시와 고양시 소재 쇼핑몰과 백화점에 몰래 들어가 상점 30여곳에서 화장품과 선글라스, 귀금속 등 3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새벽 시간에 내부와 연결된 통로 등을 이용해 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의왕시와 육군 제51사단은 국방부와 함께 18일 오후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김인건 제51사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참전용사, 군경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과 성과를 기원했다. 개토식은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사업의 시작과 함께 참가하는 인원들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번 발굴작업은 51사단 장병 16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돼 오는 29일부터 약 6개월간 모락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의왕 모락산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한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의 승리로 한강 이남에서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하려던 적의 의도를 무산시키고 1·4후퇴로 내줬던 서울을 재수복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김상돈 시장은 “
앞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라면, 비정규직이라 할지라도 직장어린이집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성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이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동탄 2신도시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내 복지시설1부지(영천동 211)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보육수요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맞벌이 부부의 보육걱정은 덜어주고 고용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건립비용은 54억6천900만 원이며, 건립비의 80%는 국가가 부담한다. 규모는 대지 1천49㎡, 연면적 1천500㎡로 원아 1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나눔터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